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 많이 다니신분들 다 남는거라 생각하시나요?

.. 조회수 : 2,822
작성일 : 2019-10-29 09:03:00
제 가족도 보면 그렇고 철철이 일년에 서너번 이상 여행나가는 분들 많더라구요. 애둘인데도 다닐 사람은 애 어릴때부터 유럽나가고 동남아 휴양지도 다니고 여유가 있어서겠지만 휴가도 내고 여윳돈 깨서 다닐텐데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시나요? 집 한채 돈을 썼다는 글도 봤는데...사실 저도 여행 너무 가고싶지만 늘 예약사이트 구경만 하는 입장에서 여쭤봐요
IP : 180.66.xxx.7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0.29 9:08 AM (58.76.xxx.115)

    해외여행은 많이 못하고 국내여행은 캠핑 낚시 볼거리 먹거리
    찾아 한달에 한두번은 거의 꼭 가는데요
    그냥 귀찮아도 떠나니 남편과 대화 주제가 바뀌고 새로운 것을 접하니 좋아요
    그런데 성격도 있어요 전 평소에도 혼자 여기저기 잘 돌아 다녀요 뭔가 얻는다는 생각보다 스타일대로 하면 되죠

  • 2. ...
    '19.10.29 9:12 AM (211.244.xxx.149) - 삭제된댓글

    여행은 소유를 내놓고
    경험을 얻는 거란 말에
    공감이 되요
    시간 돈은 쓰지만 얻는 것도
    분명히 있으니까요

  • 3. ////
    '19.10.29 9:17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예전에 몇년간 몸이 되게 아픈적 있었는데
    회복되고나니 여행다니고 싶단 생각만 들더군요
    아플때 뭘사고싶은건 없는데 어디 가고
    싶다는 생각만 나더라구요
    일년에 한두번은 해외 나갑니다
    가끔 여행간 사진보면 좋구요

  • 4.
    '19.10.29 9:18 AM (106.102.xxx.77)

    여행나름인듯. 가족끼리 추억만드는거, 스트레스
    풀어주는건 돈으로 살수없는 가치죠.
    근데 다수 패키지는 솔직히 얻는게 훨씬 적은것 같 아요.

  • 5. 저는
    '19.10.29 9:25 AM (58.121.xxx.69)

    여유있는 사람들이야 1년에 3-4번 나가도
    평범한 사람들은 1번 정도 나가는게 맞지않나 싶어요

    분며히 기분전환됩니다
    시야도 넓어지고 좋아요
    물건 사는 것보다 여행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되긴 합니다

    그러나 무조건 저질러보자는 아닌듯

  • 6. 남은게
    '19.10.29 9:40 AM (121.133.xxx.248)

    있는지는 모르겠고
    남들이 어디간다해도 너무 가고 싶고..
    그런 마음은 없어요.
    친정엄마 중증치매라 걷지도 못하고 기저귀도 하시는데
    젊어서는 돈아까워 아무것도 못하시더니
    지금에서야 가보고 싶은 곳, 해보고 싶은것이
    너무 많으시네요.

  • 7. 훔,,
    '19.10.29 9:43 AM (180.70.xxx.229) - 삭제된댓글

    지나놓고 보니 돈은 안아깝고 여행 안간건 아깝더라고요.

    여자혼자가는여행 카페에서 이런 이야기 나누어보세요~

    https://cafe.naver.com/girlbackpacker

  • 8. 나름
    '19.10.29 9:58 AM (1.249.xxx.182)

    면세점 쇼핑
    호텔 수영
    외식
    저녁엔 각자 스마트폰
    돌아와서는 사진 찍은거 블로그 및 인스타

    이런게 얼마나 남을까 싶어요

  • 9. 남아서가
    '19.10.29 10:01 AM (125.184.xxx.67)

    아니라 스트레스 푸는 방식이 여행이라서
    가는 거예요.
    사람이 맨날 일상 생활만 하고 살 수는 없잖아요.

  • 10. 찌찌뽕
    '19.10.29 10:12 AM (122.42.xxx.5)

    저도 뭐가 남아서 가는게 아니라는 말 하려고 로긴했는데 바로 위에 비슷한 댓글 다신 분이 있네요 ^^
    뭘 남아서 가는게 아니라 어디 한 번 다녀오면, 그게 너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되면 그 기분 못잊고 또 가고 또 가고 또 가는거에요. 저도 여행 많이 좋아하는데 형편상 자주 가지는 못하고, 결혼 전에 더 열심히 다닐껄 후회가 되네요. 결혼하고 나니 가족 다같이 가야해서 여행경비가 3배 @.@

  • 11.
    '19.10.29 10:26 AM (222.111.xxx.188)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밤까지 집에만 있기엔 너무 갑갑하고 시간이 더디 가서 어디로든 나가요.
    해외여행은 비행기 시간 지루하고 힘들고 단 며칠 길어야 열흘 움직이는데 하루에 수십만원 쓰는 것은 이젠 낭비처럼 여겨지고
    한국 보다 지저분하고 음식도 입에 맞지 않아서 나이 든 후엔 국내여행만 다닙니다.
    지방도 이제는 경치 좋은 곳에 둘레길 다 잘만들어 두고
    한끼 식사 비용은 1인당 이삼만원 지불하면 어디고 다 먹을만해서 해외 나가는 것보다 몸도 편하고
    어디 갑자기 아프면 한국 안에 의료 시설 이용하는게 마음도 편해서요.
    일주일이나 열흘 동안 해외 나가 지내면 부부 둘이서 최하 오백 최대 천은 써야 하는데
    국내에서는 그 정도 기간을 이삼백 들이면 좋은 숙소에 좋은 음식을 먹으니까 이젠 한국여행이 더 낫다고 생각 돼요.
    제주도도 비수기엔 호텔도 싸고요.

  • 12. 여행매니아
    '19.10.29 11:35 AM (119.207.xxx.228)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더 많은 곳을 가기 위해서
    면세점 쇼핑도 안하고,
    평소에 생활비도 아껴쓰게 되고,
    아이 학원대신 스스로 공부하게 하고,
    여행에 집중하게 되었어요.

    몇년전 여행사진 보다보면,
    지금 입고 있는옷을 사진속에서도 여전히 입고있어요.

    사고싶은거 다 사고, 먹고싶은거 다 먹고, 그런 상태에서
    1년에 몇번씩 여행다니면 과소비가 되겠지만,
    가고싶은 곳을 위해 평소에 아껴서 준비하고 떠나게되면,
    그만큼 가족과 함께 했던 기억과 행복한 시간들이 쌓여지게 되네요.

  • 13. ....
    '19.10.29 12:07 PM (14.51.xxx.201) - 삭제된댓글

    아이데리고 매년 해외여행 다녔는데 중학생되니까
    어디가 어디였는지 어디로 갔었는지 기억도 안나요 거기가 거긴가 싶고

    추억으로 잘 머리속에 남기려면 2~3년에 한번 갈걸 그랬어요
    그래도 아이 중학생되면 5번정도 간거니까요

  • 14. ㅇㅇ
    '19.10.29 12:08 PM (125.132.xxx.130)

    윗님같은 생활방식은 다른거 아껴서 우린 여행가는거다 합리화로보여질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비판할수도 있죠..여행한번 덜 가고 애들 학원이나 좀 보내고 옷좀 새로 사지..옷이 만날 똑같네..구질해보일수도 있어요

    그리고 여행은 진짜 뭘 남기고 대단한걸 배우러 가는게 아니라 기분전환이죠..솔직히 가장 드라마틱한 기분전환아닌가요? 일상을 탈출할 수 있는....

  • 15. ㅎㅎ
    '19.10.29 10:52 PM (59.18.xxx.221)

    혼자 다닐 때는 뭔가를 남기고 배우고 그렇다고 느꼈는데
    이제 애낳고 남편과 일년에 두세번 (해외여행은 안 가봤고 그냥 국내여행이요..) 가는데 추억 쌓는 게 참 즐거워요. 여유없는 집인지라 숙소도 최대 10만원이기는 한데 그 나름의 즐거움이 있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1964 진중권..난 본적 없는데 7 ... 2020/01/01 1,674
1021963 진중권 동양대 왜 사직서 낸거예요? 7 ... 2020/01/01 3,340
1021962 진중권 23 어휴 2020/01/01 3,246
1021961 지금 씨제이홈쇼핑에 나오는 음파 칫솔 어떤가요 2 잇몸 2020/01/01 1,009
1021960 Mbc 뉴스 신뢰도가 너무 낮네요 10 청주 2020/01/01 2,319
1021959 정준희 왜 나왔나요ㅋ 20 .. 2020/01/01 5,384
1021958 진중권 흥분해서 들썩들썩 8 ... 2020/01/01 2,144
1021957 정준희교수님 양말 ㅎㅎ 11 빨간양말 2020/01/01 4,196
1021956 먼지뭉탱이 같은 아름다운 글 2 10 아까 글 2020/01/01 1,608
1021955 방송 언론에서 진중권 왜 자꾸 불러주는건가요? 4 도대체 2020/01/01 826
1021954 미쳤나봐요! 1 진중권 2020/01/01 1,148
1021953 멀리 안나간다. 잘가라... 2 에구구 2020/01/01 1,452
1021952 SBS주전장 7 ... 2020/01/01 1,205
1021951 진, 알릴레오 안봐요 전 환타지 싫어하거든요 20 ........ 2020/01/01 3,229
1021950 손석희 왜 저래요? 8 청매실 2020/01/01 4,291
1021949 조국 아들 시험 대리문제 25 궁금 2020/01/01 2,993
1021948 진중권 논리는 내가안다 내가 만나봤다 6 .... 2020/01/01 1,173
1021947 진중권은 자기가 하는 말은 다 사실이다? 6 ........ 2020/01/01 828
1021946 일어나지 않은일로 미리 불안해하는거 3 12345 2020/01/01 1,340
1021945 가난하면 꿈도 가난하게 꾸는게 슬프네요 15 우유 2020/01/01 6,624
1021944 가슴 한 부분이 콕콕 쑤셔요 5 .. 2020/01/01 1,996
1021943 진중권 이혼했나요? 7 ㅇㅇ 2020/01/01 6,410
1021942 진중권때문에 시청률은 폭발하겠네요 10 ㄱㄷ 2020/01/01 2,356
1021941 알릴레오 보는사람이 진중권을 동양대에서 몰아냈어요? 31 ... 2020/01/01 3,814
1021940 반 백세 어린 나의 동급생들 4 후후 2020/01/01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