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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서 완쾌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조준 조회수 : 4,656
작성일 : 2019-10-13 01:24:11
근래 한 1년정도... 우울감을 거의 못느꼈었어요 

우울증이랑 불안장애가 동시에 있었었거든요 
한 5년전부터.. 그래서 그때 되게 침대에서 일어나기 힘들고, 직장도 떄려치고 거의 2년 푹 쉬었었는데.. 
결혼하고 정신건강 많이 좋아지고 
정신과 상담도 받고,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 의미부여를 하지 않고 인정해주기, 이런 훈련을 오랫동안 하다보니까
증세가 거의 사라졌었는데

제가 두달전에 햇살좋은곳으로 이사하고 학교도 새로 다니고 그러니까
넘 활기차고 에너지가 돌고 마음이 좋았는데 
갑자기 이번주에 급 몸이 말을 안듣는 거에요 
진이 빠지고 
너무 재미있던 일들이 이게 다 무슨 의미야 하며 공허해지고..
그래서 어제 하루 푹~ 쉬고 아무것도 안했는데 오늘도 일어나기가 넘넘 힘들었네요 
지금 생리전이라서 우울한건진 모르겠지만

예전에 느꼈던 그 다시 느끼고 싶지 않은 우울한 감정들 있잖아요.. 희망도 없는것 같고 왜사는지 모르겠고 
이런 감정들이 다시 올라오니까 확 무섭네요. 

예전처럼 우울할때 의미부여 안하고 제 자신을 믿어주면 곧 지나가겠죠? 

우울증 겪어보신 분들 산전수전 다 겪어보신 분들 격려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ㅠㅠ

IP : 169.229.xxx.1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리전
    '19.10.13 1:27 AM (110.70.xxx.76)

    증후군이
    사람 기분 밑바닥으로
    내동댕이치고
    희망을 뺏어가고
    미래를 두렵고 암울하게 만들고
    우울하고 좌절하게 만드는데 1등입니다.

  • 2. 토닥
    '19.10.13 1:28 AM (223.62.xxx.118)

    저는 유머러스하게 떠들고 즐겁게 웃으며 사는 걸 좋아하고 대체로 그렇게 사는 편이지만
    아무것도 하기 싫고 마음이 처지고 창문도 열어 보기 싫은 폐쇄적인 감정이 주기적으로 찾아와요.
    그럼 밥도 굶고 암막커튼 치고 종일 자기도 해요.
    경증 우울증이 친구처럼 그림자처럼 같이 따라다닌다는 거... 알고 인정해요.

    원글님, 그럴 때도 있는 거죠.
    또 지나가요...
    그러다 또 오는데
    그래도, 응 너 왔구나
    그러려니... 하세요. 그럼 어느새 또 가니까요.

    그러려니...
    하고 깊게 숨 한번 쉬고 푹 주무시고 나아지길 빌어요~

  • 3. 조준
    '19.10.13 1:31 AM (169.229.xxx.133)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친구처럼 맞아야겠네요

  • 4. 푸른하늘연꽃
    '19.10.13 1:55 AM (39.7.xxx.167)

    저도 그래요!
    바쁠땐 초단위로
    계획잡고 움직이고
    저돌적이지만
    한번씩 기분이 다운되면
    1-주일 정도 꼼짝도
    안하고 집에 이불속에 며칠.있어요.
    생각해보니 심할땐
    2-3일정도는 빨래도 미루는것 같네요.

    그럴땐 저는 에너지가 충전되나보다,
    저는 그려러니 해요!

    사람이 항상 활기 찰수가 있나요!

    저는 친구들에게 그시기에 알품었다고
    농담해요.

    닭이 알을 품듯
    저는 침대에서
    꼼짝도 안하거든요.

    다른 사람들도 조금씩 그러고
    산답니다.

    그럴땐 푹 쉬세요.

  • 5. 그러다가
    '19.10.13 2:38 AM (178.191.xxx.5) - 삭제된댓글

    생리터지면 바로 사람으로 돌아오죠.
    호르몬이 너무 무서워요.
    그리고 밤도 사람 복잡하고 우울하게 만들죠.
    내일 아침이면 다시 밝아질거에요.

  • 6. 전에 우울증
    '19.10.13 3:07 AM (202.166.xxx.154)

    전에 정기적으로 우울증 심하게 앓고 있는 사람 강의를 들었는데 이것도 자주 앓게 되면 경험상 아무리 힘들어도 바닥이 어디인지 기본적으로 알기에 자기 컨트롤이 되는데, 심하게 앓지 않아도 경험이 없는 사람은 끝이 안 보이는 느낌으로 나쁜 생각을 하고 실천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원글님이 이미 겪었고, 한번 다스린 적도 있고 하니 이번에도 감기가 심하게 온다라고 생각하시고 병원 가셔서 약 드시고 의미 부여하지 마세요.

  • 7.
    '19.10.13 4:03 AM (218.155.xxx.211)

    우울은 완치는 없는 거 같아요.
    평생 친구하면서
    잠식당하지 않으려 노력할 뿐.

    원글님
    자각했으니 다행이고 어떻게 해야는지 경험이 있으니
    잘 하실꺼예요.
    평화를 빕니다.

  • 8. //
    '19.10.13 4:11 AM (221.138.xxx.219)

    저는 누구나 제가 명랑하고 밝은 낙천주의자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늘 우울함이 마음속에 있어요
    잠을 푹 자면 낫더라구요
    불안감, 우울감은 그냥 친구인데 아닌척 하고 사네요
    그냥 그래도 살아야죠

  • 9. ...
    '19.10.13 5:45 AM (58.236.xxx.31)

    그거는 우울증이 아니라 딱 생리전증후군때 여자라면 거의 겪는거잖아요
    개인 차는 있지만요
    짧게는 생리 터진날 길게는 생리마지막날
    언제 그랬냐 싶게 평상심 되찾으실 거예요
    그리고 그 기운(?)을 넘 두려워하시면 오히려 세게 나타나니
    왔구나 곧 가겠지 하면 몇 일 안 가요
    푸른하늘연꽃님 댓글 너무 공감돼요

  • 10. 감기라고
    '19.10.13 7:51 AM (223.62.xxx.38) - 삭제된댓글

    생각하세요. 낫는 다고 또 안걸리나요. 면역력 떨어졌구나 생각하고 푹쉬고 일단 이 감정이 나다 동일시 하지마시고 지나가는거라 생각하세요. 감정따위가 날 지배하지 못하도록요.

  • 11. 친구라고 생각해
    '19.10.13 8:07 AM (175.209.xxx.92)

    친구라고생각해요
    아.우울하구나
    맛있는거 먹고 힘내야지.푹자면 나아질꺼야
    고치려고 노력했는데 이방법이 제일 나았어요

  • 12.
    '19.10.13 9:17 AM (122.35.xxx.174)

    제 경우엔 신앙으로 극복했어요
    인간은 내면에 어두운 깊은 우물을 하나씩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죄의 본성이죠. 죄란 것이 꼭 살인, 간음, 도둑질, 거짓말...이런것을 말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연약함, 어두움...등 포괄적 의미로요.
    성경 읽고, 기도하고 또 말씀 들으며 정말 하나님 아니면 살 길이 없다. 내 안엔 소망이 없다는 심정으로 하나님 꽉 붙잡았어요. 정말 그 때 당시를 기억하면 하나님을 독대하며 넘 절실했었던 때가 있었어요.
    내 안엔 소망이 없더라구요. 사람을 기대할 수도 없었구요. 그러니 절실해지더라구요.

  • 13.
    '19.11.5 12:19 AM (220.116.xxx.216)

    우울은 완치는 없는 거 같아요.
    평생 친구하면서
    잠식당하지 않으려 노력할 뿐. 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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