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이 에너지 뱀파이어일경우엔 어쩌나요
그런데 피할 수 없는. 이제는 저희 집 근처로 이사오시는 홀어머니에요.
본인은 늘 본인이 피해자라 생각합니다.
형제가 많지만 제가 집 구하고 인테리어구하고 다 했어요.
마지막에 청소도 제가 한다고 생각했는데 몸살이 걸려서 내일 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전화로 넌 엄마집이 궁금하지도 않았니. 하십니다.
늘 화법이 그래요.
엄마가 잘 못한 일에 지적하면 그래 내가 잘못이다 내가 죽어야지.
매번 그런 식으로 극단으로 나가 아무도 엄마 잘못을 지적하지 못했어요.
실제로 화가 나고 본인 잘못을 지적하면 젊은 날에도 벽에 머리을 찧고 나는 돌았다 헤헤헤 그래 너네들 신나냐 이런식으로 평소의 조신한모습과 백팔십도 달라진 돌은것 같은 모습으로 사람들을 괴롭혀왔어요.
평소 감정을 잘 다스리고 살고 있었는데
엄마가 근처로 오신다고 하니 정말 마음이 너무 복잡합니다.
엄마는 결국 엄마에게 호의적이었던 동생에게도 엄마같은 사람이 근처에 있음 사람이 돌아버리겠다는 말을 하게 했어요.
그냥 보통 사람인데 사람을 말려죽게 만들어요.
내가 잘못했다. 내가 잘못했어. 이렇게 매번 사과하는데 돌아버리겠어요.
어젠 그런거 안 믿는데 전생에 대한 동영상까지 봤어요.
내가 뭘 잘못했대요. 전생에.
그래서 그게 끊어질때까지 날 괴롭히는거랍니다.
나는 기억도 안나는 전생에 엄마를 괴롭혀서
엄마가 나를 평생 괴롭히는거라니 기가 막혔지만 그걸로밖에 설명이 안되요.
본인이 이사하는데 우리 형제가 모두 매달려서 이삿날까지 전부 와야 한답니다.
그러나 내 욕심이지. 내가 죽어야하는데. 내가 살아서 이렇구나.
본인은 하나도 내려놓지 않고 저럽니다.
정말 죽겠어요.
1. .......
'19.10.27 8:50 AM (211.187.xxx.196) - 삭제된댓글님오이ㅣ사가시면안되나요 ㅜㅜ
2. 죽어야
'19.10.27 8:51 AM (223.62.xxx.48)끝나는 게임. 전혀 안바뀜. 남의 기를 빼먹고 사는 사람임. 우리집에도 있어요.
3. 나옹
'19.10.27 8:54 AM (58.226.xxx.132)왜 그러셨어요. 그런 사람은 멀리 떨어져 살아야 하는데. 멘탈 강화하시는 수 밖에 없네요. 절대 휘둘리지 마세요.
궁금하지 않냐고 하면 안 궁금하다고 단답형으로 대답하시고 받아 주지 마세요. 받아 줄 수록 더합니다.
근처에 살더라도 최대한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4. ...
'19.10.27 8:56 AM (110.70.xxx.114) - 삭제된댓글누울자리를 보고 발 뻗는다는 글이 딱 생각납니다.
하고 싶은 말만 하시고, 듣기 싫은 말 하시면 그말 듣고 있지 마시고 자리를 뜨세요. 엄마를 솔질하게 대하세요. 화나면 화난다 하시고, 관심없으면 관심없다 하시고, 하기 싫으면 하기 싫다 하시구요. 이유는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없어요.
지금은 미움보다는 외면이 나아요.5. 내 주변도
'19.10.27 8:58 AM (123.213.xxx.169)자신을 자학하며 불쌍 코스프레하면
자식들이 그 감정에 길들여져 그 분에게 맞추어줍니다..
지겨워하면서 따라주던 습관들어서..
그냥..내 편한 방법을 찾아 욕도 먹고
나쁜 소리도 각오하며 빠져 나와야
그 분을 덜 미워합니다..
해 달라는대로 해주면서 미워하는
자신이 다시 미워져서 괴롭습니다.
매번 그 분이 해 달라는 대로 하지 말고
내가 해 줄 수 있을 때 만 하면 됩니다..이것도 반복하며 뻔뻔해야지 중간에 포기하면 꽝!
욕도 날라오고 비난도 날라오죠..그걸..견디며 뻔뻔모드로 가면 쬐금 조심하거나 포기 합니다
그 분도 그런 감정을 이용하여 생존해 왔기에 스스로 달라지기 어렵지만
조금 조심은 합니다.,,경헙입니다.,,내가 달라져야 덜 괴롭힘 당합니다...6. ㅡㅡ
'19.10.27 9:06 AM (116.37.xxx.94)받아주는사람에게만함.
절대안받아주는 나같은 사람에겐 안함.7. ...
'19.10.27 9:14 AM (223.38.xxx.126) - 삭제된댓글내가 죽어야지 하고 벽에 머리를 찧거나 말거나 멀뚱멀뚱. 다른 사람들의 죄책감을 이용해 먹고 사는 부류인것 같은데 그러거나 신경뚝! 그게 모두가 사는길임.
8. 그게
'19.10.27 9:17 AM (1.227.xxx.29)가스라이팅 이라는 게 아닌까 싶어요.
피하는 길 밖에는 답이 없는데
보통 강단이 아니면 쉽지 않은데.
모른척이 답입니다.9. 헉
'19.10.27 9:35 AM (1.236.xxx.145) - 삭제된댓글보통사람아녜요.정상 아니어요.
다른형제들이 다 지쳐나가떨어져
원글님네로 오나봐요.
마음이 병든 환자에요.
상처받지말고 흘려들으세요.
행복한 이기주의자.독이 되는 부모.
상처떠나보내기...
부모나 인격장애에 대한 책 읽고
병 증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세요.
위로드립니다.ㅠㅠ
내 멘탈은 내가 지켜야해요.
힘내세요.10. ,,,
'19.10.27 9:45 AM (121.167.xxx.120)원글님이 제일 만만한 자식인가 봐요.
원글님 동네로 이사 오신다니 안그런분도 오시면 힘든데
지척에 살면 더 힘들어지겠네요.
원글님이 다른곳으로 멀리 이사 하는 방법 밖에 없네요.
다른 형제들도 원글님께 다 미루고 독박 쓰실수도 있어요.11. Rr
'19.10.27 9:48 AM (211.204.xxx.10)그렇게 해서라도 자알~ 사는 사람 많이 봤어요 저도 제살다뜯겨봤는데 보람도없더러구여 살신성인하시더라도 그런사람은 대수롭지않게 생각함 임자는 따로 있어요 그만괴로워하시고 원글님을 돌보세요 위에 좋은댓글 많네요
12. ㅇㅇ
'19.10.27 9:56 AM (211.179.xxx.129)본질을 아시니 실천만 하시면 되네요.
자식으로서 이건 해야 하는 일 정도만 봐드리고
더 이상 징징 대시면 몰라라 하세요.
벽에 머릴 찧던 머리 싸매고 눕던 내가 먼저 죽겠다
하시고 선을 그으세요.
여린 원글님이라 첨엔 힘들어도
하면 됩니다. 막말로 님이 더 강자인데요.
윗분말처럼 안통하면 이사라도 갈 각오하시고요.
억지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생각되면 어머니도
차차 수그러 드실거고
그렇다고 죄책감 갖지 마시고
딱 할일만 한다 생각 하세요.13. ...
'19.10.27 10:54 AM (1.237.xxx.153) - 삭제된댓글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이미 가까이 오기로 결정되었군요 ㅠㅠ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한번 시도해 보셔요.
어머니를 그냥 억지. 떼가 심한 아이라고 생각하는거죠.
아이들 어릴때 사탕 달라고 뭐 사달라고 아님 놀고 싶다고 원하는대로 안해주면 울고 소리지르고 경우에 따라 드러눕고 머리박고 하잖아요. 몸만 크고 나이 먹었지 어머님이 딱 그 수준 이거든요. 그동안 내공?이 쌓여 그런 억지가 더 강화 된거죠.
아이가 운다고 사탕 끝없이 안주잖아요.
밤새 놀리지 않잖아요.
아이라고 생각하고 원글님이 허용할 수 있는 범위와 원칙을 세우시고 실천하셔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시구요.
일주일 한번 방문... 원칙 세우시면 전달하세요. 친절하지만 감정적이지 않게...
어머님이 어기고 핑계대고 부르시면 경고하셔요. 나는 일주일 한번만 가능하다, 거짓 응급 상황으로 부르면 다음에는 이 주에 한번온다.
어머님 쓰러지고 난리 치셔도 모른척 해야 하고 무엇보다 전달한 원칙대로 하셔야 합니다. 그냥 사탕 먹고 싶은 5살 이라고 보시고 나쁜 버릇 들지 않게 훈육하는 부모 마음으로 어머님을 보셔야해요.
한번 두번 반복되는 과정에서 어머님이 아셔야 합니다. 내 마음대로 떼를 써도 안되는구나, 동시에 내가 약속을 잘 지키면 날 떠나거니 버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관계가 유지되는구나 하는 것들요.
5살도 쉽지 않은데 그걸 몇십년 반복한 어머님은 더 어렵죠. 쉽지 않지만 관계를 끊지 않으려면 한 번 시도해 보셔요.
가장 중요한건 일관성 입니다.
감정적으로 흥분하지 마시구요 (속으로 울지언정 겉으로 포커 페이스 하셔요. 스카이캐슬 스앵님 처럼요.)
잘 따라 오시면 칭찬 하시구요.14. 내가
'19.10.27 11:09 AM (223.62.xxx.101) - 삭제된댓글죽어야지 소리같은거 무시하세요 이젠 그분이 어떤 선택을 하든 그분책임이에요 우리집에도 배우자가 맨날 자기 자해하고 죽는다 소리하고 해서 이혼한 사람있어요 그거 진짜 사함 피말리는 거에요
15. 그사람이
'19.10.27 11:12 AM (223.62.xxx.101)죽어야지 내잘못이다 이런 말하는거 넘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여 그러다간 님이 먼저 숨넘어갈겁니다 우리집에도 배우자가 맨날 자해하고 병원실려가고 내가 죽을거다 소리하다가 칼들고 다 죽인다고 설쳐서 결국 이혼한 사람이 있어요 온집안이 그여자땜에 정말 피폐해졌어요 자식마저도 그때 무서웠다고 생각도 하기 싫다해요 물론 엄마니까 안타까운 부분이 당연히 있겠죠 그래도 엄마래도 결국 타인이니까 나부터 보호하는게 맞아요 원글님 부디 가능하다면 엄마로부터 멀리 떨어지시길 바래요
16. ....
'19.10.27 11:29 AM (223.62.xxx.93)엄마 사랑에 연연하는 본인을 돌아봐야죠.
엄아가 돈좀 쥐고 계시니까 못떠나고 전전긍긍하는거 잖아요. 부모는 돈물려주고 싶은 자식한테 원글에게 하듯 피말리지 않아요. 속은 속대로 골병들면서 인심잃지 말고 돈욕심버리세요.17. ..
'19.10.27 12:10 PM (223.38.xxx.126)그런 엄마에 원글이 정상이라 다행이네요.
그런사람이 내 엄마인걸 어쩌겠어요..
댓글들 잘 읽고 힘내세요.
자해를 하든 뭐든 규칙을 두고 단호히 대처하는게 좋아요.
1.237님 말씀 공감요.18. 원글어디에
'19.10.27 2:00 PM (223.33.xxx.250)엄마돈에 전전긍긍한다고 써있지? 혼자 추측하는 댓글러 짜증나요.
19. 막말아
'19.10.27 2:54 PM (223.62.xxx.80)그럼 니 의견을 쓰던가? 왜 짜증질이야?
자게가 너네집 안방이야?20. ㅋㅋㅋ
'19.10.27 4:07 PM (223.33.xxx.63)지혼자 억측해서 댓글을 써놓고 지적당하니 발끈하는 댓글 웃겨요.
21. ㅋㅋㅋ
'19.10.27 4:34 PM (223.62.xxx.80)짜증내다가 웃다가 가지가지한다 ㅋ
니 뇌가 딱 니 마음 수준이다?
지적? 너같은게 뭐라짖던 그게 무슨 지적씩이나 된다고,
ㅋㅋ 너한테 어울리는 말은 말이야.
꺼져 이 시비꾼아.
휴일에도 시비나 걸고~평생 그러고 살아^^
그러고 누가 누구라고 혼자착각이야?22. ㅋㅋㅋㅋㅋ
'19.10.27 4:43 PM (223.62.xxx.21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