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사귄지 1년이 되었어요
연애를 많이 안해본 남자라 저와 하는 모든 것에 조심스러워해서
문자도 제가 먼저, 전화도 제가 먼저, 포옹도 제가 먼저, 키스도 제가 먼저 했어요.
사귀게 되기까지 제가 더 많이 밀어붙였다고 생각하고 남친도 그걸 알아요
연락 자주 안해서 툴툴대기도 했고, 남친은 전화며 문자가 여전히 낯설다고도 대답을 했고
남친이 밖에서는 손을 잘 안잡아요. 제가 잡으면 안놓지만 먼저 잘 잡지는 않네요?
요즘 날씨가 좀 추워져서 잡아달라고 하니 잡아주긴 하지만 먼저 잡지는 않아요 ㅠㅠ
제가 먼저 좋아해서 적극적으로 대시해서 사귄건데 이거하고 상관있을까요?
저는 제가 연인으로써 엄청 무던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뭐 아닐 수도 있겠지만.
데이트하고 데려다달라는 소리 해본 적 없고, 만나러 가는거 좋아해서 대부분 제가 남친 있는 쪽으로 움직이는 편이고.
뭐 남친이 오기도 하죠. 그렇기도 하긴 하지만.........
잘 때 일어날 때 연락 좀 해달라는데 그 하나가 너무 안되네요ㅠㅠ그 하나가 그렇게 힘든가
언제 일어났고, 언제 잠드는건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몇번을 얘기하니 이제 반절정도는 하는데 글쎄요ㅠ
내 문자에, 카톡에 꼭 답장해줬으면 좋겠어요ㅠㅠ
남친이 모솔이었고 늦게 30대 초중반? 정돈데 저 만나서 연애 처음 시작했어요.
입에 발린 말을 못하는 남친이라,
한번도 예쁘다거나 귀엽다거나 매력이 있다던가 하는 말을 하질 않아요.
제가 세뇌하는데... 그때마다 정색해서 ㅜㅜ 입발린 말 못하는 남자에요.
나랑 왜 연애해요? 물어봤을땐, 'xx가 나 좋아하니까' 라는 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