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아이가 진도가 안맞아서
작은 소수 정예 학원에 넣어놓은지 두달
아이는 공부를 꽤 합니다. 학원 원장샘이 전체 진도를 맡고 있는데
사실 저는 작은 학원을 좋아하지 않고 피드백이나 진도를 투명하게 홈피나 과제 문제로 확인할 수 있는
대형학원을 선호하는데
아이 진도가 안맞아서 급해서 넣었는데요. 아이가 선생님을 잘 따르고 일단 계속 선행을 하는데
학원샘은 단박에 한 두달 지나 아이 진도를 올려도 되겠다고 하셨고
욕심내보라고 하시네요. 아이 잘키우면 확실하겠다고 자기가 욕심이 난다면서요
사실 큰 규모 레벨 테스트나 과학고 등 입시 실적을 갖고 있는 대형으로 어느정도 되면 옮기려고 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선생님을 좋아하기도 하고 옮기는 변화를 싫어하는 면도 없지 않아 있어요
걱정하는건 선생님이 아이에게 너무 많은 영향을 끼칠까봐서요
커리를 묶어서 몇달 속진하는걸 원하시는데 아이가 충분히 담을수 있다고 하시고
아이에게 정신적으로 영향을 좀 끼치시는거 같아서요
좋다면 좋겠지만 제가 검증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작은 규모에서 선생님이 영향을 끼치는거라
원래 엄마 스타일이 전혀 아닌데...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장단점이 있지만 계속 하면 아마 더더 옮기기가 힘들어질것이고..
하지만 대형학원으로 옮기기엔 진도도 많이 애매하고 아이가 최상위 그룹 대형 학원 다니다가
학교 2 찍는거 같다고 별로였던 적도 있고 재밌게 잘 다니는 대형학원도 있고...
경험해보신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