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힘들고 많이 머신 분들
친정에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엄마 아빠 돌아가면서 잘 삐지고 맨날 죽으면 보러올거냐고 앓는소리 하시는데 ㅜ
에휴
자라면서 정 느껴본 적 없어서 데면데면한데다
아이들 키우기도 정신없고
낳아주고 키워주신 것 고맙지만 자라면서 좋은 기억 추억도 없고
대학 첫 학기 제외하고는 지원도 안 받았거든요.ㅜ
친정형편이 안 좋아져서요
학자금도 시집와서 어쩌다 시보모님이 알게되서 갚아주셨는데 ㅜ
저도 이제야 자리잡아서 먹고살만한데..
방금도 전화했더니 남들은 딸이 최고라는데 웃기는 소리 하지말라고;
그냥 맘 비우고 살고있다고 죽으면 오라네요.
제가 부모라면 결혼해서 별탈없이 살아주는것만해도 기특할텐데
친정이랑 각별한 분들 보면 정말 부럽네요.
저도 부모님 더 늙으시기전에 잘하고 싶은데 근처면 반찬이라도 갖다드리고 하려만
편도 4시간 거리예요.
매달 10만원 드리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달에 2번정도 고기나 과일 보내드리고 1년에 2번 찾아뵙거든요.
몇달전에는 저 혼자 당일치기로 다녀오구요.
아이들 데려가도 할것도 없고 편하지도 않고 우리가족도 휴가를 1년에 한 번밖에 못가서 일부러 친정들렸다 근처 도시로 갔는데 그것도 서운하다네요. 며칠 안있고 우리볼일만 보러갔다고
그냥 속상해서 하소연입니다.
제가 불효녀인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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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이 많이 먼 분들.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ㅜㅜ 조회수 : 1,159
작성일 : 2019-10-16 20:21:48
IP : 39.7.xxx.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
'19.10.16 8:38 PM (210.99.xxx.244)전 몇년에 한번ㅠ 엄마도 아프시고 햐는데 4년째 고등맘이다보니ㅠ 움작달싹을 못해요ㅠ 친정이 미국이거든요. 그래도 저보다 나으실테니ㅠ 기운내세요
2. 일년에
'19.10.16 11:27 PM (112.160.xxx.243)한 번 갑니다.
그냥 힘들면 안가도 됩니다.
좀 위안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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