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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효신의 야생화ㅠㅠ

조회수 : 1,712
작성일 : 2019-10-12 13:10:43
오전부터 티비에서 박정현이랑 김필 노래 듣다가
꽂혀 이거저거 음악 검색하면서 듣는데
박효신 야생화가 있더군요
예전에 그의 창법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지만
좋은사람은 진짜 좋아했던 추억이 생각나서
어떤 음악인가 클릭을 했지요

이곡을 지나치면서 한두번 들으며 좋다고
느꼈던 적인 있지만
이게 박효신 노래일거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창법이 확 바꼈네요
오늘 처음으로 제대로 들어보는데
그동안 아이 키우며 일하느라 바빠
메말랐던 감정이 이 음악을 들으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니 마르질 않네요

가끔 이런 음악이 주는 감동과 기쁨을
너무 잊고 살았던것 같아요ㅠㅠ
IP : 110.15.xxx.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12 1:18 PM (121.175.xxx.120) - 삭제된댓글

    20년전쯤에 임신했을때 박효신 노래 많이 들었어요.
    그뒤로 창법 달라졌다 그러다가 요즘 뮤지컬하는 동영상 보니까 끝내주드라고요.
    가끔 여기 게시판에서 안좋은 소식?접할때가 있는데 워낙 노래 잘하니까 무대외의 일들은 그냥 넘어가는 듯해요.

  • 2.
    '19.10.12 1:21 PM (110.15.xxx.87)

    진짜 좋은 노래가 많긴 하네요

  • 3. 야생화
    '19.10.12 1:31 PM (118.45.xxx.55)

    나왔을때 정말 너무나 좋아서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원래 박효신 좋아했지만
    야생화때 제대로 입덕해서
    해피콘 다 쫓아다니고ㅋㅋㅋ

  • 4. 오랜만에
    '19.10.12 1:49 PM (218.209.xxx.208)

    듣는데 넘 좋네요.

    솔직히 이 곡 전까지 성량좋은 가수라는 생각은 했지만
    확 와닿지는 않았거든요. 정말 베스트예요..
    숨도 좋고요..

  • 5. 쭈니
    '19.10.12 2:49 PM (58.78.xxx.45)

    박효신이 공중파 첫방에서 야생화 부르면서 우는거 보고 따라울었어요..ㅠㅠ

  • 6. wisdomgirl
    '19.10.13 7:09 PM (117.111.xxx.68)

    박효신의 추억은 사랑을 닮아도 좋고.. 굿바이도 좋아요

  • 7. 해뜰날
    '19.11.4 12:05 PM (223.62.xxx.35)

    님 늦게 글읽고 댓글 달아요.
    야생화는 박효신 자기 얘기라서 절절하고
    노래부를때 자꾸 울게되요.
    박효신이 힘은 없고 파급력이 크다보니
    기레기들에게 맨날 어이없는 글에 이미지
    버리고 ㅜㅜ
    박가수는 정말 순수해서 예술밖에 관심없는데
    그 재능때문에 너무 주변에서 가만두지않는답니다.
    저는 이번에 콘서트 네번이나 갔다왔는데 정말
    팬들한테 감사해하고 최고의 공연으로 보답하는
    가수예요. 아이돌 35000원씩 판매하는 야광봉도
    박효신은 다 선물로 준답니다. 공연도 다섯시간까지 혼신의 힘으로 불러줘요. 무대장치만 33억이
    드니 말다했죠. 무대 세션들 현악기연주자들 코러스들 출연진도 대단하죠. 모든 노래는 라이브가
    음원보다 열배는 나아요.
    최신고 연인을 추천해드리고싶어요.
    박효신이 팬들에게 헌정하고 싶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정말 명곡이예요.
    이런곡이 기레기 기사때문에 묻혀서 너무 아쉽답니다. 저의 갱년기 우울증을 이겨내게하는 가수라서 반가운 마음에 긴글 남겨요.
    82는 트리원님 때문에 더 박효신 글쓰면 욕먹거든요. 오늘이 20주년 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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