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아무리봐도
초기치매분이 제가 보기엔 걱정이 되더라구요.
6층사는데 도둑이 발코니타고 올라와서 쌀 훔친다고.....
돈은 안훔쳐가고 침대에 종이를 깔아놨더니 종이를 걷어갔다며...
그동네 갈일 있어서 갔다가 제3자분에게 제가 걱정을 좀 했어요.
약을 빨리 드셔야할텐데 하면서요.
그랬더니 그 제 3자가 치매분게 말을 전한거에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남의 말 하는게 아닌데.
문제는 저희 어머니랑 초기치매인분과 싸움이 났어요(정확하게 수정).
고발을 한다는둥.
다음날은 화해하고 식사도 하셨다가
바로 또 돌변해서 나더러 노망났다고 가만히 안놔둔다고 난리를치면
또 저희 어머니가서 싸우고
하루걸러 한번씩 싸우시는데
치매 걸린분이라 이성적으로 사고를 하시는것도 아니고.
일단 남의 걱정을 한 제가 잘못했습니다. 남의 어머니 약을 드시던 말던 그걸 남에게 걱정을 한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러나 싸움은 말려야지요.
금방 끝날거 같지 않은데 해결 방법이 있나요?
답답해 죽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 시국에 저도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