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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와 파리를 잡는 우리 집 고양이들....

일상 조회수 : 2,566
작성일 : 2019-10-22 23:34:19
아파트 베란다에서 창 밖 구경과 제가 매일 가끔 흔들어주는 사냥놀이...
구석 구석 청소해서 찾은 양모공 갖고 노는 거 외에는 거의 하루 종일 자고 먹고 화장실 가고 양치질 하면 하루가 다 가는 고양이들 일상입니다.

고양이 팔자가 더 상팔자네요.얘네들은 자연스럽게 제일 좋은데 앉아있어요.ㅎㅎ

이렇게 한가롭던 어느 날......
아파트 인데도 누구 따라 들어오는 지
파리랑 모기가 가끔 나오는데요.

사기 그릇이 쨍그렁 소리가 나서 가보니 그릇에 앉은 파리를 냥냥펀치로
파리와 함께 깨버리더만요.물론 그 아이 밥그릇....또 사야겠구나...ㅜㅜ

다른 날...
며칠을 낮에는 안보이다가 밤만 되면 나타나서 윙윙 거리는 모기를
제가 오늘은 꼭 잡고 말테다...했는데 잡다가 졸려서 그냥 자고
아침에 물 마시러 나오니 또 다른 고양이가 그 모기를 제 앞에서 때려 잡았다는....(먹진 않아요.냄새만 맡을 뿐)
보니 모기 피가 없어요.소화가 이미 다 되었나?힘이 없어 굶어 죽었나?

그 걸 보고...고양이들이 밥값은 하는구나....남편이 그러더군요.
맨날 강아지가 좋지 고양이가 뭐가 좋냐 하는 편임...(사실 고양이용품,병원비가 휠씬 더 비싼데....)

그 와중 다른 한 넘은 혼자 맨날 나무늘보처럼 제일 위에 앉아서 구경만 해요.그 넘은 그냥 하얗고 이뻐서 우리집 미모담당정도...성격도 까칠하고 자기 일만 함...(미모도 밥값이라고 우기는 중)

저 넘도 우리집을 위해 뭔가 할 일을 찾아서 해야할텐데....
아직도 저러고 놀기만 하니....

그냥 잡담입니다..ㅎㅎ

뭐 해도 안해도 다 이뻐요.



IP : 117.123.xxx.1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0.22 11:42 PM (175.223.xxx.114)

    고양이들이 모기도 잡나요..?
    신기하네요

  • 2. 자랑베틀
    '19.10.22 11:46 PM (120.16.xxx.229)

    저희 고양이는 잘잘한 토끼 자꾸 잡아와요
    시골이라 ㅠ.ㅜ 생쥐와 큰쥐는 한참 정기적으로 잡아오더니 이제는 다 없어진 것 같아요
    토끼는 뺏어 버릴 때도 있지만 먹고 종일 안움직이고 자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창문 넘어로 뒷집 들판에 개만한 여우가 뛰어가는 것 보여서 조금 불안하기는 해요. 펜스 고쳐야 하는 데 남편이 바쁩니다 . 주말에 손본다고는 했어요. 외국시골입니다

  • 3. ..
    '19.10.22 11:51 PM (180.66.xxx.164)

    고양이 강아지가 자리잡은곳이 좋은자리래요. 걔네들은 직감적으로 풍수상 좋은자리를찾는다네요.밤잠자는 자리에 침대를 놔보세요.잠잘올꺼예요^^ 글구 애완견집을 안좋은곳(수맥?)에 나두면 아프거나 집나간대요. 애들이 특히좋아하는 자리에 집도 나둬보세요~~~

  • 4. ..
    '19.10.22 11:55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지인네 냥이가 베란다에서 파리같은거 잡아서 모아두고 냥냥거리며 불러서 자랑하더랍니다.

  • 5. ㅋㅋ
    '19.10.23 12:25 AM (220.89.xxx.4)

    맞아요 어쩜 그렇게 젤 아늑한 자리를 귀신같이 아는지
    요물이 따로 없어요
    빨래 새로 해서 개어 놓으면 고 위에 올라가 앉고
    침대 정리해서 베개커버도 빨아서 곧 누우려고 정돈해놓으면 지가 베게 위에 딱 차지하고 누워요
    넘 웃겨서 난 내 베게 양보하고 옆에다가 쿠션베고 자요
    차마 쫓아낼 수가 없음 ㅋㅋㅋ

  • 6. ㅎㅎ
    '19.10.23 1:13 AM (114.203.xxx.61)

    맞아요 파리 잘잡아요 밥그릇옆에 고이ㅜ전시
    한동안은 제머리 고무끈을 그리가지고 놀고. 펄쩍 뛰고 쌩쇼하더니만 무슨 포복을하고 난리법석
    7살된 뚱냥이가되서 철퍼덕 잠만잡니다 저늠ㅅㅋ도 밥값은 ㅜ언제~?

  • 7. .......
    '19.10.23 8:28 AM (106.102.xxx.165)

    제친구네 냥이는 바퀴하도잡아대서
    바퀴가 다 도망갔는지.박멸됨!!!!

  • 8. .....
    '19.10.23 9:39 AM (202.32.xxx.139)

    저희시댁 고양이는 바퀴벌레 잡아와서 칭찬해줬더니 그 뒤로 계속 잡아서 보여준다네요. ㅋㅋㅋ

    저희집은 고양이 두마리인데, 큰애는 작은 날파리 같은거 날아다니면 시큰둥하고 전에 장수풍뎅이 집에 있었을때 뚜껑열고 입에 물고 있다가 저한테 들켜서 혼났다는...

    작은애는... 작은 벌레 보면 열심히 잡아요. 그리고... 재빨리 먹어요. 흑 T_T
    그럼 저희 가족은 아무것도 못봤다고 최면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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