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면서 집에서 쓰는 가구, 가전들 서비스 받을 일이 있잖아요.
그럴 때마다 왜 사람들이 구매할 때 브랜드를 따지는지 알 것 같아요. 제품의 질도 질이지만 A/S 받으면서 충성고객이 되기도 하고 두 번 다시는 그 제품 안 살거라고 마음먹기도 하구요.
매트리스를 몇 년 쓰다보니 오염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주변에서 웅*코**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 이용하고 있는 사람 추천으로 (지금 생각해보니 추천한 사람은 이미 웅*코** 제품을 쓰고 있었기에 저같은 강매?를 안 당해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네요) 처음으로 신청을 해서 오늘 받아봤는데요, 어우~~~~~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브랜드?(라고 하기도 웃기네요)라는 걸 몸소 느꼈네요. 매트리스 케어비용이 4만원 대인데 와서 (거짓말 안하고) 정말 한 10분 청소하고 나머지는 계속 자사제품 홍보. 녹음기 틀어놓은 줄.... 웬만한 심지있는 사람 아니면 계약서에 싸인할 정도로 몰아부치는 느낌이 들어서 앞으로 정수기건 비데건 그 브랜드 제품은 믿고 거르는 걸로~
최근에 있었던 악취와 먼지끼는 현상있는 L* 건조기 건도 정말 저를 돌아서게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부모님 세대에서 "백색가전은 L*"라는 말에 세뇌 당해서 모든 전자제품을 그 회사 걸로 구입해서 사용 중이었는데 이번 사건에 대처하는 자세가 절대 손해는 보지 않겠다~ 눈가리고 아웅~ 식이어서 크게 실망했거든요. 앞으로 이사, 선물 등 이벤트가 있으면 절대 그 회사 거는 안 살 것 같고요~
제일 좋았던 서비스 경험은 시** 온열 매트리스를 구입한 적이 있었는데 안전사고 가능성 때문에 자발적으로 리콜해준 적이 있었던 거요. 개인적으로 온열 매트리스 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었는데도 시**측에서 안전사고 가능성 때문에 교환해준다고 연락와서 제가 원하는 매트리스 고르니 두 말 않고 차액도 바로 계좌입금해주고 했거든요. 그 이후로 믿고 사는 시**가 되었죠.
오늘 매트리스 케어받고 눈 앞에서 10분만에 제 돈이 "무의미하게" 증발하는 거 보고 오랜만에 열 받아서 82에 글 씁니다. 혹시라도 매트리스 케어 하실 분들은 그냥 청소기에 있는 침구케어 기능 사용하시거나 찾아보니 자외선 청소기 있네요. 차라리 그거 사서 스스로 하시는게 이득이에요. 참고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