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3살인데 사모님소리 들었네요
뭔가 억울해요
아직 젊은나이인데
사모님소리듣다니 ㅠㅠ
저처럼 30대초반에 아줌마소리들어보신분
있나요? 살쪄서 그럴까요?
160-55
1. 토닥토닥
'19.10.13 3:07 PM (180.228.xxx.41) - 삭제된댓글님이 우아해보여서
2. ᆢ
'19.10.13 3:10 PM (121.167.xxx.120)아마 부르기 애매해서 그렇게 불렀을거예요
아줌마를 그렇게 부르더군요
재래시장 가도 사모님 소리 많이 하고
부동산 가도 사모님 소리 많이 해요
요즈음은 선생님 소리도 많이 해요
동사무소 구청 가면 민원인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르더군요3. 천도복숭아
'19.10.13 3:10 PM (124.50.xxx.106)저 지금 40대인데 30대초에 사모님 소리 들은적 있어요 저 말랐어요ㅎㅎ
그냥 호칭이 생각안나서 그리 불렀을거예요
전 20대 후반에 아줌마소리도 들어봤어요ㅋ4. 호칭
'19.10.13 3:18 PM (180.65.xxx.6)부를 호칭이 없어서 그래요. 학생 정도가 아니면 '아가씨' '아줌마' 다 좀 하대하는 느낌이죠. 전부 서로 '선생님' 하면 좋을텐데 지나치게 정중한 호칭이라서인지 때와 장소를 많이 가려 쓰는 것 같아요.
그냥 You 처럼 쓸수 있는 한국말은 왜 없는지 가끔 답답하네요.5. ..
'19.10.13 3:21 PM (180.65.xxx.6)저 20대 때도 사모님 소리 듣고 30대 때도 학생 소리 들어봤어요. 걍 한국 호칭이 뒤죽박죽이라서 그런 거니 괜히 외모 고밈하지 마세요~
6. ...
'19.10.13 3:34 PM (119.64.xxx.178)판매사원들은고객님이라고 했음 좋겠어요
어머님이라하는 직원에게
내가 니 친정엄마 시엄마냐 하고 뭐라하고나온적도 있어요7. 저는
'19.10.13 3:35 PM (223.62.xxx.149)20대때도 들어봤어요
170- 50에 동안이었는데도
꽃가게라던가 가구나 가전,그릇 사러 가면
사모님이라 하더라구요
원글님 경우도
늙어보여서 그런건 아닌거같아요8. ㅠ.ㅠ
'19.10.13 3:53 PM (168.126.xxx.170)저는 요즘 어머니~소리 들어요.
내가 왜 니 엄마야? 소리가 목구멍까지 나오지만
참 그 청년은 또 을매나 고심해서 호칭을 찾았을 것이며..
점점 거울 보기 싫어요9. 저도
'19.10.13 4:18 PM (211.186.xxx.155)33살에 시골에 갔다가
택시를 탔더니 기사님이 저보고 사모님이라고 하더라고요.
충격......
전 166 51....................
그 뒤론 아줌마 소리 들어도 그때만큼 충격은 아니였네요,10. ...
'19.10.13 4:18 PM (59.15.xxx.61)난 27살에 선생에게 시집가서
그날부터 사모님 소리 들었어요.
처음 들을었을때
내가 갑자기 퉁퉁한?중년부인이 된거 같은 느낌.
그날을 잊을 수 없어요.
30년 들으니 이젠 괜찮지만
평생 불편한 마음이 없지 않아요.11. ㅎㅇ
'19.10.13 4:46 PM (175.223.xxx.131)저도 들은적있는데 그냥 그 분은 여자사람 모두의 호칭이 사모님인거예요 전 길가다 새댁!! 하고 불러서 주위를 둘러보다 여자는 저뿐. . 남편이랑 이렇게 늙은 새댁이라니 하고 웃었네요 전 어머님 사모님보다 아줌마가 더 충격이였어요 뭔가 나이먹고 하대받는 느낌적 느낌
12. 저도 들었는데
'19.10.13 5:20 PM (175.211.xxx.106)매번 그거갖고 말 삼기 싫어 암말 안하지만 가끔은 대놓고 그래요. 제발...저 사모님 아닌데요?
어머님도 너무 듣기 싫어요. 나 니엄마 아닌데? 해주고 싶어요.
우리나라에서 도대체 여성에 대한 존칭이 없단게 얼마나 무지막지한가요?13. 위로
'19.10.13 6:12 PM (59.27.xxx.177) - 삭제된댓글전 스물아홉때부터 들었습니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