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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제 부작용으로 백내장이 왔어요
그 기간이 거의 1년 정도였는데, 약을 복용하기 전에 0.8정도였던 시력이 약 복용 후에는 0.1도 안 되네요.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백내장이 온 거죠.
백내장 뿐만 아니라 관절염, 탈모, 우울증 등 여러가지 증세가 저를 괴롭히네요.
제가 너무 기막혀 하니 바로 수술하라고...
그런데, 같은 대학병원의 또 다른 의사분은 지금 바로 수술하면 안 된답니다. 눈이 안정된 후에, 그것도 1년 반이나 2년 후에 하라네요.
같은 병원의, 같은 안과의사의 말이 이렇게 다릅니다.
하지 않아도 될 눈수술을 해야 하는 게 억울하고,
무엇보다 사물이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게 견딜 수 없이 답답하네요.
스테로이드제 부작용, 정말 너무 무섭습니다.
1. 백배공감
'19.10.28 9:46 PM (117.111.xxx.232) - 삭제된댓글저도 스테 장기복용 하는 사람인데
의사들이 자기 몸 아니라고 마구잡이로 처방해주는것 같아 화가 날때가 있네요. 물론 스테가 아니면 안되니 처방해준다는걸.
그치만 스테 장기 복용하는 면역질환자들이 안과적인 수술하고 인공관절 수술하는 걸 보면서 스테가 아니면 답이 진짜 없는건가 싶습니다.2. ...
'19.10.28 10:12 PM (58.231.xxx.158)맞아요.
의사들이 자기 몸 아니라고 환자를 모르모트 취급하는 것 같아요.
제가 탈모 얘기를 하니 언제부터 그랬냐고 묻더라고요.
탈모 시작한 날짜가 더 중요하단 건지...
의사들 스스로도 그러더군요. 안과의사는 오직 눈만 본다고...
환자의 전체적인 건강은 안중에 없는 거죠.3. 저두 공감
'19.10.28 10:57 PM (223.38.xxx.147)어느 대학병원 인가요?스테로이드를 1년이나 .. 점안액과 먹은스테로이드 알약 다 1년간 쓴건가요?
의사들 못믿겠어요. 포도막염으로 유명한 의사 찾아서 다른 의견 들어봐야할것같아요. 다른병원으로요.
저도 포도막염으로 치료받아봤는데 스테로이드 점안제는 2달,먹는스테로이드 알약도 두달
그뒤로는 면역억제제를 몇달 먹었어요.
나름유명한 안과의사인데.
약먹는것에 대해 불안해하면 표정없은 얼굴로 대수롭지않게 그냥 먹어야 한다 라고만 해요. 약 부작용에 대해서도 얘기도 안해주고 . 심지어 조제해주는 약사도 약에대해 다 알지는 못하고. 답답하더라구요.
책임안지려고 결정적인 말은 아끼고...4. ㅜㅜ
'19.10.29 12:29 AM (112.150.xxx.63)올초에 만성질환이 재발하면어 스테로이드 2달 먹고난뒤
관절통증, 탈모, 체온조절이 안되는 증상등과 피부상태도 이상해졌었어요.
그게 스테로이드 리바운드현상이라는거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 점점 나아진다고 했는데
관절통증과 탈모는 여전한데다 두달전부터는 면역억제제를 먹기 시작했는데 이것도 탈모가 부작용이라네요.
건강하신분들 부럽습니다. 계속 건강관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