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로또맞았던 형이 동생 살해한 사건 들으셨나요?
그래도 형제지간 1억씩 나눠주고 본인도 그걸로 식당차렸다가 장사가 안되니 동생집 담보잡혀서 4천만원 대출했는데
이자도 못낼형편되어 동생하고 돈문제로 다투다 흉기휘두른 사건..
참 안타깝네요
로또 맞을땐 천운이었을건데 살인자가 되다니..
그리고 형제간에 1억씩 나눠줄때는 형제애가 남달랐을건데
이런 결말을 맺을줄 진짜 누가 짐작이나 했을까요?ㅠ
1. ...
'19.10.14 1:02 AM (175.113.xxx.252)그렇게요 안타깝네요. 장사 하지 말고 재태크로 다른걸 하셨으면..ㅠㅠ 그렇게는 안되었을텐데..ㅠㅠ 원글님 말씀처럼 로또 맞을땐 천운이었을텐데 어떻게 살인자가 되다니 믿어지지가 않네요
2. 전 동생들이
'19.10.14 1:07 AM (199.66.xxx.95)정말 화나던데요.
솔직히 8억이면 큰 돈도 아닌데 그 중 3억을 동생들한테 준거면 큰건데
형이 빌린 대출금 4천만원을 동생들이 나눠서 못갚아 주나요?3. ㅇㅇ
'19.10.14 1:08 AM (211.36.xxx.96)동생들이란.
세상 쓸 데 없는 것들.
형이 그렇게 마음써줬는데
작고 사소한 일에 돌아서고
위로는 마음 쓸 줄 모르는 동생것들.
동생들의 그 특유의 성향상의 잘못으로 인해 초래된 비극.
이 세상 동생들 정신 차렸으면 좋겠어요.4. ...
'19.10.14 1:10 AM (175.113.xxx.252)윗님말씀처럼 동생들이 진짜 너무 하다는 생각들어요..그런 동생이면 본인 혼자썻으면 그런 비극은 피해갔을텐데... ㅠㅠ 그리고 그 시골마을에뭐하러 5억이나 투자해서 식당을 하셨는지... 너무 안타까워요..평범한 일반인으로 살아갈수 있는사람이..ㅠㅠ
5. .....
'19.10.14 1:26 AM (114.129.xxx.194)형이 칼을 들만했네요
형제애라는 것도 내가 줄 때나 가능하더군요
저도 경험했거든요
동생들에게 데인 뒤로 저는 남편에게만 돈을 씁니다
시어머니에게 드리는 용돈도 남편이 주라는 액수보다 더 주고 있습니다
남편은 저에게 미안해서 적게 주라고 하지만 시어머니가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상태라서 충분히 드리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일을 겪어보니 마지막까지 남아주는 진짜 내편은 남편밖에 없더군요6. ㅁ
'19.10.14 2:01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저도 좀 안타깝더라구요.
돈받을 때나 좋아하 하고 형이 어려워지니 안면몰수하는 동생이 뭐가 이쁘다고 돈을 나눠줬는지...
자영업 어려운데 동생들한테는 그런 목돈 줄 것없이
본인 명의의 오피스텔이나 서울 아파트 같은 거 사서 월세 받았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요...
본인도 아마 순간적으로 욱해서 그런 것 같고 그래서 경찰에도 순순히 잡혀간 모양이고요.
우발적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거죠.
고유정이 우발적이라고 주장하는 건 이런 것만 봐도 얼마나 어이없는 건지 알 수 있죠.
진짜 우발적이었으면 전남편 살해하고 놀라 벌벌떨면서 경찰에 전화하고 자수해야 정상이지
그렇게 시신조차 못찾게 만들어서 유족들 가슴에 대못을 두 번씩 박게 하진 않죠
졸피뎀만으로도 이미 빼박 계획적인 거지만요7. 안타까워요
'19.10.14 2:17 AM (182.222.xxx.106)정말 비극이지요...그런데 전 이 기사를 보고 과연 로또가 조작이 아닌가벼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던데ㅠ 참 나란인간
8. ..
'19.10.14 2:20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동생들은 받는게 당연한듯.
고맙다는 것도 말뿐. 그닥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그래서 이제 안해요.9. 형도 불쌍하고
'19.10.14 2:30 AM (61.80.xxx.42)동생도 죽었으니 불쌍하고
기사는 어느 한쪽으로 여론몰이 하게끔 써놨던데 자세한 내막 잘 모르는 사람들이 기사 몇줄 요약한걸로 무슨 판단을 할수 있겠어요
돈이란 이렇게 사람을 추악하게도 만들수 있다는걸 깨달으면 다행인거죠10. ...
'19.10.14 3:07 AM (27.162.xxx.194) - 삭제된댓글이래도 어리석은 많은 인간들이 큰애 친구 만들어준다고 둘째 낳죠 허허
11. 근데
'19.10.14 3:28 AM (211.246.xxx.228)동생도 여유없어서 집담보 대출받아준거면
할만큼 한거 아닐까요?
아무튼 사정을자세히 모르니
누구편은 못들겠네요
그냥 너무 안타까워요12. ..
'19.10.14 4:57 AM (66.27.xxx.3)사정을 뭘 더 자세히 알아야 판단이 서나요?
형이 저렇게 됐으면 동생들 다 원래 받았던 일억씩 삼억 내놓으라 해도 할말 없는거 아닌가요?
처음부터 안줬더래도 칼들고 돈 내놓으라 하고도 남았을 동생들이네
로또 됐을때 잠적했어야 했는데 어휴13. 짐승들한테는
'19.10.14 5:53 AM (119.198.xxx.59)베풀어주면 안되는건데
인간인줄 알고 한 몫 떼어줬더니
배째라 짐승이었으니
꼴같잖은게 잘 디졌네요
인간탈 쓰고 그간 짐승짓한거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았겠어요.
그 형 로또 당첨자
장대호처럼 절대 한 일 후회하지 마세요.
죽을만한게 죽었네요14. ...
'19.10.14 6:27 AM (222.110.xxx.56)형은 정말 돈이 필요했던것이고.
동생은 그말을 안믿었겠죠..설마 5억을 다 말아먹었을까 못믿었겠죠...형이 여유자금 숨겨두고는 자기것 다시 받아가려고 하는구나 그렇게 오해했을 가능성이 커요..그러니 형보고 계속 돈 갚아달라고 한것이고..
의심이 문제인거죠. 살인도 불러 일으키는 의심.15. 형이
'19.10.14 7:19 AM (211.218.xxx.241)집도사준형인데
본인 가장어려울때 대출이자 이십만원
몇달 좀내주지
열살많은 형은 동생이 자식같았을건데
촌사람들이라 재테크도 할줄모르고
식당이라니 고생만하고 살인자되고
차라리 가난하게 그냥살았더라면16. ...
'19.10.14 7:39 AM (183.98.xxx.110)안타깝네요.
외국 연구에 의하면 복권 당첨된 사람들의 삶이 대개 이전보다 더 불행해진다고 해요... 돈이 오히려 분란의 씨앗이 되는거죠ㅠㅠㅠㅠ17. 일식망해라
'19.10.14 7:40 AM (116.127.xxx.224)가업 혼자 다말아먹고도 꿍쳐둔돈으로
벤츠뽑고 아들 유학보내고
동생들 돈나눠주기는 싫고 사람써서일하자니 돈들고
노예처럼 부려먹고 볼때마다 돈.돈.돈
하는 싸가지 형도 있으니.
그쪽사정은 다 들어봐야함18. ..
'19.10.14 8:02 AM (114.200.xxx.190)저랑 비슷한 생각하시는 분 많구요. 형제이고 뭐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았어야 했어요. 큰돈 아닌 8억의 반 가까운 3억을 형제들에게 준거예요? 그래서 그돈으로 집사고 부도 모으고 편안히 살았으면서 집담보 이자밀린다고 형이랑 싸우는게 왠말입니까? 이자가 받은 억이 됩니까? 같이 돈받은 동생들도 십시일반 도와줄거이지 은혜도 모르는 짐승들이네요. 정말 죽이고 싶었을 것 같구요. 8억 혼자 다먹고 건물이나 사시지. 진짜 게시판 끊임없이 나오는 외동 외롭지 않게 동생 만들어줘야 한다는 질문같이 어리석은것도없지요
19. 어휴 우리나라
'19.10.14 8:15 AM (211.36.xxx.53)부동산 사놓은거보다 건전하게 식당차리는게
폭망하는 길이라니.
5억이 허망하네요. 동생들 나눠준것도 서글프고.20. 나라 잘못 아님
'19.10.14 9:05 AM (121.127.xxx.34)목돈 생겼다고 덥썩 투자하는 게 위험한 것
식당이 쉬운 장사가 절대 아님. 생산 판매 다 잘해야 하는 데 시골에서 5억 규모면 영업 능력도 있어야 .21. 근데
'19.10.14 9:13 AM (124.58.xxx.138)동생이라도 일단 돈을 주면 내돈이 아닌건데..
22. 미적미적
'19.10.14 10:06 AM (61.252.xxx.59)형이 동생을 생각한 만큼 동생이 형을 생각하기 어려웠나봐요
여튼 슬픈 기사였습니다.23. 저도
'19.10.14 12:23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그전에 보기 드물게 우애 좋은 형제 들이였다는데
그 우애가 큰형의 베품으로 유지 되었나 짐작해 봅니다
복권 8억에 1억씩 뚝 떼서 나눠 주는거 전 못 할것 같아요
특이나 죽은 동생에게는 1억 4천을 주었는데
형이 장사가 어려워져 동생에게 꽁으로 돈 다시 돌려
달라는 것도 아니고 빌려달랬는데
은행이자 밀렸다고 큰 형에게 양아치 라고 했데요
제가 형이라도 순간 정신 줄 놓았을것 같아요
안탑깝습니다24. hi
'19.10.14 1:33 PM (14.138.xxx.83)형이 8억 다 가졌으면
8억 다 말아먹고 쪽박차고
돈빌리러 다녔을듯 하네요.
그나만 동생.누나한테 조금씩 남겨서 그돈은 건졌네요.
줬으면 그걸로 끝이여야하는데 ..성정이 아니네요25. 와
'19.10.14 2:46 PM (220.233.xxx.70) - 삭제된댓글우리 로또 당첨되길 엄청 소망하는데, 이 경우는 정말 로또가 재앙이네요.
26. happ
'19.10.15 12:43 AM (115.161.xxx.236)맏이라서 그래요.
특히나 아랫지방은 맏이는 부모 맞잡이라고
진짜 콩알도 나눠서 아랫 동생들 챙기는 거
당연히 여겨요.
받는 동생들 입장도 그렇게나 당당하고요.
뭐 맡겨 뒀나 똑같이 부모 밑에 자라는 자식이긴
마찬가진데 맏이한테 가장 역할 분담 시키고
자기가 줄줄이 낳아 놓은 자식들 맡기는 부모들
많아요.
어릴 때부터 세뇌당한 맏이는 정작 그런 거 부조리
몰라요...마냥 자기 꺼 다 퍼줘야 하는 걸로 알죠.
단지 이번 사건에 안타까움을 더하는 건...
동생네 가족 부인,어린 딸이 보는 앞에서
가장을 살인한 거예요.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텐데 ㅉㅉ27. 팔업이면
'19.10.15 12:54 AM (218.154.xxx.140)정확한 사정 모르니 뭐라 말 못하지만..
대출이자 쫌 내주지..
팔억이면 그래도 큰돈
전 로또됨 그냥 나혼자 가질것28. 아무도
'19.10.15 1:02 AM (134.41.xxx.42)아무도 주지 말고 자기자신을 위해서 썼어야 했던거죠.
저도 가끔 로또 되는거 상상해봤는데
친척들 집 하나씩 사주는 상상 ㅋㅋ
그런데 이 사건 얘기 나누다가
젤 친한 사촌동생이
줘놓고 바랄꺼 같았으면 애초에 왜 주냐고
누가 달라그랬냐고 정말 싫다고. 하길래
아~~ 줄 필요가 없는거구나 깨달았죠.
제 생각으로는 형이 그렇게 베풀었는데
억단위로요. 이십만원짜리 대출이자 안갚는다고 형한테 그런식으로 하는건 진짜 개싸가지라고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