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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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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1. 하나씩 다
'19.10.15 11:55 AM (112.161.xxx.22)해석을 시키세요. 결국은 그게 핵심이에요. 리딩이 늘지 않는 이유는 단어와 단어가 연결되었을때 그 연결고리를 이해하지 못하는건데요, 문법 달달 외워도 해결안되요.
주구장창 해석을 꼼꼼하게 시켜요.
심지어 관사 a 일때와 the 일때의 차이까지도 다 따지고
ing일때 아닐때의 차이까지 따져서 해석시켜요.
그게 문법이에요.
보통 해석 대충하고 문법문제 달달 풀리는데요..이중 고생이에요.2. 하나씩 다
'19.10.15 11:57 AM (112.161.xxx.22)그러려면 선생이 좋아야해요. 보통 선생들이 자기가 아는 문법교재만 알고 낯선 문장 만나면 딴소리하기 쉽거든요.
영어원서란게 쉬운게 아니에요. 2점 3점대 책도 다 따지고 들면 만만치 않아요.3. 글세요
'19.10.15 12:02 P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학원선택은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뭐하고
남아, 여아들에 따라 선호하는 책들이 달라요.
아이가 어쩐 종류의 책을 선호 하는지 파악하는게 중요하고
너무 어렵지 않고 두껍지 않은 원서부터 시작해 보시길..
저같은 경우 책을 읽고 난 후
해당 영화를 보여줬는데 효과가 좋았어요.
책 내용, 해석, 단어 그런거 확인 안 했어요.
(그렇게 했어도 리딩은 늘 100점이었어요)
해석연습은 6학년 되고나서 학원숙제때문에 하게 되었네요.4. ...
'19.10.15 12:03 PM (121.100.xxx.60)라인바이라인 꼼꼼히 문법 따져가며 해석 시켜야죠. 지금 무턱대고 리딩 레벨만 올렸다간 나중에 애 자존심 상해해서 빽도 못하고요. 창작 해석 널을 뜁니다 ㅠ 엄마들이고 애들이고 무조건 레벨만 높으면 다인줄 알고 해석 시키면 기겁을 하는데 아니예요. 어차피 어려운 수능지문 해석하고 한국식 문법 문제 풀려면 어릴때부터 꼼꼼히 문법에 기반한 해석해야 하는 거 같아요. 제 아이 그래서 영어학원 때려치고 끼고 가르쳐요 ㅠㅠ
5. ...
'19.10.15 12:04 PM (121.100.xxx.60)위에 112. 161 말씀에 백번 천번 동감해요
6. 글세요
'19.10.15 12:05 P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더하여
저희 아이는 파닉스 후 1~5학년때까지 그냥 책읽고, 영화보고 가 끝(중간중간 학원 테스트).
6학년때 학원 보냈어요
제 방법이 꼭 옳다고만은 볼 수 없을지도 몰라요^^7. 케바케
'19.10.15 12:15 PM (112.161.xxx.22)사람마다 달라요. 정~~~말로 달라요.
man과 a man이 다르잖아요?
자동적으로 그걸 캐치해서 man이 들어간 문장을 보편성을 살려 해석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어요.
어른들에게 해석 시켜보면 얼마나 창작을 해오는줄 모르실거에요. 나름 영어 좀 한다는데도 그래요.
그거 틀렸다고 지적하면 정말로 고집부리며 버팁니다.
영어는 외국어고 결국 공부이기 때문에 극소수만 빼고는 공부하듯 익힐수밖에 없어요.
저는 단어 문법 독해 따로따로 하는거 추천하지 않는데요, 진도는 거북이처럼 느리더라도 토씨하나까지 사전찾고 구글 검색하며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이 방법이 매우 힘들고 진도가 더딥니다. 세상 모든 배움이그렇듯이요.
그렇게 이잡듯이 샅샅이 뒤져가며 공부한 후엔.. 해석 생각하지말고 영어만 쭉 읽어보세요.
그때야 비로소 영어문장의 리듬이 느껴질겁니다.
영어원서는 아무리 쉬운 책도 글 자체의 리듬이 있습니다. 뛰어난 작가들이 작품이니까요.
학원에선 그걸 캐치하도록 느리게 수업할수없어요. 그래서 어렵죠.8. phrena
'19.10.15 12:18 PM (175.112.xxx.149)저는 아이 둘 어학원 한번 안 보내고
제가 끼고 가르치고 있는데요
(동네에 제 성에 차는;; 어학원이 전무해서)
파닉스 과정 마치고 리더스북 초기 조금 지나서부터
영어 한 줄 읽고 한글로 "정확히" 해석하는 과정을 거쳐왔어요.
이거, [잠수네] 비법을 비롯, 엄마표 홈스쿨링에서는
절대적으로 "말리는" 방법인데요 ,
왠지 제 직감으로는, 저희집 환경 -즉, 부모가 대화할 때 영어를 전혀 섞어 쓰지 않는 환경-
에서는 이 방법이 최선이라는 본능(?)을 따랐달까요.....
첫아이 이제 중2인데, 전교에서 선후배들이
문제집들고 제 아이에게 와서 물어본다고 합니다...
아이가 (교사보다 나은) 영어 전문가로 통해서...
한글 해석을 병행했다고
리스닝/리딩 능력이 떨어지거나 뭔가 손상(??)이 가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 대원칙은 어디까지나 원칙일 뿐.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은 엄마 스스로가 찾아가야 하는 것 같아요.9. 답은 없는듯
'19.10.15 12:35 PM (180.67.xxx.207)아이마다 받아들이는 능력 감각
다 다른데
전 크게 욕심안부리려 무진 애를 썼고
초등때는 재미가 최고라 생각해서 공부라 생각하게 하기보다는
애가 좋아하는걸 찾아주려 많이 노력했어요.
학원안보냈고 집에서만
영어일기 일주일에 두세번 짧더라도 쓰게하고
모르는 단어있음 찾아보라고는 했지만 특별히 찾아보진 않았고
듣기는 정말 많이 한거 같아요.
그런데 애들 영어 실력이라는 거 알수가 없더라구요.
못하는거 같진 않고 영어를 좋아하긴 했는데
초,중학교때까지 쟤가 말을 틀수나 있을까 싶었는데
어쩌다 외국인과 대화기회가 있으면 입 꾹 닫고 있고
그래도 원어민 교사랑 얘기좀 한다길래 그런가 보다했고
고등때는 그조차도 알수 없었고 (소통단절 ㅜㅜ)
대학가서 여러 친구들 만나고 외국인친구들 사귀면서
영어 잘한다 뉘앙스 잘살린다
보통의 한국인들이 학원식 영어를 쓰는데 넌 다른거 같다며
유학다녀왔냐는 소리까지 듣는데
엄마의 목표가 영어 잘하는 아이 만드는건지
영어점수 잘받는 아이 만드는건지부터 다시 생각해보세요.
저도 때때로 이게 잘하는건가
남들 영어점수 잘받고 영어 잘하는애들 수두룩한데 나도 뭔가
다른걸 해야하지 않나
많은 고민에 고민을 해왔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이에 맞게 엄마가 지속적으로
관심가져주고 흥미잃지 않도록 했던게 제일 나았던거 같아요.
그 재미는 초등때까지 였던듯
중고등 올라가니 그마저도 엄마가 절대로 끌고 갈수가 없더라구요.10. 리딩실력?
'19.10.15 12:42 PM (223.38.xxx.249)우리말을 문법에 의거해 낱낱이 해석해야 한다면
전 질릴거 같은데
모든게 아직 충분히 쌓이지 않은거 아닐까요
해석을 아예 못하는게 아니라
엄마가 볼때 부족하다면
더 많이 듣고 읽고해야 할거 같은데요
아직 초등이니까
학원레벨 테스트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영어를 접하는 시간을 더 늘려보세요
공부말고
책 비디오 등등 으로요11. 하다보면
'19.10.15 12:49 PM (112.161.xxx.22)모든 문장을 해석하는게 아니라 걸릴만한 문장만 해석하게 되요. 그 걸릴만한 문장을 대충 넘어가서 실력이 제자리인거죠. 대개는 그 걸릴만한 문장에 저자의 의도와 주제가 들어있어요. 묘사가 아니라 생각을 기술한거라서요.
12. 외고준비반
'19.10.15 12:56 PM (60.44.xxx.55) - 삭제된댓글외고나 국제중 준비하는 입시학원 영어만 보내세요.
원서 찾는거는 진짜 뻘짓하는거에요.
입시준비하는 선생님들이 제대로 리딩 분석해줘요. 틀림이 없어요.13. ...
'19.10.15 1:05 PM (183.98.xxx.110)제 생각일 뿐입니다만...그리고 공부방법이 열사람이면 열가지 다른 방법이 나오게 마련이겠지만... 제 의견은요
욕심을 버리고 쉬운 책으로 공부하게 하세요.
아이가 자신있게 의미를 해석할 수 있는 정도의 쉬운 책이요.
그림 있으면 더 좋구요.
자기 수준보다 어려운 책을 읽어야 하면 어휘지식 동원해서 창작해석이 나오는거지요.
대개 어려운 책 읽어야 실력 올라가는 걸로 생각하는데
쉬운 책의 쉬운 문장에 사실은 영어 문장 구조의 핵심이 다 들어있어요.
쉬운 책 중에 좋아하는 책 있으면 그걸 반복적으로 읽고 쓰고 말해보고 녹음해서 들어보고 예쁜 자기만의 그림책으로도 만들어보고... 그렇게 해서 완전히 내재화 하는게 잘 와닿지 않은 문장들 대충 해석하고 넘어가는거보다 영어적 감을 기르는데 더 좋다고 생각해요.14. 리딩
'19.10.15 2:50 PM (124.57.xxx.17)저도 제가 끼고 가르쳐요
꼼꼼히 이잡듯 잡아서 해석시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