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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은엄마

... 조회수 : 4,649
작성일 : 2019-10-26 01:04:12
전에도 글 썼었는데 큰며느리인 제 친정엄마가 평생을 할머니를 모시다가 아빠가 돌아가신 후 몇년 있다가 작은아버지와 작은엄마가 모셔가게 됐습니다.
삼천만원을 요구해서 드렸고요.
지금 4년 정도 된 거 같은데 할머니 못 모시겠다고 중간에 잡음이 끊이지 않더니 도로 모셔가라,돈을 더 달라 등 계속 그랬습니다.
친딸인 고모도 두 분 계신데 작은고모는 워낙 말이 없는 분인데 큰고모는 엄마 탓을 하더군요. 남편이랑 사별해도 끝까지 모시기도 한다면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상종을 못할 종자구나 욕이 나왔습니다.
엄마가 약한 마음에 스트레스를 받는걸 보고 제가 코치를 해서 연락을 차단하게 했고 없는 사람으로 생각해달라고 문자를 보내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근데 오늘 작은엄마가 제게 카톡을 보냈는데 오늘 할머니를 양로원에 모셨다면서 비용이 들어가니 엄마에게 말씀을 드려달라고 보냈네요. 문자 보내도 확인을 안 하는거 같다면서.
정말 화가 납니다. 엄마나 저나 우리 도리를 안 하겠다고 한 적 없고 기꺼이 할 생각인데 겨우 저따위로 문자를 보냅니다.
어떻게 할까요? 우선 씹을까 합니다.
IP : 211.36.xxx.22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26 1:06 AM (58.123.xxx.199)

    그동안 할머니 모실 때에도 비용 다 같이 부담하셨나요?
    그랬다면 지금 같이 부담하는게 무리는 아니겠지만
    왠지 그 전엔 나몰라라 했을것 같네요.

  • 2. ....
    '19.10.26 1:08 AM (23.243.xxx.62)

    혈육끼리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며느리는 혈육이 아니죠.

  • 3. 윗님
    '19.10.26 1:11 AM (211.36.xxx.227)

    당연히 큰아들 며느리인 저희 집에 계실땐 나몰라라했고요.
    할머니 작은엄마댁으로 가신 후에도 저희 엄마는 평달엔 십만원, 명절이나 생신땐 이십만원 다달이 보내고 있어요.
    작은엄마가 너무한거 맞죠??

  • 4. 혈육끼리..
    '19.10.26 1:15 AM (211.36.xxx.227)

    혈육이라면 손녀딸인 저와 동생을 겨냥한거라고 봐야겠죠. 근데 저나 동생이나 경제력 없는 주부고요. 손주라치면 작은엄마 본인 아들들에 고모들 아들,딸들도 있는데 걔네들은 안 괴롭히는거 같거든요. 제가 이걸 받아들여야 해요?

  • 5. 이제
    '19.10.26 1:15 AM (58.123.xxx.199)

    작은 아들이 책임질 때가 됐네요.
    혼자된 형수에게 자기 엄마 양로원비 내라고
    하고 싶을까 ...

  • 6. ....
    '19.10.26 1:16 AM (23.243.xxx.62)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
    옆구리 찌르면 돈 나온다

  • 7. ....
    '19.10.26 1:18 AM (23.243.xxx.62)

    작은엄마가 너무한거 맞죠??
    제가 이걸 받아들여야 해요?
    ㅡㅡ
    물어보지 말고 원글님 판단대로 행동하세요.

  • 8. ..
    '19.10.26 1:52 AM (45.72.xxx.10)

    엄마는 마음이 약해서 제대로 대처를 못하실 가능성이 많으니 무조건 님이 나서세요. 작은엄마란 여자 정말 개념없네요.

  • 9. ...
    '19.10.26 3:01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엄마가 마음약하시면 원글님이라도 따지세요.. 왜 가만히 계세요..??? 자식 교육 잘시켰다..?그런이야기 듣는다고 해도 대놓고 따지세요..

  • 10. ...
    '19.10.26 3:02 AM (175.113.xxx.252)

    엄마가 마음약하시면 원글님이라도 따지세요.. 왜 가만히 계세요..??? 자식 교육 잘시켰다..?그런이야기 듣는다고 해도 대놓고 따지세요.. 이런 케이스도 있는게 솔직히 놀라워요.. 저희 친가 큰어머니나 숙모들이랑 비교되면서 진짜 젊잖은분들이네 다시 한번 느껴요..

  • 11. 그런데
    '19.10.26 4:45 AM (223.62.xxx.93)

    삼천만원은 왜 드린거에요?
    그만큼했음 할 도리 다 하신거에요.
    카톡차단 아무 댓구 마시고
    인연 끊어버리세요.
    인간말종들이네요.

  • 12.
    '19.10.26 6:07 A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그냥 "아빠도 안계신데 엄마는 삼천만원 드렸으면 충분히 하실만큼 하셨으니까 이제는 할머니 자식들인 고모들하고 작은아버지와 상의 하세요"
    이렇게 문자를 보내세요 그럼 단념 하겠지요

  • 13. 평생
    '19.10.26 6:46 AM (117.111.xxx.16) - 삭제된댓글

    할머니와 사는 동안에 장남이라고
    재산이 모두 님네로 갔나요?
    그게 아니라면 작은집에서 바라지도 않을거 같은데...

  • 14. ...
    '19.10.26 7:57 AM (123.213.xxx.7)

    재산을 물려받으셨다면 어느정도 책임도 있는것 같지만,
    그게 아니라면 전혀 스트레스 받을 일도 아닌걸요.
    할머니 돌아가심 유산을 원글님이랑 동생이 아버님지분만큼 받긴할테니 따져보고 하세요.법적으로 받을게 있다면 넘 모른척하기도 좀 그러긴할듯해요.

  • 15. ㅇㅇ
    '19.10.26 8:30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일단씹으시고
    계속괴롭히면 엄마 암걸렀으니
    더이상 연락하면 가만두지않겠다고
    하세요

  • 16. 깡텅
    '19.10.26 9:18 AM (14.45.xxx.213)

    에이.. 그래도 멀쩡한 엄마를 암환자로 거짓말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그냥 씹으세요..

  • 17. ....
    '19.10.26 9:59 AM (110.11.xxx.8)

    평달에 10만원씩을 보냈으니 저러는거죠. 그걸 왜 보내요. 보내지 말았어야지.

    그 돈을 보내니, 너 대신 내가 모셔주는거다....라는 생각이 저들 우동사리 속에 박혀 있는거잖아요.

    요양원비도 보낼 필요 없고, 10만원도 당장 끊으세요. 그동안 내가 했으니 이젠 니들 차례다. 하면 끝입니다.

  • 18. ..
    '19.10.26 10:40 A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장남으로서 재산을 더 받았다면 부양의 의무도 더 져야하는건 맞고 그게 아니라면 상대할 필요 없을 듯 해요.

  • 19. 원글
    '19.10.26 10:55 AM (117.111.xxx.178)

    저도 태어나기 전에 할아버지 재산이 어떻게 됐는지는 자세히는 몰라요.
    다만 아빠는 결혼하실때 집을 받으셨고 고모들은 할아버지가 동등하게 시집 보내지는 않은거 같고,작은아버지 두 분은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아직 학생이어서 엄마가 학교 보내고 장가 보내고 하셨어요.시골에서 교직에 계셨던 할아버지가 큰 재산도 없으셨고 할머니는 사별 후 의탁하고자 아빠한테 전재산 삼천만원을 주고 합가하셨대요.
    그런데 중간에 저희가 집을 팔면서 이천만원을 큰고모가 가져가셨다고 하고요.

  • 20. ...
    '19.10.26 11:18 PM (59.15.xxx.61)

    고모나 작은아버지에게
    이제는 친자녀들이 상의해서 모시라고 하세요.
    낳아주고 길러주신 은혜 갚아야 하는 사람들이
    얼마 남지 않은 할머니 여생을 책임지시라고요.
    할머니께 받은 삼천만원은 돌려드렸으니
    그건 우리와는 끝난 일입니다.
    할머니가 낳고 길러주지도 않은 우리 엄마는
    이제 할머니 봉양에서 면제시켜 주세요.
    그동안 모신걸로 대신합니다 라고...

  • 21. ...
    '19.10.26 11:23 PM (59.15.xxx.61)

    작은엄마와 이야기 하지말고
    꼭 고모나 작은아버지와 이야기 하세요.
    친자녀들이 상의할 문제이지
    남의 딸인 며느리들이 해결할 문제는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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