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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하면 무기력과 우울감에도 도움이 될까요??

무기력.... 조회수 : 4,627
작성일 : 2019-10-31 17:46:45
걍 하루종일 멍 하고 무기력해요.
37세에요.
암것도 하기 싫고, 커피 두잔 세잔 마셔도 졸린거같고, 멍해요.
만사 귀찮고 드러누워있고싶어요.
애들 저녁 간신히 챙겨주고, 초딩숙제 간신히 봐줘요.
귀찮고 짜증나니 애들에게 계속 화내게 되고..
무기력증 우울증 초기증상이 이럴거같아요..

몸에 다른 문제는 없는데 운동을 좀이라도 하면 나아질까요.
기본적으로 골골아프거나 그러진 않은데
걍 멘탈 문제인거같아요.

센터 가서 한두시간씩 할 시간은 없어요.
집에서 20-30분 홈트라도 하면 나아질까요.
그정도 운동 해도 체력이 좀 생길까요.
체력이 좀 생기면 무기력감도 호전될까요..
IP : 115.140.xxx.9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31 5:48 PM (175.113.xxx.252)

    네 특히 걷기 운동 효과짱이예요.... ㅋㅋ 우울함은 확실히 많이 사라지는것 같아요.

  • 2. ..
    '19.10.31 5:48 PM (223.33.xxx.193)

    집밖에 나가세요
    강제로 운동해야 운동이되죠
    요가나 에어로빅같은 거 끊으면 도움되죠

  • 3. 돈벌고
    '19.10.31 5:50 PM (218.153.xxx.41)

    일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집에만 있으면 저절로 우울해져요

  • 4. ..
    '19.10.31 5:50 PM (180.66.xxx.164)

    운동은 차선책이고 우선 친구들 만나 차마시고 점심먹는 약속 잡으세요. 그럼 오전에 움직이게되고 수다떨면 우울하지않고 들어오면서 저녁 장봐서 오세요. 그다음 운동을 시작하세요. 매일 오전은 모임 혹은 운동으로 잡으세요. 그냥 집에있으면 늘어져요. 전 오전에 집에있는날은 아픈날외엔 없어요. 운동 아님 모임입니다. 무기력할틈이 없어요~

  • 5. ㅇㅇ
    '19.10.31 5:55 PM (39.7.xxx.59)

    집이 망해서 우울증 와서 7년동안 동네 센터 운동 다니면서 나아져서, 일도 하고 자격증도 따고 사람다워졌어요. 처음에 애 유치원가면 오기전까지 불 꺼놓고,씻지도 않고 누워있다가 애오기 전에 세수하고 나가고. .사람답지 못했습니다.

  • 6. 원글
    '19.10.31 5:57 PM (115.140.xxx.95)

    오전에 매번 나가시면 집안일은 해놓고 나가시는건가요? 아님 오후에 들어와서?
    저는 오전에 걍 나갈라치면 오후에 들어와서 손하나 까딱하기 싫고, 오전에 집안일좀 할라치면 만사힘들어 설거지 세탁기만 겨우 해요..

  • 7. 원글
    '19.10.31 5:59 PM (115.140.xxx.95)

    운동도 집에서 하는거보단 무조건 나가서 하는게 좋을까요?

  • 8. ..
    '19.10.31 6:00 PM (180.66.xxx.164)

    운동이 모임이 즐거우면 전날저녁부터 살살 치워놓구 아침에 후다닥 치우고 나가요. 치워놓구 나가야 집에올때 기분좋아서요. 설겆이는 전날저녁에 다 해놓구 아침엔 침대정리만 해놔도 깔끔해보여요. 거기에 무선청소기로 휙돌리고 오전먹은 설겆이거리 하고 나가요.

  • 9. ..
    '19.10.31 6:04 PM (180.66.xxx.164)

    집에선 운동화도 못신고 샤워하기 싫어서 운동은 무조건 밖에서^^; 이왕이면 건식사우나있고 gx많은 헬스끊으셔서 겨울엔 사우나하고 씻고온다 생각으로 가기도해요.

  • 10. 저도
    '19.10.31 6:05 PM (211.36.xxx.55)

    그럴 때 걷기 운동해서 좋아졌어요

  • 11. 원글
    '19.10.31 6:09 PM (115.140.xxx.95)

    뭐라도.. 해야하는데 생각은 하는데 얼른 행동으로 연결이 안되네요.
    일단 일주일에 몇번 가던못가던 헬스장 등록부터 해볼까요..
    생각만 많고 몸은 바닥에 달라붙어있네요.

  • 12. 운동
    '19.10.31 6:15 PM (1.231.xxx.102)

    첨이시믄 피티 함 끊어보세요
    억지로라도 나가게 됨 ㅎ

  • 13. ..
    '19.10.31 6:31 PM (121.160.xxx.2)

    당장 하세요. 빠르게 걷기라도!

  • 14. ...
    '19.10.31 6:32 PM (121.165.xxx.164)

    님 새벽수영 끊으세요
    생활의 활력이고 엔돌핀 솟아요
    하루를 일찍 기운차게 시작해요

  • 15. ///
    '19.10.31 6:55 PM (211.187.xxx.163)

    운동한다고 생각하기보다 그냥 동네한바퀴만 매일같이 돌아보세요

  • 16. @-@
    '19.10.31 7:04 PM (39.7.xxx.53)

    네 무지하게 도움되요, 경험자, 일단 트레드밀 아무생각없이 걷기부터 그냥 걸었어요 , 뇌세포가 조금씩 깨어나는 느낌 받음,
    잠도 안자고 그랬는데, 햇빛쬐고 걸으니 잠이 왔어요 , 그냥 무작정 걸었어요 , 부정적 생각이 긍정의 생각으로 바뀌면서 우울감도 해소되고, 그랬어요 , 땀흘려 운동 추천요

  • 17. 급한대로
    '19.10.31 7:10 PM (223.62.xxx.223) - 삭제된댓글

    집에 있는 영양제 우선 몇 알 드셔보세요. 잘 많이 먹는다 해도 영양분이 불균형하면 기운없어 무력감 올 수 있어요.
    비타민제도 좋고 종합영양제마 철분 마그네슘 오메가3도 좋고요.
    원글님 것이나 여성용 없으면 아이들 것이나 남성용도 괜찮아요.
    성분 구성 비율 차이가 있을 뿐 괜찮아요. 얼른 찾아서 드셔보세요.
    그리고 물 충분하게 드세요. 영양분과 신경물질을 세포간에 전달되는 역할을 해서 안정되는데 도움이 돼요.
    대추도 좋아요. 냉동실 어디에 있나 보시고 서너개 드세요. 대추차도 좋고요.

  • 18. 설거지요.
    '19.10.31 7:11 PM (62.46.xxx.26)

    설.거.지.

    원글님 무작정 새벽운동 끊으면 망해요.
    그정도 의지력있는 사람 흔하지않죠.
    천천히 샤워하러 간다고 생각하고 헬스가세요.

  • 19. 삶의열정
    '19.10.31 7:14 PM (121.128.xxx.137) - 삭제된댓글

    건강검진도 해보세요. 저 비슷한 증세 있을때 건강검진했는데 갑상선저하증 나왔어요. 약먹으니 좋아졌어요

  • 20. ...
    '19.10.31 7:29 PM (110.14.xxx.72)

    아쿠아로빅부터 시작해 보세요. 하다가 물에 적응도 되고 수영장 오가면서 샤워하는 게 일상이 되면 그때부터 수영 시작하심 되고요.
    아쿠아로빅은 물에 몸 담그고 하다 보니 민망함도 없고 뭐 신경 쓸 게 별로 없어요. 힘들면 살살 따라하고 운동 좀 됐음 좋겠다 싶으면 열심히 따라하면 돼요. 제대로 하면 운동량도 상당하고 살도 조금 빠질 거예요. 무엇보다 물이 주는 상쾌함이 도움이 될 겁니다.

  • 21. 4775
    '19.10.31 7:36 PM (112.168.xxx.150)

    걷기가 짱. 전 일년 넘게 거의 매일 산책로 6키로 걷는데. 얼굴이 좀 많이 탔지만 햇볕보는게 이리 기분전환에 좋은줄 첨 알았어요. 당연 우울감도 줄고 체력 좋아지고. 또 살도 6-7키로 줄었네요.
    원래도 뚱보는 아니지만. 걷는게 최고에요.

  • 22.
    '19.10.31 8:41 PM (121.160.xxx.214)

    도움돼요
    저 경험자
    완전추천해요

  • 23. ...
    '19.10.31 9:07 PM (61.72.xxx.45)

    걷기는 삶의 불안과 고통을 치유하는 약!

    날 좋아요
    걸으세요

  • 24.
    '19.10.31 9:10 PM (218.155.xxx.211)

    근데요. 일단 사람 많은데로 무조건 나가세요
    저는 매일 조조영화를 버스타고 가는 시내 영화관으로 예매하고 한 달을 다녔네요.
    영화보고 시장 걷다 도서관 들리고
    그렇게 2주 정도 하니 정신 차려지고
    그담엔 걷기도 되더라구요.
    화이팅

  • 25. 중증 우울
    '19.10.31 9:46 PM (182.221.xxx.183) - 삭제된댓글

    저 올해 우울증이 심해서 죽고 싶은날이 더 많았는데 걷기로도 쉬이 가라 앉지 않고 점점 늪에만 빠졌어요. 정말 아름다운 길이 많은 동네에 사는데도 위로가 안되던 즈음, 동네에 줌바를 가르치는 곳이 생겨서 미친 척하고 등록했어요.
    음악과 함께 신나게 흔들기 시작한지 한달쯤 되었는데 우울증이 많이 좋아졌어요.

  • 26.
    '19.10.31 10:00 PM (175.117.xxx.158)

    걷기 참고해요

  • 27. 정신과
    '19.10.31 10:54 PM (110.11.xxx.189)

    신경정신과 선생이 그랬어요. 사람들이 운동만 하면. . 내가 있을 필요가 없다고. . . 운동하라고.
    운동하면 도파민 세로토닌 어쩌구 등 뿜뿜 나오면서 뇌가 건강해 진다네요

  • 28. 넬라
    '19.11.1 4:59 PM (103.229.xxx.4)

    1시간씩 운동이라는게 그 시간이 있어서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무조건 시간을 내서 한다는 마음으로 하시고 저 윗분들 말씀처럼 GX 있는데 등록하세요.
    이게 하다보면 재미있고 강제로(?) 저절로 하게되기 떄문에 의지박약인들에게 딱이에요.
    힘들어도 앞에 강사가 시키는 대로 한시간동안 따라하다면 운동도 제법되고 시간도 후딱가요. 꼭 등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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