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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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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아닌데 행복하네요

조회수 : 2,730
작성일 : 2019-10-21 11:47:43
여긴 부산 어느동네입니다

날이계속 춥다가
햇살이 쫙 비쳐들어오고
하늘이 시릴만큼 파랗게 맑아요

밖에는 이불이 살랑살랑 흔들리며 말라가고있고
로봇청소기가 집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줬고
건조기가 돌아가고있어요

애기들은 어린이집 갔어요

음악을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해서 듣고있구요

아무도없는집에,
나혼자 이렇게

시간이멈췄으면 좋겠네요

뭐라도해야할거같아 불안하기도하고
좀있다 또다시 바빠지겠지만요ㅎ
IP : 114.204.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9.10.21 11:50 AM (220.120.xxx.158)

    아이들 그맘때가 참 행복했던거 같아요
    소소한 고민이야 있었겠지만 아이들이 커갈수록 고민의 크기도 커가고 부모의 힘으로 어떻게 해줄수 없는것도 많이 생기거든요
    아직 아이들이 손을 많이 타 몸은 힘들겠지만 지금을 즐기세요 행복한 때예요

  • 2. 한때
    '19.10.21 11:53 AM (211.245.xxx.178)

    저도 그런 일상의 여유를 누린적도 있었지요.
    지금 나이들어 가장이 되어 돈벌러 다니다보니
    별거 아니긴요. 아주 큰 행복입니다~~
    다시 나한테 그런 시간이 오기를 정말 바라고 있어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 3. 저두요~
    '19.10.21 12:14 PM (14.42.xxx.178)

    좀전까지 누렷던 소확행이었네요~
    커피한잔과 맑디맑은 하늘에 둥실둥실 흘러가는 구름보며
    새삼 요즘빠진 노래
    비긴어게인에 헨리가 부른 아이러브유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해 무한반복 들어며 심취~
    1시간이 후딱 가버렿어요^^

  • 4. 저도
    '19.10.21 12:35 PM (223.62.xxx.30) - 삭제된댓글

    그때 충만하게 즐겼었는데
    그런 시간도 여지없이 가버리더라구요
    순간을 즐기는 건 맞는데
    손가락 사이로 모래가 빠져나가듯 그렇게 시간이 주루룩 새어 나가고 있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 5. 준비
    '19.10.21 12:41 PM (223.33.xxx.151)

    돈을 평생 안 벌어도 괜찮으 신 거 아니면
    어느정도 커서 내 손 필요로 안 할 때
    준비 꼭 하세요
    어제도 어느 글 보니
    남편이 일 하러 나가라는 데 일하기 싫어요
    글 있드라구요
    이제와서 갈 곳도 없다면서
    자격증이든 이전 경력이든
    지금의 자유 만끽 하시면서 윗님 말씀 처럼
    모래가 빠져 나가듯 시간이 주르륵 새어 나가
    나는 없어지면 안 되니
    꼭 미래 위해 준비 하시고
    자기개발 꾸준히 하세요
    물론 잘 하고 계시 겠지만
    오지랖 부려 봅니다
    날씨 정말 눈물나게 좋네요
    82님들 모두 이 가을 만끽 하셔요

  • 6. ...
    '19.10.21 2:07 PM (211.253.xxx.30)

    전 50대, 님의 일상 미치게 부럽네요....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생계형이라..직장 때려칠수도 없구요....은퇴하면 매일 즐겁게 보낼거에요

  • 7. ㅠㅠ
    '19.10.21 4:46 PM (114.204.xxx.131)

    윗님
    저는 30대구 저도 아이둘 육아하면서 9월부터 어린이집 보내 아주조금의 자유시간입니다 토일은 미치게바빴어요
    간식이며 삼시세끼 해먹이려니 집이난장판이었어요ㅎ
    직장인에게 월요일은 힘들지만 저에겐 월요일이 쉬는날이더라구요...애없으면 청소가 후딱이라~~
    원래다 남의 일상이 부러운법이에요

    저는 아이낳기전 직업이 야근이많고 출장도 잦아서
    엄마역할과 직장간에 상충이되어 못하고있답니다
    전 쌩판 첨부터 다른길을 찾던지 틈새돌파하던지
    이제 시작해야해요ㅠ


    일상속에서 행복을 찾아보세요
    출근길 커피라던지
    꽉낀 지옥철 바빠보이는 사람들속에 섞인 내모습
    일하다 쉬는 커피타임
    식당에서 딱딱나오는 밥

    등등 저는 이것들이 훨씬 부럽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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