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편이고 몇몇의 친구들을 깊게 사귀는 편인데
3살 5살 육아하며 4년가까이 정신없이 살다가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없는것 같아요.
경조사만 겨우 챙기는 정도고 사적인 만남은 상반기 하반기 한두번정도가 다여서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은데
다른친구경조사 문제때문에 오랜만에 연락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렇게 친했던 친구와 그리 오랜만에 연락한다는 사실에 한번 놀라고
친했었는데 지금은 왠지모를 벽이 느껴지는 것에 또 마음이 쓸쓸하네요..
친구 다 부질없고 가족이 최고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또 자식들도 때 되면 둥지떠나기는 마찬가지이고
인생 결국 혼자라 생각하면 쓸쓸함이 좀 덜해질까요..
오랜만에 연락한 친구와의 카톡을 읽어보며
이젠 친구도 없는것 같단 생각에 괜히 하루종일 마음이 허전하네요..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하면서 친구관계가 다 정리되는것 같아요
ㅇㅇ 조회수 : 2,951
작성일 : 2019-10-29 14:44:43
IP : 112.146.xxx.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10.29 2:51 PM (203.237.xxx.73)그런 시절 모든 기혼여성들,,아이가 있는 기혼여성들의 보편적인 과정이에요.
그러다가, 시간외 생기고, 너무 쉽게 또 다시 우정은 계속되요. 끊어지는 경우도 있지만요.
연락은 끊이지않게 나누시고, 경조사, 특히 애사는 무슨일이 있어도 챙기시고,
우정은 화분과 같아요. 물도 주고 가끔 이라도 들여다봐줘야 살아납니다.
인생,,혼자서는 너무 외롭고, 가족도,,사실 외로움에 한술 보태줄때가 더 많구요.
진정한 친구 한둘은 꼭 필요하니까..먼저 전화하세요.2. ㅎㅎ
'19.10.29 2:52 PM (49.196.xxx.183)반가워요, 저도 3 & 5세 키워요.
뭐 일년에 한두번 만나도 별 할얘기도 없고 그렇더라구요, 자랑하기도 뭣하고.. 골치아픈 얘기는 듣기 싫고
애들을 친구삼아 늘 놀러다닙니다.
세째 낳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네요3. ㅐㅐ
'19.10.29 3:00 PM (14.52.xxx.196)저도 친구들이랑 일년에 한번도 연락 못했어요
결혼 취업등등 서로 사는 지역이 흩어지더라고요
그중 가까이 사는 친구랑만 몇달에 한번정도 통화 ㅎㅎ
그러다 아이 키우고 시간맞춰 만나면
금방 예전같이 어린시절 친구로 돌아가더라고요4. 육아모임
'19.10.29 3:04 PM (119.203.xxx.70)돌부터 3,5세 전까지 그냥 육아모임 하나 가지세요.
결혼 안했거나 너무 일찍 키우면 공감대 형성 어려워서 서먹해요.5. 음
'19.10.29 3:07 PM (125.132.xxx.156)십년쯤 후에 다시 다 이어집니다ㅎㅎ
지금은 걍 그런 시기에요6. ㅇㅇ
'19.10.29 3:46 PM (121.160.xxx.214)그러다 또 친해져요
아이키우느라 고생했어요7. jipol
'19.10.29 9:39 PM (173.72.xxx.213)그러다 다시 친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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