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바지 어쩔..

[쾌청한 가을]

여기에 심심찮게 올라오는 쫄바지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올만에 날도 쾌청해서 강아지 산책도 시킬 겸 집 옆 공원으로 나갔죠
중년 아주머니 한 분이 급하게 저 쪽으로 쫓아오길래 무심코 보았죠
쫄바지 티에 아우터를 걸친 평범한 차림이었는데
상의티가 짧았던지라 와이존이 그대로 노출된 겁니다
나이가 들면 중부지방의 살집이 젊을 때완 다르게 붙습니다
그런데 이 분은 그곳이 참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너무 살집이 있어 뛰어오는데 같은 여성으로서 그냥 저절로 보였습니다.
윗옷을 좀 길게 입거나 살집이 좀 가려지도록 품이 있는 바지였다면..
어쩌겠어요 매번 두루마기를 입고 다닐수도 없는 것이고..
여튼 이왕 입고 나가는 것
저를 비롯 거울 한번은 째려보도록 해요

[..]

에고 눈버리셨네요.
이제 추워지니 레깅스는 좀 덜 보이려나요.
저도 경험자라 그 더러운 기분 잘 알아요.
바바리맨 본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