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 보면 나이 많은 남자랑 결혼하면 후회하나봐요.
제 친구들 남편들 보면 나이대가 거의 30대 중반 아니면 후반이예요.
그런데 간혹 40대 초반 심지어 40대 중반 남편들도 있거든요.
애 낳고 모임 자주 하는데...
확실히 30대 중후반 남편들과 40대 접어든 남편들하곤 차이가 많더라구요.
일단 체력이 좀 안되는듯 하구요.
체력이 안되니 자꾸만 집에서 있을려고 하고 밖으로 안나오더라구요.
그래도 나이 많아도 다른 남편들보다 월등하게 능력이라도 좋으면
그걸로 위안 삼으면 되는데
실상은 앞으로 정년만 빠르게 다가오고...
집에 오면 퇴근하자마자 뻗기 일수에 주말이면 집에만 있으려고 한대요.
솔직히 그게 성격나름이라고 하지만 확실히 남자들이 나이가 들면 더 그런가보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남자들 갱년기 장난 아니래요.
히스테리 장난 아니고...
나중엔 왜 나이 많은 남자랑 결혼했나 후회한다네요.
그러니 지금 미혼 아가씨들도 일단 본인보다 나이가 4살 이상 많으면 되도록 거르는게 좋을것 같아요
1. .....
'19.10.17 11:52 AM (114.129.xxx.194)문제는 경제력이죠
친척 할아버지가 엄청난 부자였는데 70살에 40살 노처녀와 재혼하셨습니다
그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까지 노처녀 할머니는 정말 지극정성이더군요2. ㅈㅂㅈㅅㅈ
'19.10.17 11:53 AM (211.36.xxx.10)롯데처럼 돈이 아주 많은거아니면 걸러야함
3. ㅇㅇ
'19.10.17 11:53 AM (49.142.xxx.116)그건 남녀 바뀌어도 마찬가지죠.
자기하고 나이차이 많이 나면 남자든 여자든 위로든 아래로든... 좀 후회하는 경향이 있긴 해요.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여자연상12살인가 결혼한 지인 결국 이혼하더라고요...4. ...
'19.10.17 11:53 AM (222.98.xxx.74)다 알아서 하니 이런 글은 혼자만 생각하세요. 20대 여자만 만난다는 남자랑 뭐가 다른지.
5. ...
'19.10.17 11:54 AM (175.192.xxx.204)남편이랑 8살 차이납니다. 그런 거 전혀 못 느끼고 살아요. 사람마다 다 달라요.
6. ....
'19.10.17 11:54 AM (49.166.xxx.179)엄청난 부자라면 당연히 이야기가 달라지죠
그런데 나머지 대부분 나이든 남자들의 실상 현실은 나이가 많은만큼 정년만 빨리 다가오죠.7. ///
'19.10.17 11:57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저희 언니들 5살차이나도 형부들 엄청 부지런해요
나이차가 열살이상 나면 모를까
저희 남편이 제일 어린데 제일 게으르고
집에 처박혀있는거 좋아해요
나이보다는 타고난 체질과 성격탓이에요
남자나이 많으니 정년이 빨리 오는게 더 문제지
4~5살 차이에 활동성은 별로 상관없어요8. ㅇㅇ
'19.10.17 11:58 AM (211.227.xxx.207)남녀 모두 마찬가지인듯해요.
일단 체력부터 다르고, 뭐 누구 하나가 월등한 경제력이라면 모르겠지만 비슷한 수준이라면 솔직히 별로겠죠.9. 7년차이
'19.10.17 12:04 PM (121.190.xxx.167)이런글 불편해요. 남편도 엄청부지런합니다. 새벽6시 출근하고. 사람마다 다릅니다. 전 오히려 동갑이면 엄청 싸우더라고요. 제주위는. 이것도 사람나름이겠지만요. 그리고 경제력 .능력있는 사람들이 어린 여자랑 결혼합니다.
10. 그사세
'19.10.17 12:05 PM (218.154.xxx.140)서민들이 그리 돈이 많아쌌나요..
재벌들이나 건물주들이나 십이십년 연하랑 결혼하지..11. ....
'19.10.17 12:11 PM (218.51.xxx.239)개별적으로는 차이가 있을테지만
전반적으로는 맞는 말이겠죠`12. 십몇년차
'19.10.17 12:13 PM (14.41.xxx.158)16살인가 17살인가 차이난다는 부부있던데 것도 남자가 자식들 딸린 이혼남에 돈도 없고 글타고 외모가 좋으냐 것도 아니고 미혼 여자가 뭣에 씌었는지 주위서 당연 결혼 말렸음에도 하데요
그부부 둘이 다니면 남편이 아니라 아버지로 보이고 여자도 어느새 많이 나이들어 보여요 전에 상큼하니 이뻣던 여자 모습이 싹 실종되 안타깝다는13. 대체적으론
'19.10.17 12:24 PM (223.62.xxx.120)원글님 말이 맞겠지만
해당사람은 이글이 불편할수도.^^;;
근데 아무래도 또래 남편들보다 체력.외모가 차이는 나지 않나요?
그걸 극복하는 뭔가가 있으니 결혼했은테구요.이를테면
초년고생을 면한다거나..
정년 빨리오는건 슬프지만 초년때 편했으니 많이 모으지 않았을까
싶구요.14. ㅎㅎ
'19.10.17 12:26 PM (23.16.xxx.139)저랑 동갑이신데 제 친구들볼때 지금 남편이 40대인 친구들은 저보다 조금 더 성숙한 느낌이 들어요.
아이들도 더 나이많고(남편 나이때문에 일찍 낳기 위해 결혼초부터 압박 받음)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좀더 빠른 은퇴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가 노후 압박도 더 받고요. 그래서 남편 나이는 위 아래로 3살 미만 차이가 좋은 듯하단 말을 우리들끼리도 해요.
전 2살 연하랑 결혼했는데 남편나이따라 살아서 그런지 아직 삼십대 초반이라고 생각해서 마음이 편하다고 해야하나? 그래요.
경제적인 부분도 연상이라고 해서 더 많이 버는 것도 아니라서 능력있는 나이 비슷한 사람과 결혼하는 걸 추천해요.15. 할배재산
'19.10.17 12:27 PM (218.154.xxx.140)제일 안좋은게..
애들 한창 사교육비 들어갈때
남편 잘리거나 정년퇴직.
물론 부자는 해당사항 없음.
할아버지의 재력이 받쳐주니까요.
고로 서민들은 해당사항 무.16. ㅇㅇ
'19.10.17 12:32 PM (124.216.xxx.232)나이차 많이나는그 사실 하나만보면 좋아할 사람은 없지만
그걸 뛰어넘을 만한 뭔가가 두사람 사이에 있으니
결혼이 된거죠.
요샌 연상연하가 많아져
부인이 맞벌이도 오래못해 애낳기도 힘들수도 있고
그런게 확률적으로 높다고 남들이 생각해도 그건 남의 의견일뿐이죠.
그럼에도 그남자에겐 그 여자만이 결혼상대자라는거니까요.17. 외 조부모
'19.10.17 12:39 PM (124.53.xxx.131)일곱살 차이였지만
외할머닌 늙어가면서 그게 상당히 안좋다고 느꼈는지
딸만 둘이었는데 내딸들은 꼭 또래에게 시집보내리라 해서
사윗감이 나이가 두세살 차이를 넘으면 아예 거부 했다네요.
그래서 이모는 동갑, 엄마아빠는 두살차이 였는데 이모나 엄마나 무난 편탄한 결혼생활,
두분이 다 보통 이상의 성품때문인진 몰라도 시끄럽게 부부 싸움하고 그런건 없었던거 같네요
전 엄마 아빠가 싸운적이 있는지 어떤지는 기억에 없어요.
두분 사이에 험악해진 분위기를 한번도 못본거 같아요.
우리부부는 한살 차이인데 시댁일로 한때 많이 싸우긴 했는데 지금은 그냥저냥..
나이 많은 남편 둔 친구도 마흔 이후부턴 나이차 나면 절대 안좋다고 노랠 부르네요.18. ㅇㅇㅇ
'19.10.17 12:46 PM (211.196.xxx.207)고등학교 졸업하면 동갑끼리 결혼시키죠 그럼.
아니, 그냥 태어날 때 주소지랑 재산 매치해서 너는 얘랑 결혼하라고 정해주죠 뭐.
자유연애는 인간이 누리기에 분에 넘치는 호사죠.
다 공장에서 찍혀 나와 똑같이 살고 싶다는데.
신분제로 결혼하고 부모가 정해준 대로 결혼하던 조상님들이 참 현명하셨던 거죠.
3살 이상 이성에게 사랑 느끼면 정신병이라고 분류하고
띠동갑 커플한텐 재산 절반 세금 매기고
얼마나 좋겠어요, 다들 비슷한 나이로 맺어져서 똑같이 살면.
쟤는 나랑 다르네, 손가락질 할 상대도 많아지는데, 좋죠?19. ....
'19.10.17 12:47 PM (223.38.xxx.214)나이차가 무슨 문제냐 하겠지만은...
어린여자 좋아하는 남자들 보면
어쩌다가 보니까 어린여자를 만나게 된게 아니라
어린여자만 대놓고 노리잖아요.
순진해서 뭘 모르니까요...
남자고 여자고 배우자를 대화상대로 보고 함께 나아갈 동반자로 생각하면
어린상대를 찾지 않아요.
능력없고 또래한테 밀려난 찌질이들이나 어린여자 밝히죠.
그런남자랑 결혼하면 골치 아파요.20. ㅇㅇ
'19.10.17 1:01 PM (119.70.xxx.44)알아서 하라 해요. 이런 얘기 해봤자. 체력 외모 성격 나이 다 필요없고, 돈이 최고다 하는 여자는 돈만 많으면 결혼해요. 동네 17살 차이 나는 백종원 20대 얼굴분 남편이랑 잘 살아요.한달에 천만원씩 생활비 주니깐
21. ....
'19.10.17 1:29 PM (110.11.xxx.8)은퇴가 빨라져서 그래요. 그나마 법적으로 정년은 다시 연장됐지만, 그때까지 다니는 사람이 없다는거.
저는 동갑이랑 결혼했고, 제 절친은 6살 연상이랑 결혼했는데, 결혼당시는 당연히 친구쪽이 형편이 좋았죠.
둘 다 양가에서 도움 받은건 거의 없이 작은 전세로 시작했는데, 친구 전세금이 저희집 전세금의 두 배.
친구 남편은 반백수 된지 몇년째이고, 저희 남편은 그나마 아직 다니는데, 친구 한숨이 장난 아니네요.
직장에서 오늘, 내일 하는건 내 남편도 다르지 않건만,
친구가 우리 남편은 낼모레 환갑이야....소리를 입에 달고 살아요...ㅠㅠㅠㅠㅠㅠㅠ22. 동갑
'19.10.17 1:52 PM (175.126.xxx.20)동갑 많이 싸워도 40대 되니 남편도 철들고? 맞춰가니 편해지네요. 친구죠
23. 호
'19.10.17 3:11 PM (119.70.xxx.238)나이많은 아저씨랑 결혼했는데 제 남편은 50 갱년기 히스테리 이런거 전혀없는데요
24. ....
'19.10.17 8:16 PM (211.229.xxx.160)이런글 읽으면 불편해요 너무 구구절절 맞는말이라서요 ㅋㅋ
저 7살인데 나이들수록 별로에요 사람자체는 좋은데 간격이 갈수록 벌어져요 외모가 ㅜㅜ
이것도 운명이라 여기며 사랑하며 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