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테로이드제 부작용으로 백내장이 왔어요

... 조회수 : 4,291
작성일 : 2019-10-28 21:40:51
모 대학병원에서 스테로이드제를 포도막염 치료약으로 처방 받아서 복용했어요.
그 기간이 거의 1년 정도였는데, 약을 복용하기 전에 0.8정도였던 시력이 약 복용 후에는 0.1도 안 되네요.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백내장이 온 거죠.
백내장 뿐만 아니라 관절염, 탈모, 우울증 등 여러가지 증세가 저를 괴롭히네요.
제가 너무 기막혀 하니 바로 수술하라고...
그런데, 같은 대학병원의 또 다른 의사분은 지금 바로 수술하면 안 된답니다. 눈이 안정된 후에, 그것도 1년 반이나 2년 후에 하라네요.
같은 병원의, 같은 안과의사의 말이 이렇게 다릅니다.
하지 않아도 될 눈수술을 해야 하는 게 억울하고,
무엇보다 사물이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게 견딜 수 없이 답답하네요.
스테로이드제 부작용, 정말 너무 무섭습니다.



IP : 58.231.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배공감
    '19.10.28 9:46 PM (117.111.xxx.232) - 삭제된댓글

    저도 스테 장기복용 하는 사람인데
    의사들이 자기 몸 아니라고 마구잡이로 처방해주는것 같아 화가 날때가 있네요. 물론 스테가 아니면 안되니 처방해준다는걸.
    그치만 스테 장기 복용하는 면역질환자들이 안과적인 수술하고 인공관절 수술하는 걸 보면서 스테가 아니면 답이 진짜 없는건가 싶습니다.

  • 2. ...
    '19.10.28 10:12 PM (58.231.xxx.158)

    맞아요.
    의사들이 자기 몸 아니라고 환자를 모르모트 취급하는 것 같아요.
    제가 탈모 얘기를 하니 언제부터 그랬냐고 묻더라고요.
    탈모 시작한 날짜가 더 중요하단 건지...
    의사들 스스로도 그러더군요. 안과의사는 오직 눈만 본다고...
    환자의 전체적인 건강은 안중에 없는 거죠.

  • 3. 저두 공감
    '19.10.28 10:57 PM (223.38.xxx.147)

    어느 대학병원 인가요?스테로이드를 1년이나 .. 점안액과 먹은스테로이드 알약 다 1년간 쓴건가요?
    의사들 못믿겠어요. 포도막염으로 유명한 의사 찾아서 다른 의견 들어봐야할것같아요. 다른병원으로요.
    저도 포도막염으로 치료받아봤는데 스테로이드 점안제는 2달,먹는스테로이드 알약도 두달
    그뒤로는 면역억제제를 몇달 먹었어요.
    나름유명한 안과의사인데.
    약먹는것에 대해 불안해하면 표정없은 얼굴로 대수롭지않게 그냥 먹어야 한다 라고만 해요. 약 부작용에 대해서도 얘기도 안해주고 . 심지어 조제해주는 약사도 약에대해 다 알지는 못하고. 답답하더라구요.
    책임안지려고 결정적인 말은 아끼고...

  • 4. ㅜㅜ
    '19.10.29 12:29 AM (112.150.xxx.63)

    올초에 만성질환이 재발하면어 스테로이드 2달 먹고난뒤
    관절통증, 탈모, 체온조절이 안되는 증상등과 피부상태도 이상해졌었어요.
    그게 스테로이드 리바운드현상이라는거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 점점 나아진다고 했는데
    관절통증과 탈모는 여전한데다 두달전부터는 면역억제제를 먹기 시작했는데 이것도 탈모가 부작용이라네요.
    건강하신분들 부럽습니다. 계속 건강관리 잘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1704 여러분 지금 뭐하세요? 7 ㅡㅡ 2019/12/31 1,725
1021703 왼쪽어깨가 석회로 너무 아파요.. ㅠㅠ 19 .. 2019/12/31 6,285
1021702 치매인지 섬망인지 모르겠어요 7 궁금하다 2019/12/31 4,498
1021701 *투브에 김치만두 잘만드는 채널 있을까요? 1 만두 2019/12/31 988
1021700 기태영은 연기도 되고 외모도 수려한데 주연을 못하네요 12 이상하다 2019/12/31 5,841
1021699 귀 뒤 종기 4 애플 2019/12/31 2,582
1021698 78세 시어머님 독감 폐렴 의심 6 ㅇㅇ 2019/12/31 3,257
1021697 개꿀알바 알려주세요 14 2019/12/31 3,871
1021696 생리 피가 너무 많이 나와요 혹시 응급실이라도 가야할일있을까요?.. 25 ㅇㅇ 2019/12/31 12,634
1021695 동덕여대 원서접수 하신 분 계신가요?.. 2 기다림 2019/12/31 1,611
1021694 어휴 수상소감 하다하다 개이름까지 19 ... 2019/12/31 21,016
1021693 연기대상 보고있어요 1 ㅇㅇ 2019/12/31 1,010
1021692 청와대 조국 기소 입장문 '태산명동 서일필 (泰山鳴動 鼠一匹)'.. 9 .... 2019/12/31 2,321
1021691 열혈사제 단발머리 음문석 무대 멋지네요 4 SBS연기대.. 2019/12/31 2,507
1021690 조국 장관네 수사하고 기소하면서 검찰도 자괴감 들 겁니다 11 ... 2019/12/31 2,658
1021689 함부로 대해진 기분인데..만만하게 보인걸까요? 9 ㅇㅇ 2019/12/31 4,799
1021688 커튼알못인데 알려주세요 2 .. 2019/12/31 1,008
1021687 행동이 느린 아이... 속이터져요. 14 ... 2019/12/31 4,750
1021686 네모좌가 뭐여요? 1 궁금 2019/12/31 1,476
1021685 새해 희망과 나의 작은 실천 무엇일까요? 6 2019/12/31 950
1021684 kbs연기대상 테이블 없어 좋네요 2 연기대상 2019/12/31 3,193
1021683 부산에는 온라인 지역맘 까페 없나요? 4 부산 2019/12/31 896
1021682 우리 신부님도 봐주세요~(열혈사제) 4 누구냐 2019/12/31 1,855
1021681 인터넷뱅킹) OTP 카드가 안 켜지는데요,, 6 은행 2019/12/31 1,524
1021680 조국은 언론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반론하지 않나요? 16 ㅇㅇㅇㅇ 2019/12/31 2,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