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친정엄마가 워킹맘이어서 문제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불안정애착이고...
전업주부 엄마를 둔 사람을 부러워했는데요
그게 아니고 엄마의 불안정한 성격이 절 힘들게 했던거더라구요. 의지할수 없는 성격? 지금까지도요.
일단 자기애가 상당히 강한 편이라 자기가 하고싶은건 꼭 하고 배우고 진급위해 애쓰고 이런건 좋지만...제가 배우고싶다는건 거의 안시켜줬어요. 용기내서 이거 배우고싶다..하면 슥 못 들은척 하거나 체험수업만 시키고 막상 등록은 안시킨다던지...
본인옷은 늘 화려한데 저는 늘 두세벌 옷 돌려가며 입었고 옷사달라고 용기내서 말해도 모른척....꼭 필요한 겨울외투도 혼자만 없었고..정말 몇년에 한번 선심쓰듯 한번씩 사줬고.... 초중고 한참 예민할 나이에 멋부리는 친구들에 수치심 느끼고...
이런 물질적인 것들은 뭐 돈아끼려고 그랬나 이해해볼수 있지만 무엇보다 정서적으로 늘 저에게 짜증을 내고 비아냥거리는 투로 얘기를 했어요. 그러다 아주 가끔씩 미안했는지 엄청 다정하고 사려깊은듯 편지를 써줬는데 평소 말하는 투랑 너무 달라서 지금 생각해도 감동받는게 아니라 뜨악했던거 같아요...간직한거 하나도 없고 다 버렸던 뭔가 가식같은 편지...
냉정한 성격의 오빠에겐 늘 눈치보고 조심하면서
늘 저한테 비난, 짜증,....몇년전까지도 오빠랑 저랑 이간질해서 싸움나게 만들었으니까요. 암튼 본인 동료들은 자식들과 다 잘지내고 존경받는데 너는 왜 그러냐고 아주 난리도 났었는데....
그게 워킹맘이고 아니고하고는 상관없는 문제였더라구요
삼시세끼밥은 참 잘 챙겨주셨었는데요.
그래도 저는 엄마가 열심히 살았다는건 알지만
정 같은건 크게 없어요...그냥 성격이 안맞는거같기도 하구요
워킹맘이고 밥도 잘 못챙겨준다해도 얼마든지 아이랑 사이좋게 존경받으며 잘 지내는 케이스도 많을것 같아요.
베스트글 보고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1. 그쵸
'19.10.28 11:21 PM (203.228.xxx.72)사람들 성격과 또 상황, 자식과도 코드가 좀 다르면 힘들고요.
제 어머니도 저에겐 힘든 분이었죠.
돌아가셨는데...저도 어머니껜 힘든 딸이었던것같아요.2. ...
'19.10.28 11:22 PM (116.36.xxx.130)엄마는 오빠같은 성향이 맞을거예요.
자기애가 강한것과 냉정하고 이기적인건 거의 세트니까요.
원글은 엄마와 성격이 안맞는것이고 이제 알았으니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 마세요.3. 엄마
'19.10.28 11:25 PM (121.146.xxx.230)모성애가 약한 사람이 애는 뭐 하러 둘 이나
주위에 보면 자기애 강한 사람들이 있어요
내가 먼저
내 꺼 먼저
그런 사람은 혼자 살아야 한다 생각 해요
희생 까진 아니라도 적어도 더불어 함께가 안 되니
어제 오늘 시끄러운 건 놔 두고
제 생각은 밥 보다는 아이와의 교감 인 거 같아요
밥 이 뭐라고
평생 전업 이셨던 엄마의 밥은 기억 나는 건 없고
가족여행 아버지가 퇴근길에 늘 안주머니에 간식거리
데리고 나갸셔서 사 준 경양식 돈가스 함박스테이크는
지금도 추억 돋고 행복해요4. ..
'19.10.28 11:25 PM (223.62.xxx.124)그렇군요. 하여튼 워킹맘이건 아니건 그냥 아이랑 코드?궁합이 잘 맞아야 하나봐요.
전 제가 아쉬웠던거 아이한테 안 아쉽게 해주려고 필요도 세심히 살피고 안빠지게 챙겨주려고 하는편인데 또 그런건 왜사주냐 돈아깝게 왜시키냐 이런 소리도 듣고요. 엄마입장에서도 또 힘들었을 수 있겠네요5. 원글님
'19.10.28 11:26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부모님의 사이가 나빴나요? 만약 그랬다면
원글님이 아버지를 닮았고 부부 사이가 나빠서
어머니가 아버지 닮은 원글님을 미워한 것일 수도..
부부 사이가 나쁘면 자식들 중 배우자 닮은 자식을 미워하더라구요.
저희 친정을 봐도 그렇고..6. ..
'19.10.28 11:37 PM (223.62.xxx.124)아빠도 비슷하게 화와 짜증이 많은 성격이었는데 둘이 합심해서 저를 공격할때가 많았죠. 갑자기 한쪽이 저한테 화내면 다른쪽이 쫓아와서 같이 폭격 ㅎㅎ 이젠 다 퇴직하고 나이드시니 제 눈치도 보긴 하세요. 근데 막 정은 없는 현실이네요. 암튼 전업 워킹맘 여부랑은 상관없는것 같고....성격 궁합 코드?여부가 중요한것 같아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997846 | [속보]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92세로 별세 235 | 명복을빕니다.. | 2019/10/29 | 12,454 |
| 997845 | 진중권의 이중잣대 5 | .. | 2019/10/29 | 1,477 |
| 997844 | 천정부지로 치솟는 美 인슐린 가격에 "차라리 만들어 쓰.. 8 | 뉴스 | 2019/10/29 | 1,811 |
| 997843 | 유시민이사장 녹취록 있는거같죠? 14 | ... | 2019/10/29 | 4,096 |
| 997842 | 한국이랑 합의해서 들어내야할만큼 너절하고 남루하다던 금강산 시.. 1 | 기레기들 | 2019/10/29 | 968 |
| 997841 | 출산후 축하방문 언제가 좋을까요? 6 | 출산 | 2019/10/29 | 3,800 |
| 997840 | 며칠에 한 번씩 술을 마셨더니 6 | 주기 | 2019/10/29 | 2,613 |
| 997839 | 지금 유시민 알릴레오 대박입니다. 64 | Pianis.. | 2019/10/29 | 16,823 |
| 997838 | 간 검사는 내과로 가나요~ 피검사로 끝나나요. 1 | ... | 2019/10/29 | 1,586 |
| 997837 | 고등학교는 몇학년까지 전학이 가능한가요ㅠ 2 | ㅎ | 2019/10/29 | 1,370 |
| 997836 | 문희상아들 문석겸 국회의원세습중 25 | 우리도일본처.. | 2019/10/29 | 4,245 |
| 997835 | 유채잎 싸서 사왔다가 버려야 하나봐요 ㅠㅠ | hap | 2019/10/29 | 1,200 |
| 997834 | 초저녁인데 너무 졸려요 2 | 따릉 | 2019/10/29 | 1,266 |
| 997833 | 생리주기 ㅠㅠ 3 | 고민맘 | 2019/10/29 | 1,890 |
| 997832 | 지금 딴지에 유지니맘 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84 | ㅇㅇ | 2019/10/29 | 16,921 |
| 997831 | 대구 광역시 근황.jpg 2 | ... | 2019/10/29 | 2,149 |
| 997830 | 초등교사 임용시험 장소(서울) 아시는분 2 | 임용고사 | 2019/10/29 | 874 |
| 997829 | 조국 장관님 감동 8 | ---- | 2019/10/29 | 2,428 |
| 997828 | 저도 소송 가능할까요? 1 | .... | 2019/10/29 | 1,075 |
| 997827 | [속보] 검찰, 조국 동생 구속영장 재청구 20 | 이와중에 | 2019/10/29 | 2,274 |
| 997826 | 이럴때 똘끼 출중한 인재가 하나 나와줬으면 4 | 바래본다 | 2019/10/29 | 1,171 |
| 997825 | 알릴레오 시작했어요. 꼭 보세요~ 8 | 구운몽 | 2019/10/29 | 1,027 |
| 997824 | 'PD수첩' 유준원 누구? 봐주기 수사로 돈버는 검사[오늘TV].. 3 | 만듀 | 2019/10/29 | 1,237 |
| 997823 | 서화숙이라는기자 ㅋ트윗봤나요 11 | ㄱㅂㄴ | 2019/10/29 | 2,459 |
| 997822 | 오늘밤 11시 PD수첩 5 | PD수첩 | 2019/10/29 | 1,2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