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할때 남편에게 얼마나 잘해주셨어요?
연락이나 만남이나 다 편하게 해주셨어요?
얼마나 잘해주셨는지요?
여초엔 죄다 남자가잘해줘야한단이야기뿐이라
거기이야기듣다간 잘못될거같아서
결혼하신분들 이야기들어보려구요
1. 거지연애
'19.10.13 2:26 PM (110.70.xxx.202) - 삭제된댓글하인처럼 굴던데 결혼하니
저를 하녀처럼 부리려더군요.
자신의 자존심을 쉽게 버리는 사람은
기회주의잡니다.2. 연애는 상대적인거
'19.10.13 2:42 PM (14.50.xxx.132)7년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연애는 상대적인 거던데요.
남친이 제게 잘 해주니까 저 역시 남친 취향 살피게 되고 챙기게 되던데
늘 차 있으면 자기가 바깥쪽으로 다니고 집까지 꼭꼭 바래다 주니까
남편의 작은 상처에도 걱정이 되어 마데카솔이랑 반창고 챙겨서 작은 상처에도 바로 발라주게 되고
반창고 붙여주게 되고
내가 좋아하는 영화 꼭꼭 취향 알아서 예매해주니까 나도 그 사람 좋아하는 락 cd 사주게 되고
너무 오래되서 자꾸 퇴색되어 버리네요.
너무 머리 굴려 사귀는 거 보다 한쪽이 최선을 다하면 다른 한쪽도 최선을 다하게 되는 거 같아요.
만약 그사람이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면 그건 님을 덜 사랑하는 것일수도 있으니
(무디지만 뭔가 한가지 행동이라도 진심이 우러나오는 게 있어요 거창한 이벤트나 뭐 비싼 생일 선물이
아니라도 말 한마디라도 님을 생각하는 말의 무게를 느낄때가 있어요)
연락도 미리 안될때는 대충 이런 이런 회사일이 있어서 안된다고 하면 그냥 믿어요.
친구 만난다고 하면 잘 만나고 오라고 해요. 그땐 저도 친구 만나거나 집에서 책 보거나 했고요.
저 또한 이런이런 일로 안될때가 있을 때가 있으니까요.3. ..
'19.10.13 2:45 PM (180.65.xxx.6)첫 댓글 뼈때리네요
4. 음
'19.10.13 2:49 PM (220.76.xxx.247) - 삭제된댓글저는 결혼전에 무지 잘해줬고 결혼 후에도 그 정도는 아니어도 여전히 저에게 웬만하면 맞춰주고 잘 해줘요. (전 예전보단 지금이 편하고요)
사람 나름인 듯.5. ...
'19.10.13 3:07 PM (114.203.xxx.89)잘 해준건 그닥 없구요.. 그저 남친이 베풀어 주는 작은 배려 행동 다 감사히 잘받았어요~ 당연한건 없다 생각하고 그 먼길을 매번 집에 데려다주고 갈땐 고맙다 행복하다 표현하고 작은선물도 고마워하고 사소한 표현에 좋아해줬어요. 주는 사랑을 오해 없이 그저 행복하게 잘 받았는데 더 나누어주고 싶어하고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하더라구요. 미리 말해주고 술자리 갈땐 믿고 기다리고 내 할일 하구요. 중간에 연락하면 반가워하며 받아주고 어찌하라고 엄마처럼 잔소리 같은건 안했어요. 그냥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되어주고 싶었어요. 결혼하고도 똑같애요. 남편은 제가 행복해하고 자기만이 이렇게 할수있다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면 그게 가장 행복하데요. 제가 감사하다는 표현이 많이 하니 본인도 이제는 항상 감사해요~하네요.
6. ㅇㅇ
'19.10.13 3:34 PM (222.112.xxx.143)하인처럼 굴던데 결혼하니
저를 하녀처럼 부리려더군요.
자신의 자존심을 쉽게 버리는 사람은
기회주의잡니다. 22222
격하게 공감합니다7. 격공
'19.10.13 5:54 PM (114.207.xxx.239) - 삭제된댓글하인처럼 굴던데 결혼하니
저를 하녀처럼 부리려더군요.
자신의 자존심을 쉽게 버리는 사람은
기회주의잡니다. 333333
서로 대등한 관계 늘 당당한 여친이 되세요
얼마나 받아쳐먹었냐 자랑하기 바쁜 여자들 하고 멀어지세요
왜 내 몸과 마음을 물질에 팔아먹는지. 매춘부들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