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아이가 엄마 시금치에 두부 넣고 무친거 해달라 해서
레시피 검색하다 보니
시금치랑 두부가 만나면 수산칼슘이 만들어지는 극악조합이라고 먹으면 안된다는 뉴스? 기사를 봤는데,
진짜 먹음 안되나요?
아침에 아이가 엄마 시금치에 두부 넣고 무친거 해달라 해서
레시피 검색하다 보니
시금치랑 두부가 만나면 수산칼슘이 만들어지는 극악조합이라고 먹으면 안된다는 뉴스? 기사를 봤는데,
진짜 먹음 안되나요?
저도 그 조합 좋아하는데 대긴 쑥갓으로 하고 있어요
극악 조합이라니 그 기사 쓴 사람은 대충 썼나 봅니다.
수산 칼슘이라는게 돌입니다.
몸 속에서 생기는 결석류의 주 성분 가운데 하나죠.
근데 반찬에서 이미 버무려진 상태에서 수산 칼슘이 생겨버렸다면 돌이 흡수가 안되니 문제가 안되겠죠.
다만, 시금치나 두부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양소 일부가 흡수가 안되니 아까울 수는 있겠습니다.
두부에만 칼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시금치에 수산이 있으니 그런 논리면 시금치를 먹지 말아야겠죠.
근데요, 그렇게 극악 조합으로 쳐죽일 나쁜 음식이 되려면 시금치를 1톤 트럭으로 한트럭 쯤 먹어야할걸요?
돌 생기기 전에 배터져 죽는게 빠를 겁니다
한끼니 먹는 시금치 나물 조금이 뭐 그리 어마어마한 독약이 들었겠습니까?
적당량 먹는 건 문제 별로 없습니다
제 기억이 확실치 않지만 시금치랑 두부가 안좋다고 본거 같아요 ..그래서 시금치 두부무침은 안된다고 ..이유는 기억이 안나구요 안좋다는건 확실히 기억나요
개인적으로 맛은 없어도 오히려 둘이 궁합이 좋은거 아녔어요??
그래서 애들 학교 식단에서도 그거 많이 나왔잖아요. 요즘은 어떤지 몰라도..
시금치대신 어린 열무로 해도 맛있어요
저도 원글님처럼 들었어요.
다만 일상에서 가끔 찬으로 먹는 정도는 소량이라 괜찮다고요.
시금치랑 계란이 상극이라고 들었는데요.
그래서 사실 김밥에 시금치랑 계란 넣는거 아니라 해서 시금치대신 부추를 넣지만 맛은 시금치가 훨 맛있긴 합니다...
시금치 데치면 수산 녹아서 감소됩니다.
삼겹살 태워 먹는 것 보다 덜 해로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