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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심 강한 아들 키워보신분...

ㅂㅁㄴ 조회수 : 2,568
작성일 : 2019-10-19 12:46:22

중3 아들이 독립심이 강해서 엄마가 터치하거나, 도와주는거, 말하는거 절대 싫어합니다. 학교일, 본인일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고  엄마와는 너무 거리감을 두는게 강해서 서운함뿐 아니라 사실 정이 떨어지려는 정도 입니다. 그렇다고 본인이 완전 완벽한것도 아니구요 . 일반적인 상위권요

아침에 못일어나 깨우는게 가장 심각합니다 ...애가 살가움이 없다보니    아무것도 해주고   싶지 않고 사실 함꼐 사는것도 스트레스 입니다.  가령 용돈을 무제한 카드로 주면  본인 지출내역 드러난다고 안가져 갑니다. 본인의 생활룰이 있어서 그대로 안되면 스트레스 엄청 받고 짜증냅니다.  남편이 본인 엄마랑 정이 없고 살갑지 않은데 그대로 닮은듯 해요. 당연히 말수도 적구요. 서로 다른 방향 바라보고 사는거 같아요.   그건 본인 학창시절에 시대적으로  힘들어서 그런 맘들이 들었던거 같은데...저는 부족함 없이   키웠습니다. 근데 결과는 비슷해지는듯해서 참 아이러니하더라구요.

해외동포라고 생각하고 살면 되는데 참 ...그게 서운하네요. 결혼한 것도 아니고 아직 학생이라...

아이가 원하는 엄마는 입닫고 돈만 주고 학원만 보내주면 되는데,,,제가 이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아서 아이가 원하는바를 그대로 다 들어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소통 대화 싫어하고 돈만 주면 ok인 부모 저는 싫더라구요. 본인이 어느정도 소통하고 대화한다면   다 들어줄 용의는 있는 환경입니다.

사춘기 들어서서 점점  저를 싫어하는거처럼 느껴져 저도 가급적  대화를 안하려 합니다.아이를 어찌 대해야 제 맘의 상처가 덜해질까요...


IP : 211.202.xxx.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19 12:48 PM (175.192.xxx.204)

    아이가 좋아하는 것, 관심있는 것에 대해 물어보세요.
    엄마 궁금한 것 물어보지 마시고요.
    본인이 알아서 하면 된 것 같은데요. 나한테 살갑지 않다고 싫다고 마시고 엄마가 살갑게 하세요.

  • 2. 줌마
    '19.10.19 12:49 PM (106.249.xxx.130)

    아무런 상처없이 그렇게 엄마를 대하나요?
    엄마가 아가때 직장을 다니셨어요?
    정말 신기한 케이스네요..

  • 3.
    '19.10.19 12:50 PM (210.99.xxx.244)

    큰애가 그랬어요 어찌돌아가는지도 모르고 대학도 알아서가고 ㅠ전 말도 못꺼내게 학원도 원할때 저에게 알아봐달라하고 알아봐주면 혼자상담하고 ㅠ 지금 대학1학년인데 요즘은 딸같아요 저녁에 안마도 해주고 주변 돌아가는 얘기도 도란도란해주고

  • 4. 음..
    '19.10.19 12:59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원래 성향이 그런거라고 생각됩니다.

    언니네를 보면 애들 교육에 엄청 신경씁니다.
    언어도 여러가지 할 수 있도록 하고 전세계 여행도 다니고
    애들 좋은 학교 보내기 위해서 다양한 봉사활동이나 클럽활동 이런거 신경 많이 쓰지만
    특히 큰아이를 보면 부모가 조금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더라구요

    친구들에게는 그렇게 다정하게 말하면서
    엄마에게는 어찌나 무뚝뚝한지
    욕도 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공부는 항상 최상위

    언니는 그 아이를 분석해보니
    자기 자신 어릴때랑 똑~~같다는 결론을 내리고 공부하는데 이런저런 밑바닥을 깔아지구
    신경을 자기자신에게 돌리더라구요.

    직장도 열심히 다니고 다른분야 공부도 하고 패션에도 엄청 신경쓰고
    운동하고

    애들은 애들이 알아서 잘하니까 필요한것만 해주고
    그냥 자기 자신에게 관심을

    언니는 애들 대학보내면 독립 시키고 신경안쓸꺼라 생각하더라구요.
    애들 독립 얼마 안남았다~~하면서 그때를 기다리면서 살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애들이 살갑게 하지 않는다고
    상처받거나 이런거 없어요.
    애들에게 상처받을 시간에 차라리 운동하고 얼굴 관리하고 공부하더라구요.

    애들도 대학은 엄마랑 멀~~리 떨어진곳에 다니고 싶어하더라구요.

  • 5. 우리아들
    '19.10.19 1:00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중1인데요
    본인에게 관심두는거 싫어해요
    챙기려면 누나나 챙기래요
    밥안주면 아무말없이 라면먹고 어디간다온다 말 없어요
    한마디로 손갈거 없이 살아요
    어제 저랑남편여행갔다 돌아오고 아들은 수련회갔다가
    5일만에 만났는데 반가움도 없어서 뽀뽀한번 하자고
    억지로 안아 봤네요
    사춘기라 그런가보다 하고 있어요 ㅜ

  • 6. ㅇㅇㅇ
    '19.10.19 1:01 PM (116.36.xxx.130)

    용돈 필요하면 급 살가워질텐데요.
    너무 애가 하고싶은대로 해주지마세요.
    부모 용돈으로 살아간다는건 진정한 어른은 아니잖아요.
    적당히 숙이는 것도 필요하다는걸 경험해볼 필요있어요.

  • 7. ㅁㄴㅇ
    '19.10.19 1:08 PM (211.202.xxx.4)

    절대 숙이질 않아요. 굶고 없이 살더라구요. 궁한소리 안하고...답답하면 엄마가 주던지...이런사고 방식인듯해요. 용돈좀 가져가 주세요....이래야 될판이라...

    저도 숙이고 싶지 않더라구요. 애면 애답게 굴던지...
    나 자신에 집중해서 살긴하지만 한번씩 욱하고 서럽더라구요.
    그나마 지금은 돈이나 물질로 묶여 있지만, 완전한 독립하면 남 될거 같아요. 서운하고...그러네요.

  • 8. 우리애도 그랬어요
    '19.10.19 1:17 PM (124.53.xxx.131)

    어릴때부터 몸이 약하게 태어나서
    노심초사 전전긍긍 었는데도
    아기때부터 오래 안기는것도 답답해하고
    뭐든 혼자하려 하더니 유치원때부터
    고등때까진 친구들 없인 못살고
    제가 여러말하거나 관심도 간섭이라 여기는지 딱 질색하고 지 방도
    아무리 어질러놔도 아무것도 못만지게 해요.
    문제 일으키거나 크게 말썽은 안부리는데 지 일에 누군가가 개입하는거 극도로 싫어해요
    진학도 지맘대로 했어요.
    이젠 타고난 성향이라 생각하고 다 내려놓고 적당히 절충하니
    크게 서운할것도 없고 ..이십대 후반이네요.
    누군가에게 설득되고 그런유형 아니라서 ..지 알아서 살거라 믿어야지 어쩌겠어요.

  • 9. 저희남편이
    '19.10.19 1:25 PM (121.168.xxx.239)

    어릴때부터 저리 자라더니,,,결혼생활도 저렇게 합니다 ㅠ 그냥 동거인같은 느낌,,,부부인데 공유하는게 전혀 없어요 딱선을 그어놓고 넘어오면 불같이 화내요 참말로 저럴꺼면 혼자살지 왜 결혼은 했는지,,,,이젠 하숙생처럼 다 내려놓고 삽니다 죽을때까지 저럴듯,,,본인 앞가림은 확실히해서 걱정할껀 없네요

  • 10. ㅁㄴㅇ
    '19.10.19 1:33 PM (211.202.xxx.4)

    윗님 제 남편도 저래서 감정공유가 잘 안되요...설득하다가 벽대고 이야기 하는듯해서 포기했어요.
    본인 앞가림은 잘해서 살지만 참 ...가족이 뭔지...싶네요. 다들 따로 국밥이라...함께 있어도 외롭고 그러네요.이제는 제가 공유하려는 노력을 안합니다. 힘들더라구요...

  • 11. 버드나무
    '19.10.19 1:54 P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 적당히 아이가 해달라는거 말고는 절대 안했습니다 고3까지

    대학생 되면서 고민이 있을때마다 저랑 상담을 합니다
    저를 어른스런 엄마. 그래도 지혜를 가진 엄마로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둘째가 전혀 그렇지 않아서 큰아이가 고딩까지는 내자식같지 않았는데 이러는것 보면
    제가 애를 잘못키우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 12. wii
    '19.10.19 2:14 PM (175.194.xxx.19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원하는 것과 다를 뿐이지 문제로 보이진 않아요. 독립된 인간으로 키우는게 부모의 역할이고 남에게 피해주는 게 아닌 이상 아이의 성격특성으로 인정해야죠.
    서운하지만 잘못은 아니잖아요.
    원치않는 교류를 해야하는 것도 고역입니다.

  • 13. ... ..
    '19.10.19 2:19 PM (125.132.xxx.105)

    저희가 딱 그랬어요. 남편이 말수가 적고 독립적인데 아버님과 대화가 없이 컸다더라고요.
    우리 아이는 제게 짜증을 내거나 불손하게 한 적은 없고 그냥 자기가 다 속으로 쌓고 끙끙거리는 편이었는데
    외아들이니 누구에게도 못 털어놓는 눈치였어요. 보자니 짠하고 모른척하다보면 답답하고 힘들었어요.
    우린 강아지 입양하면서 해결봤어요. 아침에 6시에 강아지를 아들 방에 넣어주면 5분도 안되서
    환하게 웃으면서 강아지 안고 방에서 나오고요.
    하루 중 잠시 시간 날때 같이 강아지 데리고 놀거나 목욕하는데 도와달라고 하던가
    강아지 관련 애길하다보면 아이가 말이 많아지더라고요.
    그 아들이 다 커서 미국서 대학원을 마치고 다음 주에 귀국해요.
    가끔 화상체팅하다보면 강아지는 옆에서 하울링하고 아들은 강아지 이름 부르고 시끄럽고 난리에요.
    그게 정말 귀엽고 즐거워요.
    강아지 입양엔 엄청난 책임이 따러서 쉽게 권하진 못하겠는데 저희는 정말 강아지 덕분에
    어려운 시기 쉽게 너무나 행복하게 넘겼어요.

  • 14. ㅁㅁㅁ
    '19.10.19 2:52 PM (60.241.xxx.120)

    저도 강아지나 고양이 추천해요.

  • 15. 성인이
    '19.10.19 3:01 PM (211.36.xxx.97) - 삭제된댓글

    돼서 경제적으로 일절 받지않고 자립한다면 독립심 강한걸로 인정

  • 16. ....
    '19.10.19 3:40 PM (45.2.xxx.131)

    아이말을 잘 들어주고, 조언같은거 하지말고,
    응원해주고 하면 대화가 잘 될거라 생각해요.

    독립심 강할수록 자신의 생각이 맞다는 증거를 찾고 싶어하죠.

  • 17. ㅇㅇㅇ
    '19.10.19 3:55 PM (121.148.xxx.109)

    부모가 자식 이겨서 뭐합니까?
    비행청소년도 아니고 나름 자기 원칙 가지고 사는 아이라면
    최대한 아이한테 맞춰주고 아이 개성 키워주세요.
    사람이 다 장단점이 있지 장점만, 단점만 있겠어요?
    내 아들은 독립적이어서 좋다란 기본 마인드를 가지고 이뻐해주고 격려해주고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주세요.
    부모가 이쁘다 이쁘다 해주는 자식은 평생 자신감 가지고 살고
    그래도 철드면 모난 점도 스스로 파악하고 조금씩 고치고 그래요.

  • 18. ㄴㄴㄴㄴㄴ
    '19.10.19 7:11 PM (161.142.xxx.107)

    부모가 자식 이겨서 뭐합니까?
    비행청소년도 아니고 나름 자기 원칙 가지고 사는 아이라면
    최대한 아이한테 맞춰주고 아이 개성 키워주세요.
    사람이 다 장단점이 있지 장점만, 단점만 있겠어요?
    내 아들은 독립적이어서 좋다란 기본 마인드를 가지고 이뻐해주고 격려해주고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주세요.
    부모가 이쁘다 이쁘다 해주는 자식은 평생 자신감 가지고 살고
    그래도 철드면 모난 점도 스스로 파악하고 조금씩 고치고 그래요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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