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49세
대기업 그만둔지 5년 되었구요
완전 신입으로 새 직종 자격증으로 시작해야하는 일을 작년에 할까 망설이다 몸이 아파
합격했는데도 안하다가
올해 다시 해야하나.. 의논을 해왔어요
문제는
조카 셋 중
큰 조카가 내년 고 3
작은 조카가 내년 중 3
즉, 대입시와 고입을 앞둔 아이들이고
학군 센 곳에 사는 터라 제 보기엔 애들 뒷바라지도 지금 헉헉대고 있더라구요
동생은 애들학원비라도 보태려고 한다는데
솔직히 그 돈 받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애들 입시는 아예 신경도 못쓸게 뻔한데
알바를 차라리 알아보라 하고 싶은데
내년이 50이니 지금 일자리 된 곳에 가야하는지 고민이 많은가봅니다
임금수준 몇 년은 최저임금 수준으로 보여요. 그 이후에나 오르겠죠
전 정말 말리고 싶구요 ( 조카애들을 제가 잘 아는데 챙겨줘야 하는 애들이에요)
참..
저는 일주일에 이틀만 일하니
만약 동생이 일하기 시작해서 조카들을 챙길일 있음 제가 좀 해줘도 되지만
작년에도 뭣 좀 일한다고 하다가 동생이 크게 쓰러져서
병원비만 나온적 있어요
별로 일에 애정도 없는 동생이 저렇게 일하려고 망설이는게 아마 내년이면 50이 되니
그 전에 뭐라도 시작해야한다는 압박으로 보이는데..
뭐라 해줘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