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왜 이러나요

[..]

예전에 내놨다가 거둔 매물이고
그때 제일 일 잘하고 거래성사도 될뻔한 부동산에
단독으로 내놨는데 진짜 손님 없네요ㅠ
광고도 하려고 했다가 아무래도 다른 부동산에서도
연락와서 매물 내놓으라고 할것 같으니 그냥 감춰두고 있는것 같은데...예전에 손님 엄청 왔었는데
3주간 2명 왔어요..
팔고 어디 갈데나 있냐고 갈곳도 알아봐준다고 신경써주고
말이 잘통하는거 같아 한군데만 내놨는데
진짜 그런거 다 소용없는거네요.
사장님 기분 상하더라도 두세군데 더 내놔야하는건 알겠는데...부동산 때문에 자꾸 스트레스받으니 집 팔지말란 소리인가싶고...ㅠ전에는 부동산들에 감정도 없었고 비교적 금방 나갔는데 이번엔 왜 이럴까요. 처음 내놨을때부터 부동산들끼리 신경전하고 예민하게 굴고...진짜 이사가지 말란 뜻인지
별생각이 다드네요

[빠빠시2]

원래 매도가 힘들더라구요
부동산 한곳만 내놓으신건
님이 순진하셨네요

[몰라도돼]

매물은 다 내놔야해요

근처 부동산 모두요

[지금]

매매가는 오르지만 거래량은 계속 줄고 있어요.
한 곳만으론 힘들어요
7월말부턴 더 많이 줄었어요

[안 돼요]

저 두 개 매도하면서 처음 것 매도해준 부동산에 다음 것 단독으로 2주간 맡겼다가 열 팀이 봐도 성사가 안 되던 걸 다른 부동산 내놓자마자 당일에 바로 계약됐어요. 부동산들 공동중개한다지만 사이 안 좋은 곳은 서로 상대방 물건 절대 공유 안 해요. 네트워크 있는 곳들끼리 공동중개 하더군요. 제가 다른 곳 내놓자마자 원래 부동산이 연락와서 그 부동산에 물건 보여주지 말라고 난리. 나중에 낌새를 보니 서로 사이가 안 좋은 곳이더군요. 그래서 제 물건이 rr인데도 손님 절대 안 보여주다가 자기 물건 되니 대기하던 손님 바로 연결하더라구요.
부동산 잘해주면 지가 집주인인줄 알아요. 황금같은 초반 2주를 첫 부동산에 온전히 몰아줬는데 딴 데 내놓자마자 싀운하네 어쩌네. 너무 황당하죠. 나중에 내가 집주인이고 당신이 잔금 못 치루면 책임질 거냐고 따졌네요. 부동산하고는 철저히 비즈니스 관계로, 그리고 내가 집주인이고 당신은 중개인이라는 자세로 대하고 매도는 여러 곳 내놓는 게 답입니다.

[냉탕열탕]

요새 부동산에서 전화 많이 오더라구요. 매물 있다고..
지금은 매수자 관망세로 확실히 돌아섰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