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남편이랑 대판 싸우고
냉전모드였는데요
어제 애랑 둘이 쇼핑가서 이것저것 사오더니
무심하게 커피캡슐을 식탁에 딱 올려놓더라구요
제가 커피를 좋아하거든요
맛이 궁금해 오늘 내려 마시는데 애가 쪼르르 와서는
엄마 커피맛어때요? 응 목넘김이 아주 부드럽고 향도 좋아 맛있어
했더니
애가 또 아빠한테 쪼르르 가서는
아빠의 작전 성공이에요
성공이냐?
네 맛있대요
거봐라 너희 엄마 커피사다 줌 좋아한댔지?
주방에서 다들리는데 푸훗하고 웃음이 ~~
그래서 셋이 맛있는 점심 먹으러 갑니다
참 애는 대학생입니다 ㅎㅎㅎㅎ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게 행복인가요
.. 조회수 : 1,831
작성일 : 2019-10-12 10:11:39
IP : 119.64.xxx.1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캡슐떨어진이
'19.10.12 10:15 AM (112.169.xxx.110)대학생일때도 귀엽네요. ㅋㅋㅋ
이 와중에 무슨 캡슐인지 궁금하네요.2. 그려지네요
'19.10.12 10:15 AM (180.71.xxx.189)그런거죠~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
감정 격할때 일부러 모진말 해 놓으면 나만 손해 더라고요~^^3. 해피
'19.10.12 10:22 AM (210.105.xxx.33)아이도 남편도 귀엽네요~
4. 리
'19.10.12 10:25 AM (106.102.xxx.250)너무 사랑스러워요
5. ㅎㅎ
'19.10.12 10:29 AM (220.126.xxx.56)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보기 좋아요6. 쓸개코
'19.10.12 10:32 AM (175.194.xxx.139)그럼요, 행복이고 말고요^^
7. 저도 웃으면서
'19.10.12 10:33 AM (61.77.xxx.113)읽게되네요.
맞아요 그런게 행복이죠.
지나고보면 일상이 행복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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