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 안 좋을 때 생각나는 음식
열나고 막 아프다가 달콤한 사과즙이 입에 들어오면 살 것만 같고 그랬거든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우리집에 믹서가 없었나? 강판도 없었나?
사과 숟가락으로 긁고싶은 밤이네요.
귀찮아서 안하겠지만
1. Oo
'19.10.29 8:55 PM (124.50.xxx.130)저는 소고기넣은 미역국이나 소고기 구이 먹음 기운이 나더라구요.
당이 높은 과일도 피로회복에 좋아요2. 지나가다
'19.10.29 8:56 PM (223.38.xxx.220)저는 굴(한데 잘못 먹으면 죽음이라죠 ㅠㅠ), 무화과, 그리고 물론 소고기,
엄청 싱싱하고 당도 높은 과일들,3. 복숭아요
'19.10.29 8:59 PM (211.227.xxx.172)복숭아요. 대부분 통조림으로 해결할때가 많지만요..
4. ~~~
'19.10.29 9:01 PM (175.211.xxx.182)정식 한 상 이요.
누가 갓 지어낸 쌀밥에
뜨끈한 국에
생선 구워서
정식 한 상 해줬음 좋겠다, 싶어요~
한 상 딱 먹고 누우면 좋겠다 생각 나드라구요5. 숟가락
'19.10.29 9:06 PM (39.122.xxx.138)저는 갓 끊인 뜨끈한 누룽지 한사발.
손으로 쭈욱 찢은 김치 한줄.
또는 얼큰하고 맑게 끊인 파 육개장.6. ㅇㅇ
'19.10.29 9:06 PM (121.138.xxx.41)저는 흠 좀 이상한게
몸이 피곤하고 안좋고 하면 라면을 먹으면 나아요.
몸에 좋다라기보다는 그냥 마음이 그렇게 느끼는듯.7. 저는
'19.10.29 9:08 PM (112.154.xxx.63)선지해장국이요 ㅎㅎ
8. 저도
'19.10.29 9:09 PM (211.186.xxx.155)라면이요.
어릴때 부터 아프면 라면 먹었어요.
라면 먹으면 기운이 나요.9. 저도~
'19.10.29 9:09 PM (223.38.xxx.234)윗님~저도 라면이요
몸살기운이 으슬하게 올라오면 김치 넣은 칼칼한 라면 먹으면 땀이 나면서 몸에 기운이 돌아요.
예전에 유럽에 겨울에 갔을때,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국물이 먹고 싶어서 찾아다닌 기억이...
그 후로 해외 나갈때 조그만 컵라면을 꼭 챙겨요 ㅎㅎ10. 달걀찜
'19.10.29 9:13 PM (49.181.xxx.163)위장이 약한편인데 속아풀때
꼭 생각나요 물많이넣고
탕처럼 만든 달걀찜11. 바지락칼국수
'19.10.29 9:18 PM (211.246.xxx.36)으슬으슬할때 칼칼한 겉절이김치와 먹고싶어져요
수제비도 좋고요12. ...
'19.10.29 9:25 PM (183.98.xxx.110)어릴때도 지금도 미역국에 밥 말아 잘 익은 김치 얹어 먹고 나면 제일 든든하고 기운나요
13. ㄴㄴㄴㄴ
'19.10.29 9:30 PM (221.140.xxx.230)전 미역국
14. 흠
'19.10.29 9:39 PM (14.45.xxx.129)입맛없을때 누룽지숭늉 생각나요...
15. 감기기운
'19.10.29 9:43 PM (211.112.xxx.251)몸 늘어지고 으슬으슬 할땐 꼭 콜드 오렌지쥬스가 먹고 싶어요. 비타민씨는 매일 먹고 있는데도..
다른 메이커는 안되고 콜드오렌지 쥬스만요. 이런지 십년도 넘은것 같애요.16. 서울의달
'19.10.29 10:01 PM (112.152.xxx.139)전 어릴때 열나고 아파 밥 안먹을때 카레라이스를 해줬어요. 카레를 너무 좋아해서 아파서 입맛 없었는데 한그릇 뚝딱 먹었어요~^^
17. 저도
'19.10.29 10:11 PM (223.62.xxx.16)푹 끓인 소고기미역국, 소고기 무우국,
오렌지 쥬스18. 푹
'19.10.29 10:53 PM (175.208.xxx.150)끓인 부드러운 소고기 미역국
양파 토마토 건더기 씹히게 썰어
볶아 끓인 토마토 스프요.
신기하게 그걸 먹음 기운이
나더군요. 저두 소고기무국 오렌지갈은 주스 좋아합니다.
근데 몸이 살아나는 기운은 토마토 스프 먹을 때 ㅎㅎ19. 육개장
'19.10.30 9:00 AM (175.208.xxx.235)얼큰, 뜨끈 육개장이요. 아님 짬뽕.
입덧할땐 매콤,새콤 도라지와 오이 그리고 데친 오징어들이 넣은 초무침이 그리 먹고 싶었네요.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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