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마음에 들었던 남자에게 연락이 왔어요

... 조회수 : 2,464
작성일 : 2019-10-28 14:27:39
3년 전 쯤 소개로 만나 몇 번 데이트 했던 남자에게 다시 연락이 왔어요 당시 서로 마음에 들었지만 제가 잘 되어 가는 다른 남자가 있어서 데이트로만 끝난 남자에요

이번에 다시 연락이 왔는데
이번에는 제가 남자친구가 있네요;;
남자친구는 당장은 미래가 안보이지만
그것만 빼면 저에게 거의 완벽한 남자.. 외모며 성격이며 가치관이며 대화며 모두 절 맞아요

이번에 연락 온 남자는
사귀지는 않아봐서 잘 모르겠지만
직감적으로 볼 때 잘 맞을 거 같아요 외모도 서로 맘에 들어했고..
결정적으로 양가 부모님이 환영할 만한 결혼입니다

현 남친은.. 난항이 예상되구요 ㅠㅠ

현 남친이 이전에 사소한 여자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어요..
일이 생기진 않았지만.. 본인에게 몸으로 들이대는 여자를
친구라며 내치지 않고 다시 친구로써 만나려 했어요
이 경험 때문에 제가 남친이 앞으로 여자 관계를 딱딱 잘 구역 관리 할 지에 조금 의문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모든 게 물 흐르듯이 연애와 결혼으로 흘러갈
이 남자와 식사 한 끼를 할 지 말 지 고민입니다ㅠㅜ
이 남자는 부모님 주선으로 만나서 교제한 다면 결혼으로 갈 확률이 크고 또 남자도 그런 상황을 바라는 눈치에요

연애한다면 양다리는 안 걸칠 예정이지만
어떻게 해야 할 지 너무 고민입니다..


IP : 211.198.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남친이
    '19.10.28 2:40 PM (218.48.xxx.98)

    그정도라면 갈아타세요...

  • 2. wii
    '19.10.28 2:43 PM (175.194.xxx.224) - 삭제된댓글

    다시 연락 왔을 때의 느낌이 제일 중요하죠.
    쿵하고 가슴이 뛰거나 긴장되는 느낌이 있다면 정리하고 그 쪽으로 가는 거고. 생각해 보니 어쩌고 그런 단계면 그쪽을 만나도 밋밋하다고 할 수 있어요.
    당시 잘 안된 이유도 석연찮고요. 한번 선 본 게 아니라 몇번 데이트를 했음에도 당시 잘 되어 가던 남자에게도 밀렸던 거 잖아요. 그리고 그때 잘 된 남자와는 헤어진 거고. 공교롭게 또 지금 남친이 있고요.
    이 남자 연락이 없어도 지금 남친과 여자 문제로 헤어질 생각이었나요?
    만약 지금 남자를 만날거라면 지금 남친과 헤어지고 만나세요. 그러면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혼도 하고 재혼도 하는 세상에 헤어지고 만나는 건 문제 없으나.
    여사친 핑계를 대고, 어물쩡 관계 정리도 안 한상태로 만나다 정리하겠다.
    그걸 둘 중 어느 남자라도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 믿을 수 있는지.

    그때보다 나이드니 중시하는 가치가 달라졌다면 바꿔타야죠.

  • 3. 다가오는
    '19.10.28 3:02 PM (110.12.xxx.29)

    다가오는 여자 다 만날것 같은 현남친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가 다 잘 맞아서 일텐데요
    가치관도 잘 맞으면
    이성에 대한 가치관도 포함인가요?
    그럼 현남친도 괜찮을것 같고
    그렇지 않다면
    다가오는 이성을 받아드리는 남자하고 결혼을
    생각한다는것은 위험부담이 너무 크지 않나요?

  • 4. 더구나
    '19.10.28 3:04 PM (110.12.xxx.29)

    결혼생활중도 아니고
    연애중에
    것도 몸으로 덤비는 여자를 받아드렸다???
    ㅎㅎㅎㅎㅎㅎㅎ
    결혼생활은 그냥 생활이에요
    물론 사랑도 있겠지만 권태도 있어요

  • 5. 한번
    '19.10.28 3:23 PM (223.62.xxx.104)

    만나 보세요
    얼굴보고나면 뭔가 결론이 나겠지요

  • 6.
    '19.10.28 3:48 PM (125.129.xxx.247)

    사실 환승이별이 매너없고... 어... 디게 ㅆㄺ 같은 짓이긴 한데요...
    내 인생 달려있자나요... 원글님 모르는 척 한 번 만나보세요
    그 남자완 물흐르듯 연애 결혼으로 흘러갈거라는 것도 착각일 수 있고요...
    그냥 한 번 만나보세요...
    결혼 중요해요... 좋은 남자 만나야해요... 이리저리 재보는 거 나쁘다 하겠지만... 양다리는 안되지만요...
    한 번 만나보고 고민은 해보세요...

  • 7. 만나보셈
    '19.10.28 5:19 PM (121.141.xxx.62)

    두어번 만나보세요.
    남친 있다 이런 티는 당연히 내심 안되구요.
    현 남친 아닌 건 아닌겁니다.

  • 8. 내동생이라면
    '19.10.28 7:04 PM (14.52.xxx.157)

    정신차리고 좋은남자 만나라 하겠어요
    여자문제 있는 남자 결혼내내 속태울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1622 조국 아들 미국 시험 진실 46 ... 2019/12/31 8,284
1021621 가세연 이것들이,지금 양준일을 생방으로 까고 있어요. 15 아놔 진짜 2019/12/31 6,272
1021620 검찰 '한미정상 통화누설' 강효상 의원 불구속 기소 4 ........ 2019/12/31 1,042
1021619 kt인터넷요금 얼마내세요 2 nnn 2019/12/31 1,506
1021618 울집고양이한테 정말 좋은 향기나요 9 ㅇㅇ 2019/12/31 2,203
1021617 검찰 '한미정상 통화누설' 강효상 의원 불구속 기소 2 ㅋㅋㅋ 2019/12/31 613
1021616 김치만두 6 ㅡㅡ 2019/12/31 2,058
1021615 예비소집일에 꼭 자녀랑 오세요 제발요. 5 초등 2019/12/31 5,044
1021614 알릴레오 속이 시원 하네요 9 2019/12/31 3,580
1021613 떡검 왜 이러죠 7 ... 2019/12/31 1,643
1021612 자동차세 오늘까지 입니다.. 3 //// 2019/12/31 1,851
1021611 외국인데 외롭네요. 5 .. 2019/12/31 2,053
1021610 전형적인 미인은 어떤 얼굴인가요? 23 2019/12/31 7,307
1021609 윤석렬씨~ 대깨거네요? 2 ... 2019/12/31 1,462
1021608 하남스타필드에 강아지 데리고 가고 싶어요 6 강아지카페 2019/12/31 2,304
1021607 내일이면 38살되네요 8 프리지아 2019/12/31 2,556
1021606 노트북 새로 사고, 설치해야할 프로그램 알려주세요 2 ........ 2019/12/31 1,723
1021605 윤짜장의 신년사(?)에 열받은 최배근 교수님 4 2019/12/31 2,858
1021604 소신지원 안했어요 ㅠ 11 ㅇㅇ 2019/12/31 3,319
1021603 소고기에서 쉰내나면 상한거죠? 4 저기 2019/12/31 9,386
1021602 철분제 처방 없이 연달아 먹으면 안되나요? 7 ㅇㅇ 2019/12/31 2,489
1021601 국가장학금 받아보신 분 4 ... 2019/12/31 2,168
1021600 절실)안양에 간 잘보는 병원있을까요 3 2019/12/31 1,009
1021599 국세청 실거래가 신고가 늦어 정부의 인지가 넘 느려요 2 부동산 2019/12/31 866
1021598 부부사이가 어떠신가요? 9 ㅣㅣㅣㅣ 2019/12/31 3,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