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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또 다른 야만의 시대...

반복 조회수 : 567
작성일 : 2019-10-26 00:05:54

수요일 밤부터 잠을 푹 자지 못하네요.

내가 어둡고 추운 독방에 갖혀 웅크리고 자고 있는거 같아서...

그 가족은 지금 얼마나 쓰리고 아플까 싶어

밖에 나가 쇼핑이나 사람 만나는 것도 내키지 않은 어제 오늘이네요.

남편은 우스게 소리로 '적당히 해야지 병이다 병'이라네요

그런 남편도 어제는 뉴스도 보지말자며 '진짜 미친거 아니냐'고

근 2달을 속 앓이 하다가 핸드폰으로 열심히 밭갈다가
서초동나가 외치며 서로 위로도 했지만...

결과는 이렇네요.

다음주는 조국 전장관 소환일자 운운하고
검찰발 뉴스로 또 도배되겠죠.

아내를 내보내고 싶거든 인정해라... 라고 협박하고
국민들에게는 '우리를 건드리면 끝장을 내주마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라는 메세지를 뿌리며...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부마항쟁 다큐를 보았습니다.
광주는 알았어도 부마항쟁은 잘 몰랐는데...
보는 내내 불편했어요. 그 야만이...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지금도 야만의 시대... 물고문 없는 그러나 비인륜적인 야만의 시대

조국 전장관의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 일거라 생각되네요.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IP : 124.49.xxx.1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26 12:07 AM (223.62.xxx.172)

    그러게요 암것도 하기가 싫네요 ㅠㅠ

  • 2. 부디
    '19.10.26 12:08 AM (124.49.xxx.160)

    부디 그가 이겨내길 바랍니다.
    그 사이 내가 할일 또 찾아야죠 ㅋㅋ

  • 3. 맥도날드
    '19.10.26 12:09 AM (119.67.xxx.3)

    저도 그래요
    그런데 또 흔들어 대는 자들
    힘내서 할일을 해보려고요
    지난번에는 길에서 전단지 뿌려 놓았길래 전단지 치우러 다니고
    이제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고요

  • 4. 오늘나씨는
    '19.10.26 12:11 AM (125.182.xxx.27)

    이제부터 진짜 전쟁이라고 하니
    원글님도 선은 결국 승리한다 믿으시고 화이팅입니다
    집에서 넘 우울하시지도마시구요 이때까지 그리 모르고살았으니 지금이라도 온국민이 알아서 다행이라고생각하시고 힘차게싸웁시다

  • 5. ...
    '19.10.26 12:18 AM (218.236.xxx.162)

    조국 장관과 가족들 힘내고 또 힘내세요

  • 6. 저도 같은 맘
    '19.10.26 12:29 AM (116.125.xxx.62)

    남편이 퇴근 후
    부부모임 지인 중 와이프가 오늘 해외나갔다기에
    23일인줄 알았는데...라고 말꼬리 흐리며
    "누구는 해외 여행도 갔다는데 나는 서울 올라가 서초동 가고프다"했더니
    알밤을 먹이며 "내가 가지 말란다고 안갈거야"이러네요.

  • 7. ...
    '19.10.26 12:34 AM (78.159.xxx.116)

    날도 추워지는데
    몸도 아프신 분이 지금 거기 계신거 정말 너무 속상해요
    503도 오십견이라고 병원에 누워있는데!!
    진짜 이놈의 검찰! 꼭 개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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