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럽스쿨의 추억

ㅁㅁㅁ 조회수 : 712
작성일 : 2019-10-16 13:41:04
싸이월드 문 닫는다는 기사보고는
오랜만에 접속해보려했는데 아이디 비번 전혀 기억 안남 ㅋㅋ
포기했구요.
그러다보니 싸이월드 이전 동창커뮤니티였던 알럽스쿨로 생각이 옮겨 감.

제가 지방소도시에서 살다가 초등학교 6학년때 서울로 전학을 왔거든요.
초등학교도 아니고 국민학교였죠.
전학 온 6학년 이 때에 무슨 추억이 있겠어요.
죄다 모르는 친구들.
왕따같은건 없었고 몇 친구들 사귀었지만 뭔가 겉도는 느낌.
옛 친구들이 얼마나 그리웠겠어요.
그러고 몇 달 뒤 졸업을 한거죠.
국민학교 졸업앨범속의 어색한 내 모습.
어색함도 저 혼자만 캐치할 수 있는 것이겠죠.
나니까.

그러다 20중후반? 정도때 알럽스쿨이란게 생겼고
가입해서 저의 옛 친구들을 찾기 시작했어요.
전학오기 전 5학년 때까지의 친구들을요.

정말 친하게 지냈던 친구의 심드렁한 짧은 반응에 슬픔이 오래 갔구요.
저는 어렴풋히 잔상만 남은 그다지 관심없던 친구의 반가워함에 너무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이때도 이젠 벌써 20년 전? 이 정도 가까이 지났나봐요.
지금은 그 옛 친구들도 거의 생각이 안나요.
그리움도 무뎌졌구요. 
하아.......


IP : 121.134.xxx.2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16 1:53 PM (203.237.xxx.73) - 삭제된댓글

    초등때 같은반이었지만 하나도 않친했는데도, 신기한 마음에 반가워서 서로 소식 전하다가,
    분위기 싸해져서 않들어갔네요.
    남자 동창인데,,제가 결혼 않한걸 알더니..본인도 아직이라면서, 갑자기,
    너무 자주 연락해와서..급냉 됬던 경험이 있어요.ㅎㅎㅎ
    제가 아주 싫어하는 외모와 성격이었던게
    아무리 어렸었지만, 기억이 났던거에요.ㅎㅎ
    지금도 섬찟 합니다.

  • 2. oops
    '19.10.16 1:59 PM (61.78.xxx.103)

    아리러브스쿨...
    참 오랫만에 떠올려 보네요.^^

    90년대 후반 까지만해도
    천리안.나우누리같은 pc통신 시절의 자취나 낭만이 남아 있어 오고가는 대화들이 지금보다 여유와 인간미가 있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0017 멀미약 마시는약, 귀에 붙이는약 어떤게 나은가요? 9 멀미약 2019/10/17 783
1000016 가짜뉴스로 느그편 어쩌구 하는댓 ㅋ 5 ..... 2019/10/17 214
1000015 Kcc건설 광고 저는 별로네요 13 ㅇㅇ 2019/10/17 1,702
1000014 정권이 바뀌면 다를줄 알았어요. 45 ㅇㅇ 2019/10/17 2,762
1000013 가방 좀 봐주세요 ^^ 6 이제야아 2019/10/17 1,244
1000012 스페인시위 2 검찰개혁 2019/10/17 631
1000011 요즘 새벽에 너무 춥지않나요? 9 너무추워서 2019/10/17 1,566
1000010 정경심 뇌경색 뇌종양 진단서 발급한적 없답니다 32 역시 2019/10/17 2,635
1000009 알밥들이 660원 받는건 어찌 알게됐나요~? 10 근데 우리 .. 2019/10/17 527
1000008 정경심교수 내일 첫 재판, 예정대로 진행 14 공수처 2019/10/17 1,693
1000007 검찰해체는 안되나요? 13 2019/10/17 972
1000006 여러가지 영양제 함께 먹어도 되나요? zzz 2019/10/17 342
1000005 보세 옷가게에서 야상(롱)이 20만원대면 너무 비싸죠?? 11 보세 2019/10/17 2,385
1000004 글로벌 경제 둔화, 전세계 동시다발 재정확대 8 미중무역때문.. 2019/10/17 360
1000003 저도 정말 궁금해서 여쭙니다 23 필승검찰개혁.. 2019/10/17 1,555
1000002 참내 아직도 말싸움 중이네 결론내드릴께요 42 2019/10/17 2,130
1000001 초대 공수처장 조국이 되면??? 3 와이낫 2019/10/17 1,066
1000000 kbs양승동사장이 유작가 법적조친한다는데 13 ㄱㅅ 2019/10/17 1,828
999999 대장내시경 전에 먹는 약에 대해 질문드려요 4 대장내시경 2019/10/17 1,279
999998 불매 전에도 유니클로 한번도 안사봄 15 저는 2019/10/17 677
999997 패스)민주당의원 다 잡고 물어 보세요. 조국인지.. 2 검찰개혁 2019/10/17 199
999996 "한국인들 결국 굴복했다"일 누리꾼 조롱 2 검찰개혁 2019/10/17 926
999995 대한민국엔 강연다닐만한 대통령이 없네요 5 ㅇㅇ 2019/10/17 462
999994 대법 "서초구, 사랑의교회 도로점용 허가 취소하라&qu.. 7 뚜벅이 2019/10/17 1,020
999993 패스)문재인대통령... 1 flcpst.. 2019/10/17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