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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국 팔아서 살아날려는 손석희.

검찰과똑같은 조회수 : 3,814
작성일 : 2019-10-17 12:05:14
앵커브리핑입니다
'자녀가 다른 정당의 지지자와 결혼한다면 어찌할 것인가.'
지난 1960년 미국의 정치학자들이 시민들에게 물었습니다.
'언짢을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공화당 지지자의 5%, 민주당 지지자의 4%가량이었습니다.
그로부터 딱 50여 년 뒤인 2010년, 그들은 똑같은 질문을 던졌는데 시민의 답변은 매우 달라졌습니다.
공화당 지지자의 49%, 민주당 지지자의 33%가 '다소 혹은 상당히 불쾌할 것' 이라고 답했습니다.
심지어 상대 정당에 대해서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마저 갈수록 늘고 있다는 것…
미국 역시 정치가 갈수록 극단화되면서 당파 간의 적대심은 위험할 정도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죠.
그 정점에 트럼프가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똑같은 질문을 오늘의 우리에게 던진다면 어떤 답이 돌아올까?
가족의 식탁에서 정치가 금기어가 되고 오랜 친구들과의 만남에서도 사전 탐색과 회피가 필요하며, 종국에는 나와 다른 주장을 하는 이들의 모든 것을 거짓이라 치부해버리는…
그것은 딱히 부정할 수 없는 우리의 현상이기도 합니다.

자녀가 다른 정당의 지지자와 결혼한다면?
그래서 저 질문에 대한 답은 아마도 꽤 많은 비율로 '다소, 혹은 상당히 불쾌할 것'이라고 나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앞서 미국의 사례를 소개한 하버드 대학의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 교수는 함께 살아남기 위한 그 방법이란 싫어도 서로를 '인정'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굳이 레비츠키와 지블랫의 책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
우리가 그걸 몰라서 등 돌리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인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우리는 일상의 삶을 통해서도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물러난 그는 무슨 생각을 한 것일까…
아마도 그의 생각에 이 모든 '다름'을 안고 가겠다는 뜻이 담긴 것이라면, 우리는 그의 물러남의 가치를 존중해 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
1880년, 미국 남북전쟁의 후유증이 남아서 적대 정치가 계속될 때 당시 상원의원이었던 제임스 블레인은 공화당의 동료 의원들에게 제안했습니다.
피 묻은 셔츠는 이제 그만 넣어두자
- 제임스 블레인/미국 정치인
'피 묻은 셔츠는 이제 그만 넣어두자' 적어도 우리는 그네들처럼 진짜 피를 묻히지도 않았으니 말입니다.
오늘의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IP : 59.27.xxx.47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0.17 12:06 PM (119.70.xxx.164)

    난 이 앵커브리핑 참 좋았었는데...

  • 2. ㅇㅇ
    '19.10.17 12:07 P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뭔 소리를 하던 아오안

  • 3. ///
    '19.10.17 12:07 PM (211.187.xxx.163)

    다른 정당 지지한다고 자식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막아야 하는지

  • 4. 검찰개혁
    '19.10.17 12:07 PM (211.196.xxx.107)

    이분은 아무래도 검찰 조사 한번 받고 나서 맛이 가신듯 합니다.
    분명 검찰에게 꼬투리 잡힌 것 있다고 봐요

  • 5. ㅇㅇ
    '19.10.17 12:08 PM (220.120.xxx.158)

    영혼없는 공염불
    차라리 마이크를 놓지 손석희

  • 6. 진짜
    '19.10.17 12:08 PM (211.36.xxx.78)

    이제는 토나올거같아요
    척도 정도껏 해야지 원

    혼자만의 환타지속에서 사는 교만한 인간

  • 7. 계속
    '19.10.17 12:10 PM (218.236.xxx.162)

    돌아오고 있기를 힘내시길 바랍니다

  • 8. ..
    '19.10.17 12:10 PM (116.39.xxx.162)

    나르시시즘이 있어요.

  • 9. ....
    '19.10.17 12:10 PM (211.216.xxx.227)

    우리가 조선이나 채널에이 아나운서가 누군지도 모르듯이 아예 관심을 끄는 게 우리의 정신 건강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헛소리 하든 말든.

  • 10. 달라서
    '19.10.17 12:12 PM (59.27.xxx.47)

    칼을 들고 죽이려고 했던 사람은 조국이 아니라 손석희본인입니다
    그 칼에 찔린 건 손석희가 아니라 조국입니다
    그런데
    이제 다죽었으니 죽은자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잊어버리자 합니다

    피묻은 칼을 잊어버리자 합니다
    왜?
    또 피묻은 칼을 써서 달라서 용납할 수 없는 제2의 조국에 칼을 휘들르고 그 칼을 언론자유라고 포장할려요?
    제는 이제 아무 미련 없이 손석희를 버리게 되나 봅니다
    자신의 피 묻은 칼을 숨기고자 자신이 죽인 자를 거론하는 그를 보았으니까요

  • 11. .....
    '19.10.17 12:12 PM (114.129.xxx.194)

    적당히 시류에 편승해 빈약한 지성을 감추었던....
    말간 얼굴에서 풍기는 샤프한 이미지가 아니었다면 그저 그런 아나운서로 정년퇴직했을 게 분명한....
    남자들 여자든 사회생활을 할 때 외모는 정말 중요합니다

  • 12. 에혀
    '19.10.17 12:13 PM (110.12.xxx.29)


    자한당인물들이나 뜯어요
    손석희보다 나쁜
    국가에 해가 되는짓만 하면서
    세금으로 월급 처받는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들 다 놔두고 총질은...ㅉㅉ

  • 13. .....
    '19.10.17 12:13 PM (114.129.xxx.194)

    그런데 앵커브리핑은 여성작가가 쓰나봅니다
    대파룸 때도 느꼈지만 여전히 여성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글이네요

  • 14. min0304
    '19.10.17 12:14 PM (61.79.xxx.191)

    막판 추하게 변하네요!

  • 15.
    '19.10.17 12:15 PM (110.12.xxx.29)

    젤 이해안가는 부류들이
    가열차게 싸워야 될 확실한 적 놔두고
    이쪽편인양 그나마 같은생각 테두리 사람들
    물어뜯는 사람들이더라구요

  • 16. ㅋㅋㅋ
    '19.10.17 12:15 P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정말 신기한게..
    우리 이파리님은 왜 그토록
    계속
    '19.10.17 12:10 PM (218.236.xxx.162)
    돌아오고 있기를 힘내시길 바랍니다
    ................


    서키님을 애지중지 하시는지...이유좀 알수
    있을까요?
    진심 궁금해서 그래요
    내가 알지 못하는 다른 뭔가가 있는지

  • 17. .....
    '19.10.17 12:16 PM (114.129.xxx.194) - 삭제된댓글

    나는 손석희와 같은 테두리에 있지 않습니다
    손석희외 생각이 다르니 물어뜯어도 상관없겠지요?

  • 18. .....
    '19.10.17 12:17 PM (114.129.xxx.194)

    나는 손석희와 같은 테두리에 있지 않습니다
    손석희와 생각이 다르니 물어뜯어도 상관없겠지요?
    손석희와 같은 부류로 취급 당하는 거 기분 나쁩니다

  • 19. 그렇죠
    '19.10.17 12:17 PM (218.236.xxx.162)

    손석희사장에 대한 공격도 화살방향 돌리기의 일종이죠

  • 20. ...
    '19.10.17 12:18 PM (219.137.xxx.55)

    피가 묻지도 않았단다..ㅉㅉ
    손석희 저 발언은 정말 피가 끓어오르게 하네요
    피투성이 일가족이 안보이는 싸이코패스!!!

  • 21. 아눼눼
    '19.10.17 12:20 PM (110.12.xxx.29)

    자한당 부류시군요
    그럼 물어뜯어도 이해돼요
    최순실 박근혜 한번에 날려버렸으니
    얼마나 억울하시겠어요??

  • 22. 아 눼눼
    '19.10.17 12:23 PM (110.12.xxx.29)

    조국 팔아서 살아난것들은
    자한당 아닌가요?
    자한당 지지율도 대폭 올라가고
    그럼 제대로 팔아먹은것들을 욕해야지
    왜???
    자한당것들은 욕하기 싫어요??

  • 23. 하도
    '19.10.17 12:26 PM (125.178.xxx.37)

    물어뜯어 뉴스룸 요며칠 계속봤는데
    크게 변한거 없던데요?
    뜨뜻 미지근은 있어도..
    그건 시청자 판단 몫으로 남기는거라 봤구요.

    더 나쁜사람 훠얼씬 훠얼씬 많잖아요...
    그사람들과 싸우기도 벅차요.
    이젠 이런 글 안믿을라구요..
    ...갈라치기라 판단듭니다...

  • 24. 어이가 없네
    '19.10.17 12:34 PM (1.254.xxx.58)

    꼭 시뻘건 피가 눈에 보여야 피인건가요?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서 피 흘리고 있는 걸 우리는 보고 있는데
    하는 말이라고는...ㅉ
    댁이나 나나 나이들어 가면서 욕은 안듣도록 늙어 갑시다.

  • 25. ㅇㅇ
    '19.10.17 12:35 P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이파리 일당은 이상도 하지
    서키가 아무리 편파적 보도를 일 삼아도
    늘 귀하다 중하다 타령임.ㅋㅋㅋ

  • 26. 114.129.194
    '19.10.17 12:39 PM (218.236.xxx.162)

    황교안 심재철쉴드하고 김성태 주장 끌고오고 손석희 사장이랑 같은 테두리 아니고 변화무쌍 아이피세탁

  • 27. 106.246.212
    '19.10.17 12:41 PM (218.236.xxx.162)

    여기 댓글들도 삭튀예정?

  • 28. 다시
    '19.10.17 12:41 PM (163.152.xxx.8)

    원래의 자리로 돌아와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 29. ㅇㅇㅇ
    '19.10.17 12:45 P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이파리님 다른 사람 아이피 행적 거론할
    입장은 아니잖아요 ㅋ
    본인이 이 게시판에서 왜 유명 인사가
    되었는지 먼저 고찰이나 해보세요
    스토커짓 그만하시구요

  • 30. 도대체
    '19.10.17 12:47 PM (121.125.xxx.71)

    무슨약점 있길래 그런건지
    그거외에는 안사요 안사

  • 31. 106.246.212
    '19.10.17 12:47 PM (218.236.xxx.162)

    또하나의 댓글 삭튀러는 아이피 행적 거론이 많이 불편한가봐요~

  • 32. 뭔소리야 도대체
    '19.10.17 12:48 PM (125.186.xxx.16)

    한번에 무슨 소린지 파악 되시나요?
    둘러가고 포장하고 비유하고 또 다시 에둘러 말하는 것은
    하려는 말의 본뜻을 그대로 내보내기 부끄럽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어려운 상황인지
    스스로가 헷갈리는건지 모르겠지만
    날날이 손옹에 대한 믿음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참, 안타깝고 속상합니다.

  • 33. ...
    '19.10.17 12:52 PM (218.236.xxx.162)

    지지율 기사들 보면. 진보 보수 결집하면서 상대 진영에 대한 반감 엄청 높잖아요 그것 우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국 장관님도 주진우기자에게 심지어 광화문에 집회 나가는 사람들에게조차 미안해하셨다하고요

  • 34. 남자들 질투
    '19.10.17 1:16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여자들보다 훨씬 무섭네요.
    수직적 생존경쟁 상대라 그런가..

    여자들한테는 내가 독보적인 존재인줄 알았는데
    문프나 조국을 보니 그게 아니네?

  • 35. ...
    '19.10.17 1:50 PM (14.39.xxx.161)

    언론과 뉴스룸의 칼에 난도질 당해
    만신창이가 된 조국가족의 피와 눈물과 고통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도 미안함도 죄책감도 없는 건지 ㅠㅠ

    이제 여기에서 그냥 조용히 덮고 가자는 말로 들려서
    아주 비겁해 보이네요.

  • 36. ..
    '19.10.17 1:51 PM (220.85.xxx.155)

    김웅기자건으로 발발 떨고 있는게 보이네

  • 37. 트럼프에다
    '19.10.17 1:58 PM (223.38.xxx.2)

    조국장관 찍어 붙이기

    조선일보보다 더 나쁜 짓이었어요

    손석희는 9월부터 이미 탄로나고 끝

    소기의 목적달성했으니 간보기도 할테지만 영원히 끝

    결정적인 순간에 늘 뒤통수를 칠 사람이죠

  • 38.
    '19.10.17 2:12 PM (182.215.xxx.201)

    손석희 끝이구나.
    지금 이런 말 할 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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