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랑 노래가 사춘기아들과 화해모드 만들어주었어요

달퐁이 조회수 : 2,548
작성일 : 2019-10-21 17:17:40

제 사춘기 (중2 나이) 아들한테 제가 그 노래 오웬의 loser  너무 좋다고

연주 한 번 해달라고 할 때 딱 잘라서 노했거든요

아이가 피아노랑 클라리넷 하거든요

그런데 맨날 아무도 (?) 거의 아무도 모르는 지만 좋아하는 게임 음악만

주구장창 올려요 열심히도요

그러면서 구독자 수 안는다고 쿨럭 제가 좀 유명하고 핫한걸 해보라고 해도

귓등으로 듣지도 않더라구요

거기다 요즘 제가 갱년기에 늦공부에 온갖 스트레스에 너무 시달려서

애가 하는 행동들이 예전하고 같은데도 짜증과 잔소리가 자꾸 나오더라구요

사춘기와 갱년기가 맞붙으니 하하 이건 진짜 답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사이가 너무 안 좋았어요. 그때는 그게 제 탓이란 생각은 일도 안했어요

그냥 사람 감정이 이상한게 사랑하는 내 자식인데도 미워지기 시작하니 계속 밉더라구요

답답하고 느리고 뭔가 빠릿빠릿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친구를 적극적으로 사귀는 거도 아니고

공부도 그냥 그렇고... 남의 집 자식들은 다 너무 잘하는거 같은데 재는 왜 저러나 ㅠㅠㅠ 그러면서요...

그러니 화만 내는 엄마가 아이도 얼마나 싫었겠어요...제가 우리자식 기죽이고 무시하고 있던거죠

그런데 동백이 (유일한 낙)를 보다보니

아쿠 내가 우리 하나 밖에 없는 아이한테 동백이한테 용식씨 같은 엄마는 못될지언정

나쁜 엄마는 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용식씨를 보면서, 제 얼었떤 마음도 녹는 기분이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도 드라마지만 너무 와닿고

그래서 제가 좀 달라졌어요.. 드라마 보고 달라진거죠 ㅠㅠㅠ.

그제 제가 낮잠 자는 사이에 울 아이가 저한테 비디오를 하나 보냈더라구요

지가 연주한 LOSER 더라구요..싫다고 하더니..

그리고 저랑 아이는 화해모드로 전환했고 오늘도 서로 못 찾는 전화기 찾아주고

웃었답니다. 원래는 전화기 또 어디에 두었는지 또 잊어먹었냐고 서로 머라 그러던 사이였어요

제가 위치 추척좀 해달라 그러면 아 너무 귀찮다고 싫다고 하죠 그럼 제가 또 짜증내고요..

화해모드가 되니 그게 또 와 우린 서로 핸드폰 찾아주는 필요한 존재가 되더라구요,,,

그냥  아이의 순수한 연주입니다.

저도 아이가 좋아하는거로 뭔가 해주고 싶어지더라구요

애는 먹는거도 머 사는거도 별루 안좋아해요. 그냥 다 그저 그렇고 물에 물탄듯 한 스타일이에요

유일하게 기뻐 날 뛰는 때가 어쩌다 구독자수 숫자 더하기 1입니다.


제가 그럼 그거 업로드 해보라고 했어요. 별루 안내켜 하지만 또 엄마가 하라니 하더라구요.

혹시 루저 저 노래 좋아하시는 분 클릭 함 해보시고요

그냥 15살 남자아이가 엄마 자는 동안 얼음되서 연주한 음악이지만(지말로는

악보가 피아노 악보라 클라리넷 불때 조옮김을 하면서 불어야해서 연습도 안하고 바로 분거라

저렇게 얼음되서 할 수밖에 없었다고는 하더라구요)

담긴 마음이 그래도 순수하게 느껴지시면 좋아요 구독 함 눌려주실수 있으실까요?

앞으로 음악 연습 더 열심히 해서 진짜 괜찮은 영상 많이 올릴지도요

https://www.youtube.com/watch?v=PTKvXL7sFdM




IP : 154.5.xxx.4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네
    '19.10.21 5:25 PM (223.62.xxx.67) - 삭제된댓글

    잘 들었어요
    엄마 생각하고 연주해서 그런지
    따뜻한 느낌이 드네요
    추천과 구독 누름 ㅎㅎ

  • 2. ...
    '19.10.21 5:32 PM (106.102.xxx.26)

    와우...너무 좋은데요???
    아가야 엄마 신청곡 몇곡 더 해주면 아줌마가 더 구독수 올려주마~~

  • 3. ㅋㅋㅋㅋ
    '19.10.21 5:50 PM (223.62.xxx.203)

    엄마 신청곡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구독자들 신청곡 받는 걸오 하죠?!
    저도 신청합니다~
    천공의 섬 라퓨타 메인 테마곡이요!
    이거 연주해 주면 구독할게용 ㅋㅋ

  • 4. 6학년아들 엄마
    '19.10.21 5:53 PM (211.192.xxx.62) - 삭제된댓글

    울 아들도 형아처럼 컸음 하는 마음에 구독 눌렸어요^^

  • 5. ㅋㅋㅋ
    '19.10.21 6:15 PM (120.142.xxx.32) - 삭제된댓글

    사춘기 아이와 좋은 분위기 갖고싶으면
    강아지를 키워보세요~

    우린 아이와 신경전벌여서 너무 힘들어서 키우기시작했는데
    아이에게도 따뜻함을 표현할수있는 창구가 되더라구요.
    가족들에게는 쑥스러움에 표현도 못했는데
    강아지에게는 알게모르게 살갑게 대하더니
    이젠 숨기지도않고 살갑게 대하네요.
    아이성격도 밝아지고
    사춘기 무사히 잘 지났어요. 진짜 사춘기아이 있는집에 강추합니다.

  • 6. //
    '19.10.21 6:15 PM (211.215.xxx.168)

    멋진 아드님이시네요 ^^

  • 7. 달퐁이
    '19.10.21 6:25 PM (154.5.xxx.44)

    네 ㅎㅎㅎㅎ 천공의
    성 라퓨타!! 아이가 좋아했던 만화에요!!! 지브리 에니메이션 다 좋아해요 저도요!!! 천공의 성 메인
    테마곡 접수되셨어요!!! 내일부터 학교 다녀오면 빡세게 연습 하겠죠? ㅎㅎ

  • 8. 달퐁이
    '19.10.21 6:26 PM (154.5.xxx.44)

    저도 강아지
    좋아하는데 남의집 얻어 사는 처지라 ㅠㅠㅠㅠ 고양이라도 키우고 싶어요!!!

  • 9. 달퐁이
    '19.10.21 6:27 PM (154.5.xxx.44)

    댓글 달아주시고
    무려 귀하고 귀란 구독까지 눌러주분 분들 감사드립니다!!!!!!

  • 10. mama
    '19.10.21 7:15 PM (58.231.xxx.59)

    아들과 살벌한 시간을 보냈던터라 글을 읽으며 슬그머니 미소가 나와 구독부터 눌러놓고 댓글 답니다.
    다시 들어가 15소년의 감성을 느껴볼께요.지금 15세 아들이 있다면 맞붙어 싸우지 않고 좀 더 품어줄걸 하고 후회합니다

  • 11. ㅅㄷᆞ
    '19.10.21 7:25 PM (122.32.xxx.75)

    좋아요 댓글 구독 !!! 3종 세트 했습니다~^^
    멋진연주 들을수있어서 좋았어요^^

  • 12. ..
    '19.10.21 8:20 PM (121.142.xxx.213)

    구독과 좋아요 눌러드렸습니다^^

  • 13. 좋아요
    '19.10.21 11:49 PM (219.115.xxx.157)

    어머니와 아드님 모두 참 사랑스럽습니다. 아 저도 기분 좋아지네요.

  • 14. ..
    '19.10.25 12:14 PM (211.245.xxx.174)

    넘 멋지네요
    왜 전 아드님 손에서 녹두가 보이는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7312 '레깅스는 일상복' 여성 하반신 몰카 항소심서 무죄 8 ..... 2019/10/28 1,732
997311 나이먹고 튀김요리가 좋아졌어요 6 ... 2019/10/28 1,807
997310 지금 국회뉴스 12 anab 2019/10/28 1,115
997309 더민주권리당원인데요 당비가 안 나갔어요 10 ... 2019/10/28 1,278
997308 전인화도 얼굴 많이 손댔네요 14 ... 2019/10/28 7,573
997307 런던 사람들 식사는 뭘로 해요? 14 나니노니 2019/10/28 3,929
997306 시가에 대한 홧병 11 .. 2019/10/28 4,215
997305 낙동강 창녕함안보 첫 최하 수위에 '드러난 진실' 2 ㅇㅇㅇ 2019/10/28 1,741
997304 전도연 멋지네요. 5 ... 2019/10/28 3,776
997303 제평 아직 문 못열었겠죠? 4 미즈박 2019/10/28 1,598
997302 펌)헌법 위의 존재. 검찰-Dr. 이주혁 2 검찰해체 2019/10/28 912
997301 여자 상사가 당신 과거에 놀았던거 같따. 라고 할때 19 놀았다 2019/10/28 2,875
997300 아들 결혼 여러가지 여쭤볼게요. 17 아들 결혼 2019/10/28 5,532
997299 날씨가 추워지니 윗집소리가 넘잘들려요 3 날씨 2019/10/28 2,093
997298 나무그릇에 뜨거운 거 3 ........ 2019/10/28 2,588
997297 검찰과 언론의 임페리우스 마법 2 해리포터 2019/10/28 1,015
997296 같은 영남(경상도)지만, 대경권(대구경북)과 동남권(부산울산경남.. 5 Mosukr.. 2019/10/28 1,222
997295 시월에 마지막밤ㅠ 5 ... 2019/10/28 1,728
997294 검찰부당행위..검찰셀프처리 글..혈압올라요 5 요아래글 2019/10/28 708
997293 동백이..... 질문입니다 1 ........ 2019/10/28 2,760
997292 자연드림 왜이렇게 사업확장하나요 16 한여름 2019/10/28 5,275
997291 이철희”검찰부당행위 제보만 매년 1700건- 검찰셀프처리” 16 검찰자알하고.. 2019/10/28 2,091
997290 당 내부자 이철희의원 37 이철희 2019/10/28 2,950
997289 사과즙 오래 두고 먹어도 되겠지요? 3 로로 2019/10/28 1,331
997288 약밥이 맛있게 되려면 찹쌀은 몇 시간 불리는게 적당한가요? 3 2019/10/28 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