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마음에 들었던 남자에게 연락이 왔어요
이번에 다시 연락이 왔는데
이번에는 제가 남자친구가 있네요;;
남자친구는 당장은 미래가 안보이지만
그것만 빼면 저에게 거의 완벽한 남자.. 외모며 성격이며 가치관이며 대화며 모두 절 맞아요
이번에 연락 온 남자는
사귀지는 않아봐서 잘 모르겠지만
직감적으로 볼 때 잘 맞을 거 같아요 외모도 서로 맘에 들어했고..
결정적으로 양가 부모님이 환영할 만한 결혼입니다
현 남친은.. 난항이 예상되구요 ㅠㅠ
현 남친이 이전에 사소한 여자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어요..
일이 생기진 않았지만.. 본인에게 몸으로 들이대는 여자를
친구라며 내치지 않고 다시 친구로써 만나려 했어요
이 경험 때문에 제가 남친이 앞으로 여자 관계를 딱딱 잘 구역 관리 할 지에 조금 의문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모든 게 물 흐르듯이 연애와 결혼으로 흘러갈
이 남자와 식사 한 끼를 할 지 말 지 고민입니다ㅠㅜ
이 남자는 부모님 주선으로 만나서 교제한 다면 결혼으로 갈 확률이 크고 또 남자도 그런 상황을 바라는 눈치에요
연애한다면 양다리는 안 걸칠 예정이지만
어떻게 해야 할 지 너무 고민입니다..
1. 현남친이
'19.10.28 2:40 PM (218.48.xxx.98)그정도라면 갈아타세요...
2. wii
'19.10.28 2:43 PM (175.194.xxx.224) - 삭제된댓글다시 연락 왔을 때의 느낌이 제일 중요하죠.
쿵하고 가슴이 뛰거나 긴장되는 느낌이 있다면 정리하고 그 쪽으로 가는 거고. 생각해 보니 어쩌고 그런 단계면 그쪽을 만나도 밋밋하다고 할 수 있어요.
당시 잘 안된 이유도 석연찮고요. 한번 선 본 게 아니라 몇번 데이트를 했음에도 당시 잘 되어 가던 남자에게도 밀렸던 거 잖아요. 그리고 그때 잘 된 남자와는 헤어진 거고. 공교롭게 또 지금 남친이 있고요.
이 남자 연락이 없어도 지금 남친과 여자 문제로 헤어질 생각이었나요?
만약 지금 남자를 만날거라면 지금 남친과 헤어지고 만나세요. 그러면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혼도 하고 재혼도 하는 세상에 헤어지고 만나는 건 문제 없으나.
여사친 핑계를 대고, 어물쩡 관계 정리도 안 한상태로 만나다 정리하겠다.
그걸 둘 중 어느 남자라도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 믿을 수 있는지.
그때보다 나이드니 중시하는 가치가 달라졌다면 바꿔타야죠.3. 다가오는
'19.10.28 3:02 PM (110.12.xxx.29)다가오는 여자 다 만날것 같은 현남친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가 다 잘 맞아서 일텐데요
가치관도 잘 맞으면
이성에 대한 가치관도 포함인가요?
그럼 현남친도 괜찮을것 같고
그렇지 않다면
다가오는 이성을 받아드리는 남자하고 결혼을
생각한다는것은 위험부담이 너무 크지 않나요?4. 더구나
'19.10.28 3:04 PM (110.12.xxx.29)결혼생활중도 아니고
연애중에
것도 몸으로 덤비는 여자를 받아드렸다???
ㅎㅎㅎㅎㅎㅎㅎ
결혼생활은 그냥 생활이에요
물론 사랑도 있겠지만 권태도 있어요5. 한번
'19.10.28 3:23 PM (223.62.xxx.104)만나 보세요
얼굴보고나면 뭔가 결론이 나겠지요6. 음
'19.10.28 3:48 PM (125.129.xxx.247)사실 환승이별이 매너없고... 어... 디게 ㅆㄺ 같은 짓이긴 한데요...
내 인생 달려있자나요... 원글님 모르는 척 한 번 만나보세요
그 남자완 물흐르듯 연애 결혼으로 흘러갈거라는 것도 착각일 수 있고요...
그냥 한 번 만나보세요...
결혼 중요해요... 좋은 남자 만나야해요... 이리저리 재보는 거 나쁘다 하겠지만... 양다리는 안되지만요...
한 번 만나보고 고민은 해보세요...7. 만나보셈
'19.10.28 5:19 PM (121.141.xxx.62)두어번 만나보세요.
남친 있다 이런 티는 당연히 내심 안되구요.
현 남친 아닌 건 아닌겁니다.8. 내동생이라면
'19.10.28 7:04 PM (14.52.xxx.157)정신차리고 좋은남자 만나라 하겠어요
여자문제 있는 남자 결혼내내 속태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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