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하면서 친구관계가 다 정리되는것 같아요

ㅇㅇ 조회수 : 2,951
작성일 : 2019-10-29 14:44:43
내성적인 편이고 몇몇의 친구들을 깊게 사귀는 편인데
3살 5살 육아하며 4년가까이 정신없이 살다가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없는것 같아요.
경조사만 겨우 챙기는 정도고 사적인 만남은 상반기 하반기 한두번정도가 다여서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은데
다른친구경조사 문제때문에 오랜만에 연락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렇게 친했던 친구와 그리 오랜만에 연락한다는 사실에 한번 놀라고
친했었는데 지금은 왠지모를 벽이 느껴지는 것에 또 마음이 쓸쓸하네요..
친구 다 부질없고 가족이 최고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또 자식들도 때 되면 둥지떠나기는 마찬가지이고
인생 결국 혼자라 생각하면 쓸쓸함이 좀 덜해질까요..
오랜만에 연락한 친구와의 카톡을 읽어보며
이젠 친구도 없는것 같단 생각에 괜히 하루종일 마음이 허전하네요..ㅠ
IP : 112.146.xxx.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29 2:51 PM (203.237.xxx.73)

    그런 시절 모든 기혼여성들,,아이가 있는 기혼여성들의 보편적인 과정이에요.
    그러다가, 시간외 생기고, 너무 쉽게 또 다시 우정은 계속되요. 끊어지는 경우도 있지만요.
    연락은 끊이지않게 나누시고, 경조사, 특히 애사는 무슨일이 있어도 챙기시고,
    우정은 화분과 같아요. 물도 주고 가끔 이라도 들여다봐줘야 살아납니다.
    인생,,혼자서는 너무 외롭고, 가족도,,사실 외로움에 한술 보태줄때가 더 많구요.
    진정한 친구 한둘은 꼭 필요하니까..먼저 전화하세요.

  • 2. ㅎㅎ
    '19.10.29 2:52 PM (49.196.xxx.183)

    반가워요, 저도 3 & 5세 키워요.
    뭐 일년에 한두번 만나도 별 할얘기도 없고 그렇더라구요, 자랑하기도 뭣하고.. 골치아픈 얘기는 듣기 싫고
    애들을 친구삼아 늘 놀러다닙니다.
    세째 낳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네요

  • 3. ㅐㅐ
    '19.10.29 3:00 PM (14.52.xxx.196)

    저도 친구들이랑 일년에 한번도 연락 못했어요
    결혼 취업등등 서로 사는 지역이 흩어지더라고요
    그중 가까이 사는 친구랑만 몇달에 한번정도 통화 ㅎㅎ
    그러다 아이 키우고 시간맞춰 만나면
    금방 예전같이 어린시절 친구로 돌아가더라고요

  • 4. 육아모임
    '19.10.29 3:04 PM (119.203.xxx.70)

    돌부터 3,5세 전까지 그냥 육아모임 하나 가지세요.

    결혼 안했거나 너무 일찍 키우면 공감대 형성 어려워서 서먹해요.

  • 5.
    '19.10.29 3:07 PM (125.132.xxx.156)

    십년쯤 후에 다시 다 이어집니다ㅎㅎ
    지금은 걍 그런 시기에요

  • 6. ㅇㅇ
    '19.10.29 3:46 PM (121.160.xxx.214)

    그러다 또 친해져요
    아이키우느라 고생했어요

  • 7. jipol
    '19.10.29 9:39 PM (173.72.xxx.213)

    그러다 다시 친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1874 새해 첫날 읽기에 좋은 책 있을까요~~? 1 북마니아 2020/01/01 662
1021873 진득하게 책이나 영화볼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8 ㅂㅅㅈㅇ 2020/01/01 1,214
1021872 예민한 사람들이 소소하게 즐기거나 편하게 지낼수 있는 장소? 11 ㅇㅇㅇ 2020/01/01 3,029
1021871 이런 인생 - 아 아버님 26 이런 인생 .. 2020/01/01 6,070
1021870 감사해요 19 2020/01/01 4,690
1021869 롱치마 안에 수면바지 입으니 살것 같아요~ 10 롱스커트 2020/01/01 3,219
1021868 불쾌한 헌팅 1 힌팅 2020/01/01 1,781
1021867 아산병원 응급실가면 곧장 진료가능할까요 10 땅지맘 2020/01/01 3,569
1021866 지갑선물글 지웠네요 3 .. 2020/01/01 2,205
1021865 미국대학 업무방해를 왜 우리 세금으로 수사하니? 2 ㆍㆍ 2020/01/01 942
1021864 마마보이 마마걸 집안 ㅡ 조씨네 21 황당 2020/01/01 4,348
1021863 겨울왕국2 보고 저는 눈물났어요~~ 15 .. 2020/01/01 3,010
1021862 백두산 영화 보고 왔어요. 7 .. 2020/01/01 2,121
1021861 5평남짓 드레스룸 4 옷방 2020/01/01 1,694
1021860 민주당 6 비례 2020/01/01 763
1021859 암진단받은 엄마를 버스태워 보내고 51 차안에서울어.. 2020/01/01 24,244
1021858 쿠션커버버리기 3 버리기 2020/01/01 1,838
1021857 무선 청소기 쓰시는 분들 어떤가요? 4 청소기 사망.. 2020/01/01 1,648
1021856 편하게 입을 겨울 긴치마 추천해주세요 3 겨울치마 2020/01/01 1,481
1021855 제사용 전은 어디서 사나요? 12 급질 2020/01/01 2,078
1021854 불매운동에 관한 7 복받으세요... 2020/01/01 795
1021853 저녁으로 떡국먹으면 이상한가요 10 sss 2020/01/01 2,782
1021852 처음 해드린 떡국 7 저는 구세대.. 2020/01/01 2,415
1021851 일본의 낮은 여성인권 2 새해복많이 2020/01/01 1,294
1021850 50대 초반 남성 패딩 메이커 추천해주세요. 2 추천 2020/01/01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