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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이 선물로 들어왔는데요...

크레마 조회수 : 2,452
작성일 : 2019-10-25 13:36:10
한상자 50개짜리가 선물로 들어왔어요.
근데 감이 위에가 뾰족(?)한 종모양의 큰감이에요.
안에 설명서를 보니 시원한 뒷베란다에 다 꺼내놓고 한개씩 익으면 먹으라고 적혀있어요.

이걸 어느 세월에 다 먹을런지...^^;
근데 궁금한게 이거 딱딱한 상태로 지금 깎아먹어도(둥근 단감처럼) 되는건가요? 식구들이 감을 좋아하진않지만 그래도 익은 물렁감보다는 딱딱한감을 차라리 더 잘먹거든요.

감선물 이렇게 박스채 많이 들어올땐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
냉동시켜도 괜찮을지요...
IP : 175.112.xxx.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봉
    '19.10.25 1:36 PM (182.225.xxx.233) - 삭제된댓글

    대봉감 아니에요...?

  • 2. ...
    '19.10.25 1:38 PM (175.112.xxx.9)

    설명서에 강화도 특산품감이라고 적혀있네요

  • 3. 대봉시
    '19.10.25 1:39 PM (121.179.xxx.235) - 삭제된댓글

    대봉이네요
    베란다에 놓고 익으면 이게
    한꺼번에 감당할수 없이 많이 익으면
    그때 냉동으로 보관하세요

    전 냉동홍시는 영 싫어서
    바로 읶었을때 먹는데...

  • 4. ..
    '19.10.25 1:43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지금 못먹어요. 말랑해지면서 투명해지면 드셔야해요

  • 5. 아와
    '19.10.25 1:43 PM (121.125.xxx.71) - 삭제된댓글

    부러워요
    그거 엄청맛있어요!

  • 6. 아와
    '19.10.25 1:44 PM (121.125.xxx.71)

    강화도에 그나무가 몇그루있어요 작년에 열매없어서 못먹었는데 올해기대중

  • 7. 진진
    '19.10.25 1:46 PM (175.223.xxx.106)

    홍시로 익혀서 먹는 대봉감이에요
    뒷베란다에 두면 저절로 홍시가 되는데..그때는 냉동실에 넣었다가 겨울에 꺼내먹으면 별미에요

  • 8. ...
    '19.10.25 1:47 PM (175.112.xxx.9)

    자세히 보니 장준감이란 이름이 있네요
    아 딱딱한 감이 더 좋은데...지금 상태로는 못먹는군요.
    아무래도 경비아저씨 두분께 열개씩 드리고, 앞집에 열개 드리고,
    스무개는 저희가 익혀 먹어야겠네요.
    그래도 감 좋아하지않는 저희식구에겐 이것도 많네요~ㅎ''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9. ...
    '19.10.25 1:49 PM (220.86.xxx.38)

    원글님 글 덕분에 저도 금방 찾아봤는데, 먹고 싶어졌어요.
    지금 주문을 할까말까 손가락을 꼬무락꼬무락 하는 중...

  • 10. ㅇㅇㅇ
    '19.10.25 1:49 PM (211.247.xxx.139)

    물렁물렁해지면 이이스홍시.
    알타리 김치 담글때 찹쌀풀대신..
    단단하면서 익은 감은 샐러드 재료로..
    식품건조기로 말리면 겨울간식.

  • 11. ㅇㅇ
    '19.10.25 1:53 PM (220.120.xxx.158)

    홍시 싫어하면 곶감 만들어 먹어도 돼요
    그 감이 커서 통으로 말리다 자칫 곰팡이 생길수도 있으니 깎아서 4등분해 채반에 놓고 선풍기와 햇볕으로 며칠 말리면 쫀득한 감말랭이 됩니다

  • 12. ㅇㅇ
    '19.10.25 2:09 PM (1.235.xxx.70)

    홍시 싫으시면
    바로 받았을때 주변분 드리세요
    뭘해도 수고에 비해 별로예요

  • 13. ....
    '19.10.25 2:32 PM (112.220.xxx.102)

    지금 깎아먹으면 지옥을 맛볼꺼에요 ㅋㅋㅋㅋ
    홍시 만들어서 맛나게 드세요^^

  • 14. 저도
    '19.10.25 2:34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작년에 대봉감 한상자 들어왔었어요
    저희집에 아이도 감을 안먹고 남편은 과일자체를 안먹고 먹을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저걸 다 어쩌지 심난해서 베란다에 쳐박아 뒀어요
    한두달 있다보니 한 박스 전체가 물렁물렁 흐물흐물 홍시가 된거예요
    양도 너무 많고 줄곳도 없어서 홍시가 된 감을 냉동실에 다 집어넣었어요
    그러다 까먹고 있다가 한겨울에 뭐 먹을거없나 하고 냉동실을 뒤지니 돌덩어리가 된 대봉감이 있더라구요
    한개 꺼내서 접시에 놓고 해동좀 시켰다가 스푼으로 퍼먹었더니
    진짜 이것은 첨 먹어보는 홍시 샤벳트의 맛? 입안에서 사르르 녹고 진짜 달콤하니 맛있더라구요
    노인네들이 아이스홍시를 왜먹는지 몰랐는데 대봉감 먹어보고 그 이유를 알았어요
    홍시 만들어서 무조건 얼리세요 그리고 겨울에 하나씩 꺼내드세요
    하겐다즈 베스킨라빈스 저리가라 할정도로 진짜 맛있는 간식입니다

  • 15. 그거
    '19.10.25 2:38 PM (121.125.xxx.71)

    대봉감이랑 달라요 씨도없구요 진짜맛있는데 ㅠ

  • 16. 이래서82
    '19.10.25 2:40 PM (211.117.xxx.143)

    원글 댓글 보고 장준감 주문하고 왔습니다. 츄릅

  • 17. 아악
    '19.10.25 2:52 PM (121.125.xxx.71)

    저는 댓글달고 윗님 주문에
    우리나무는 재끼고 저도 인터넷 주문하고왔어요 ㅎㅎ

  • 18. ^^
    '19.10.25 3:06 PM (175.112.xxx.9)

    댓글 읽다보니 웃음이 저도모르게....^^
    맞아요~이게 대봉감같이 생기긴했는데 씨도 없고 브릭스도 더 높아서 맛있다네요.
    82님들은 왜이렇게 다들 똘똘이스머프들이신지ㅎㅎ
    알려주신 여러방법들대로 꼭 해볼게요
    모든님들 좋은 오후시간 되세요*^^*

  • 19. 홍시라테
    '19.10.25 3:44 PM (123.254.xxx.60)

    말랑해지면 우유 넣고 믹서에 갈아 먹어도 맛있어요.

  • 20. ...
    '19.10.25 5:20 PM (59.17.xxx.172)

    좋은 선물의 값어치를 모르셔서 알려주려니 윗분들이 다 알려주셨네요 그거 앞으로 좋은 군것질 거리 됨니다 남으면 냉동 시켜 천천히 드심 되고요

  • 21. 대봉
    '19.10.25 5:23 PM (39.118.xxx.195)

    대봉감 좋아하는 남편덕에 두상자씩 사는데요 처음엔 제가 투털거렸는데 하나씩 말랑해질때 먹는 맛이랑 냉동에 넣고 여름에 두고두고 먹는맛 알게되고는.. 엄청 맛있어요!

  • 22.
    '19.10.25 9:32 PM (14.38.xxx.219)

    2센티정도로 잘라서 마려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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