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의 차별

부모 조회수 : 2,101
작성일 : 2019-10-22 21:51:57
물론 70대중반 나이대 부모님이니 아들 딸 차별.남아선호사상이 클때고 더욱이 엄마는 딸만 있는집이라 할머니의 온갖 구박 받고 살았다해도





딸희생 시켜 대학 못가게 발목잡아 상고 졸업시킨후 딸월급으로


아들 재수 삼수까지 시키고 지방대 하숙비까지 내주고


큰아들 군대가서 학비 안들어가서 딸이 몰래혼자 직장 다니다 공부해 대학합격하고 학비를 몰래 직장다니고 야간 알바해 돈벌어 놓은걸로 등록금 마련해 놨는데


딸 통장 도장 비밀번호 다 알고 있던 부모가 그 등록긍 존재 알고는 딸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그돈 찾아 막내아들 등록금 내줘 버려


결국 딸은 등록금 없어 대학을 못갔어요


다행으로 추가등록 기회가 와 딸이 빌려서 등록한후 알바해 갚고


그이후 딸은 등록금 용돈 본인이 알아서 혼자 스스로 벌어서 졸업하고


아들둘은 알바한번 안하고 등록금은 전부 빚으로 해결


부모는 일하는걸 귀찮아하고 노력도 안합니다


친척에게 빌리거나 지인에게 빌려쓰고 야반도주


결국 또 딸이 졸업하고 번돈으로 생활


50도 안된 엄마는 딸이 알바 두개하며 공부하고도 장학금받아 학비 적게들어가니 용돈 적게 쓰라 하고 알바한돈 쏙 가져가버리고요





직장다니며 번돈 싹다 가져가 아들들 뒷바라지 집안 생활비


아빠는 힘든일 자존싱 상하는일 하기 엄청나게 싫어하고요





결국 돈버는 사람은 아빠 딸 둘이나 들어가는돈은 너무 많으니


집은 경매


직장생환하는 딸앞으로 신용대출


카드대출 사채 현금서비스..


20중반 딸은 결국 신용불량자





빈손으로 신용불량자되서 그나마 남편 잘만나 빚 갚고 일도 열싱히 하고 자식도 잘낳아 잘사니 뒤늦게 돈벌고 부모부양하는


아들들에게 도움 종 주라고난리


그거 못하면 부모 부양을 딸 사위가 좀 해달라고





연끊고 일체 연락 안하고 부모라고 생각도 안하며 살고 있고


형제들하고도 일체 연락 안하고 다 끊고 사는데





가끔 욱 하고 불덩이가 가슴팍을 팍팍 치고 울화통이 터져 친정가족들을 다 죽이고 싶은 무서운 생각도 드는데





이정도는 차별을 넘어 딸하나 인생 망치고 노예로부려먹은것 아닌가요?


솔직히 챙피해서 친한친구나 남편에게 조차 자라온 삶을 자세히 이야기 안했습니다


인간 같지도 않아 큰소리 안내고 그냥 어느날 단칼로 싹뚝 자르듯


관계를 끊어버렸고 친정가족 그어느 누구와도 연락 안하고 다차단 시켜버렸어요





그동안의 분노와 억울함을 입밖으로 나오는 순간 제가 진짜 너무나


화가 치밀어 죽을것 같았거든요


종교 힘을 빌어 기도하고 내 미래의 삶


우리 가족들 생각만 하며 기도했습니다


근데 안으로 삭혔던 그고통이 갱년기가 오면서 혼자 있을때 종종 폭팔해서 앉아 있기 힘들고 혼잣말로 쌍욕을 하고 있습니다





잊기위해 노트한권 준비해 하고픈말을 쭉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럴때는 좀 진정이 됩니다


제 생각에 이화를 친정가족들 앞에서 직접대고 다 말해야 풀릴것 같은데 솔직히 얼굴도 목소리도 듣고 싶지가 않고


제가 말한다고 반성하고 뉘우칠 인간도 아닙니다





이마음을 어찌해야 할까요?





















IP : 112.154.xxx.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주오래전
    '19.10.22 9:58 PM (68.129.xxx.177)

    82쿡에서 많은 분들이 공감했던 글이 있어요.
    차별하는 부모들의 진심에 대한 글인데/
    그 글을 읽으시면 답이 좀 나올지도.
    찾으면 댓글로 올릴게요.

  • 2. 이글인듯.
    '19.10.22 9:59 PM (68.129.xxx.177)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274629

  • 3. 숲에서
    '19.10.22 10:08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굶주린 곰을 만났다고 생각해요.
    도망만이 살길입니다.
    곰을 진정시키려고하거나,
    널 해칠려는게 아니라고 하거나
    먹을걸 주는거 다 소용없어요.
    목표는 님을 잡아먹는거예요.
    그냥 무작정 도망가요.
    도망만이 승리이자 살길입니다

  • 4. . .
    '19.10.22 11:23 PM (49.142.xxx.144)

    아 . . ㅠㅠ

  • 5. ...
    '19.10.22 11:36 PM (211.36.xxx.236)

    숲에서님 말씀 너무 공감되네요.
    곰의 먹이감이 되지 마세요ㅠㅠ

  • 6. ...
    '19.10.22 11:42 PM (211.36.xxx.236)

    유교사상이...또는 종교가...
    가족을 너무 미화하고 강요합니다.
    불효는 죽을죄지요...

    님의 잘못은 없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열심히 사셨잖아요.
    애쓰셨어요.
    토닥토닥해드릴게요.
    글로 적어보신다 하셨는데,
    거기에 쌍욕을 적으셔도 됩니다.
    욕 옆에 왜 욕을 해야했는지도
    쓰시면 더 좋겠죠.
    부모들이 자녀에게
    이렇게 깊고 아픈 상처를 준 걸
    알아야 하는데...슬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2359 시모와 사이좋은 형님 22 .... 2019/11/27 7,770
1012358 강다니엘 직캠좋아하시는 분들 각오하시고.. 8 ㄱㄱ 2019/11/27 2,038
1012357 부동산 상담할 수 있는곳이 있을까요?다둥이 내집마련 6 다둥 2019/11/27 1,032
1012356 총균쇠 저자 '일본인 조상은 한국인' 28 ... 2019/11/27 3,789
1012355 '동백꽃'에 제 사고 영상이..KBS 청원 등장 9 뭔일이래요 2019/11/27 3,870
1012354 돈들이 진짜 많으신가요? 아래 반반글 보니. 26 근데 2019/11/27 5,581
1012353 어쩌나요 황대표 쓰러져 후송중 25 황대표 2019/11/27 3,468
1012352 황교안 패딩이불 어디서 살 수 있나요? 3 패딩이불 2019/11/27 2,974
1012351 김여사 기품있는 한복 17 ㅔㅔㅔ 2019/11/27 3,932
1012350 내일은 최고 두꺼운 패딩 입어야겠죠? 4 겨울 2019/11/27 5,092
1012349 유치원 1 2지망 관련 ~ 함께 고민좀 부탁드려요 3 문의 2019/11/27 612
1012348 베트남 총리 부인, 김정숙 여사 향해 "식구처럼 환대해.. 1 뉴스 2019/11/27 2,117
1012347 스브스에 펭수 보다가 4 @-@ 2019/11/27 1,579
1012346 중앙대 간호학과는 어떤가요? 9 ... 2019/11/27 5,550
1012345 코트좀 봐주세요 플리즈... 24 .. 2019/11/27 5,170
1012344 신신 아렉스파스 좋네요 5 근육 2019/11/27 1,451
1012343 어떤 병원을 가야할지 1 엘니다 2019/11/27 719
1012342 여자가 더 유능한 부부가 많다네요 15 결혼.. 2019/11/27 7,453
1012341 다이슨 에어랩 있으신분들요^^^^~~~~~ 3 궁금해요. 2019/11/27 4,510
1012340 집을 보여 달라고 하는 사람.. 6 겨울왕국 2019/11/27 3,768
1012339 턱관절전문 의사도 있을까요? 14 아파 2019/11/27 2,018
1012338 감기약 먹고 충격(더러움 주의) 6 헐ㅠㅠ 2019/11/27 3,775
1012337 담그려고요 1 유자청 2019/11/27 579
1012336 지금현대홈쇼핑에서 벤치패딩 90/10탑텐 파네요 4 모모 2019/11/27 2,325
1012335 동백이 앞머리 5 ㅇㅇㅇ 2019/11/27 3,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