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치동근처서 아이키우는데요
어릴때 영유 그리고 초등가서 대치동 초등연계영어 보내야하고
사고력수학 보내야하고
특히 영수 학원이 레벨테스트가 필요하기에
유명학원으로 입소문 나면
그곳의 탑반에 들어가는게 엄마들의 훈장이예요
학교에서 경쟁을 안시키니까
엄마들이 사교육으로 등수매기고 있는거죠
저도 또래키우면서 저학원 갔음 좋겠다 한때 그랬는데요
지나고보니
그학원 다닌다고 우아 했던 나도 우습고
현재도 다수의 엄마들이 1등학원 1등반이래 하면 머리조아리고
존경눈빛 보내고 부러워하는거 다 보이지만
제가 변한거지
그게 뭐 대수라고? 이렇게 되네요
제가 좀 이상한거죠?
학군지역에서 이런 마인드로 사는것도 웃기고요
그래도 자식이 공부잘하는게 좋은거긴 한데요
아 정리가 안되네요 ㅎㅎ
제 마인드가 널뛰기된것이 신기하기도 하고요
아님 이러면서 내려놓기가 되는건지요...
1. 음
'19.10.16 12:41 PM (211.117.xxx.90)학교가 경쟁을 안시키니 학원에서 시킨단 말엔 저도 동감.
근데 대치동 학원 탑반을 훈장처럼 달고 으스대는 엄마도 분명있고... 사실 많죠. 그리고 또 그것에 아~~~무 생각 없는 엄마들도 많아요. 그냥 그 학원이 좋다고 해서 가 봤고, 내 아이랑 잘 맞는 것 같아서 보내고 있는 중이고, 보내보다보니 괜찮아서 누가 학원물어보면 추천해 주고.. 이럴뿐 극 뭐 대수라고... 라 생각하는 엄마들도 많아요.
그러니까 제 말은 ㅎㅎㅎ 원글님이 뭐 유별난 생각을 하는 건 아니란 말입니다. ^^2. ...
'19.10.16 12:41 PM (110.70.xxx.12)아이가 몇학년이신데요?
3. 아이는
'19.10.16 12:46 PM (223.62.xxx.203)초저예요 ㅋㅋㅋ
4. 흠흠
'19.10.16 12:56 PM (175.119.xxx.154)아이가 못해서 초월한건지요 잘해서 초월한건지요
5. 아이는
'19.10.16 12:57 PM (223.62.xxx.203)잘할것 같진 않은거죠
점점 내려놓기 되는중입니다..6. ..
'19.10.16 12:58 PM (211.49.xxx.241)대치동도 고등 학부모는 자식 자랑 잘 안 합니다. 모임도 거의 안 하고요. 대치동이라고 해도 고등되면 등급이 딱딱 찍혀 나오니 자랑 하고싶어도 할 수 있는 부모도 거의 없거든요 초등 때야 내 애가 제일 똑똑하고 잘나 보이니 그러는건데 고등되면 다 부질 없어요
7. ㅎㅎ
'19.10.16 1:11 PM (124.64.xxx.19)저처럼 인근에 살면서 고등까지 사교육 하나도 안 시킨 사람도 있어요. ㅋ
사람들이 초등 때만 해도 벌써 깜짝 놀라더라고요.
중등 고등 되니 놀라지도 않고 의례 그러려니. ㅎㅎ
대입결과가 궁금하시쥬? ㅎㅎ
취업 확실한 괜찮은 대학 갔어요.
학원 다녔다고 s대 갔을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런데 되돌아보니 꼭 사교육 터부시 할 건 아니었어요.
나름의 장점도 있으니까요.
지리적 요충지니 필요할 때는 도움도 좀 받고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끊고 중심 잡고 살면 돼요.8. 네
'19.10.16 1:11 PM (223.62.xxx.203)제가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런가봐요
그래서 엄마들이 탑학원보내면 기세등등하십니다..9. 3333
'19.10.16 5:04 PM (175.209.xxx.92)추억이죠
고등가면 다 집에 콕!10. 준비
'19.10.16 5:19 PM (221.145.xxx.131)비교말고 아이의 속도대로 준비는 시키세요
준비 안 하면 후회되고 미안해져요
비교도 말고 남의 아이 잘 한다는 얘기도 그만 들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