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하소연.. 시댁생각만 하면 답답해 죽겠어요..
깝깝해 죽겠네요
남편이 40넘어 결혼하고 연봉도 나쁘지 않은데 모은돈이 하나도 없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알고보니 이유는 하나였네요.
노후 안된 시부모님ㅠ
이번엔 시모 틀니값 5백만원이 들어가요
시동생은 약사인데 걔네 요즘 어려우니 저희보고 내래요
미치고 팔짝 뛰겠어요
너넨 집이 있지 않녜요
그집 저희 친정에서 해준거고 대출도 얹어있어서
아기 울려가면서 일하는라 저도 힘들어 죽겠는데
시부모님이 쓰는 남편 카드값은 이번달에도 청구되겠죠
애기라도 잘 봐주면 감사하게 생각할텐데
멀리서 고상하게
사랑해 사랑해
이러고 있음 어느 애기가 좋아하나요
그러다 애기가 울면
울어서 밉다. 이런 망언이나 해대요ㅠ
미치겠어요 진짜ㅠ
1. ㅡㅡ
'19.10.30 8:34 PM (116.37.xxx.94)남편을 잡아야죠
근데 아마 불치병인 효도병걸려서 쉽지않을거에요2. ...
'19.10.30 8:40 PM (182.209.xxx.39)네.. 게다가 그 병은 결혼하고 한층 깊어졌다가
애 낳고나니 더 심해졌네요3. 그래서
'19.10.30 8:40 PM (110.15.xxx.179)남의 집 가장이랑 결혼하는거 아니래요.
4. 마키에
'19.10.30 8:59 PM (114.201.xxx.174)저라면 갈라설 거 같네요
남편이 못 막아주고 집 한 채 해준 것도 아니면서 틀니에 뭐에
당연한 듯 바라시면 앞으로 끝도 없죠
님 경제력 있음 빠른 시일내에... 약사 시동생이랑 반반하시든지 해야지 원5. ㅡㅡㅡ
'19.10.30 9:00 PM (173.72.xxx.213)님이 걍 나쁜 며느리 악처 타이틀 쓰던지 빨대 꽂혀 살던지 답없어요
6. 시엄마가
'19.10.30 9:00 PM (113.199.xxx.45) - 삭제된댓글그러거나 말거나 시동생한테 반반하자고 얘기하세요
연봉좋은 남편에 약사 시동생
키우느라 노후가 안된거라면 감수하시고요7. 6769
'19.10.30 9:07 PM (211.179.xxx.129)이제 시작이고 돈 들 일 태산인데
정신 차리고 남편과 대화해서 선을 정하고 도와드려야죠.
부모 수발에 거덜나서 울아이에게 내 노후 부담 주면
안되죠.8. ...
'19.10.30 9:21 PM (211.243.xxx.24) - 삭제된댓글늦은 나이에 결혼한 남자들은 그동안 못한걸 만회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건지 효도병 너무 심한 사람 꽤 있죠.
9. ㅡㅡㅡㅡㅡ
'19.10.30 9:25 PM (220.127.xxx.135)아이고 이제
시작입니다ㅜㅜㅜ
그게 결국엔 아이 교육에도 좋을게 없답니다
엄마 아빠가
점점 싸울일만
많아지고10. 그렇게
'19.10.30 9:42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삼십년 갑니다.
님 애들 키우며 한참 돈들때
애들은 제대로 못해주고
언제 죽을지모르는 시부모 치닥거리해요.
멀쩡하면 낫죠.
아프면 돌아가실때까지...
처으무터 남편 잘 잡아서
시부모 소비습관도 줄이고
시동생과 나누고.
그렇게라도 하지않으면
님네 시부모때매 결국 이혼합니다11. wisdomH
'19.10.30 9:44 PM (116.40.xxx.43)그냥 남편에게 생활비만 받고
님 돈은 시가 안가게
따로 돈 관리하세요.
남편이 나머지 돈으로 시가에 주도록12. ,,
'19.10.31 7:00 AM (70.187.xxx.9)남편이 전문직 아니에요? 마흔 넘어서 결혼하는 케이스 중에 여자가 집 사오는 경우는
대부분 이래저래 손해보는 건 아닌 케이스가 더 많죠. 거기에 시집살이 & 마마보이는 대부분 패키지에요.13. ...
'19.10.31 8:00 PM (182.209.xxx.39)남편도 전문직 저도 같은 전문직이에요
결혼에 손해니뭐니 따지기 싫었는데
요즘엔 제가 더 힘들어진건 사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