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남편 어떤가요??

피곤피곤 조회수 : 2,151
작성일 : 2019-10-11 20:07:38

40대중반 부부에요.결혼16년차...

남편은 다정다감.섬세.예민... 걱정많고 감성적인 면도 많구요.

저는 털털하고 초 긍정....낙천적..좀 무딘면도 있고...걱정 없고 다 잘 될 것같아요.그간 인생이

흘러가기도 했어요;;  큰 어려움이나 시련없이...


연애할때도 남녀가 뒤바뀐것같긴 했는데...막상 살아보니...


중1 딸아이 하나 키우고 있는데...너~~~~~무 세세하게 친구관계..등등 다 알아야되고 관여하고 그래요..

예를 들면

딸아이는 음악을 전공하는데 연습실 생활을 하다 입학하고부터는 집에서 연습을 하거든요.

완벽 방음시설을 설치해서 밤12시까지 연습할 수 있어요..

새 곡을 들어가면 곡명 다 알아서 유튜브로 듣고 (원래 음악을 좋아하고..듣는 귀는 전문가 못지않음)

아이 연습하는거 밖에서 듣고 ....소리가 나다말다 하면 애 좀 신경써서 챙겨라 잔소리해요

반면 저는 사람이 어떻게 늘 집중해서 열심히만 할까싶어 ...오늘은 좀 노나보다하고 두는데

두고 싶은데..알고보면 애는 방에서 핸드폰하고 있어요... 집중해서 연습할 수 있게끔

엄마인 네가 환경을 조성해라부터....

안 되는 부분을 집중해서 연습해야지 처음부터 끝까지 쭉쭉 하는건 도움이 안 되지않냐...

너가 가서 체크를 해라등등


또 선생님한테 혼났다고 애가 속상해하면 저는 늘 어떻게 칭찬만 받겠나 혼날때도 있는거지..

이러는 편이고 남편은 너가 선생님한테 전화라도 드려서 의논을 해라 (아이가 잘 하고 있는지

연습방향은 어떻게 잡아야되는지등)


친한언니가 이번에 대입시험을 봤는데 딸이 선물을 사야지..하다가 만나기도 힘들고..암튼 다음에

기회가 또 있겠지하며 선물을 못했어요..전 잊고 있었는데 남편은 선물 챙겼냐..챙겨야지...다 체크해요.


딸아이가 학교에서 있었던 아주 소소하고 세세한 일 다 알고 싶어하고...관여하고..그래요..

저는 너무나 피곤하고 괴롭네요..

남편이 술 안 마시고 운동도 안 하고 퇴근하면 집에만 거의 있는 집돌이에요..너무나 가정적이죠..


가끔 트러블이 나면 너 내가 골프치고 술마시고 나한테 돈 쓰고 (옷 치장등) 그럼 좋겠냐고...

멋도 안 부리고 옷도 안 사주면 똑같은거 군소리없이 계속 입고...반찬투정도 안 하고..

아이에게 드는 돈 아낌없이 투자해주고 그러는데...

너무 가족에게 정성?을 쏟으니 정말 피곤해요.

주에 레슨을 최소 4번은 받는데 (큰  선생.작은 선생) 저는 일일히 잘 받았냐 어땠냐

세밀하게 묻지않아요.애도 피곤할테고...(제가 데리고다닙니다.기다리고..)

남편은 오늘은 어땠냐 선생님이 별말씀없으셨나 늘 묻고...


제 친구..아이 친구 이름 다 알고...

친구랑 싸운것까지 다 듣고 화해했나 걱정합니다.....


요즘따라 부쩍 그래서 힘드네요

IP : 116.41.xxx.2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11 8:09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남편 진짜 피곤한 스타일이네요..ㅠㅠㅠ 전 남자가 너무 저래도 못살것같아요...

  • 2. ///
    '19.10.11 8:10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남편 진짜 피곤한 스타일이네요..ㅠㅠㅠ 전 남자가 너무 저래도 못살것같아요... 제가 원글님 같은 스타일이거든요..

  • 3. ...
    '19.10.11 8:11 PM (220.75.xxx.108)

    딸이 아무말 안하나요?

    중1이면 빼박 사춘기이고 음악하면 평범보다 더 예민할 거 같고 근데 아빠가 옆에서 저러고 있음 저라면 못 살거 같은데요.

  • 4. ...
    '19.10.11 8:11 PM (175.113.xxx.252)

    남편 진짜 피곤한 스타일이네요..ㅠㅠㅠ 전 남자가 너무 저래도 못살것같아요... 제가 원글님 같은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글읽다가 원글님입장은 너무 이해가 잘되는데 아내뿐만 아니라 딸입장에서도 너무 힘들것 같아요

  • 5. 근데 너무
    '19.10.11 8:14 PM (124.51.xxx.144)

    관심없어서 내가 힘들어요
    저는 제가 꼼꼼히 챙기는 스타일이고 남편은 관심이 없어요
    아이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해도 저혼자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심하게 사춘기를 해서 매일 싸우고 울고 불고 해도 하소연을 하려고 해도 듣기 싫어해요
    그냥 포기 해라면서,,
    아이들한테 관대한 아빠이니 아이들은 아빠만 따라다녀요
    정작 힘들게 혼자 챙겨야 하고 같이 대화할 사람도 없어요
    하소연도 안들어줍니다

  • 6. 둘이
    '19.10.11 8:27 PM (112.169.xxx.189)

    다르니까 괜찮아요
    아빠는 쪼고
    엄마는 좀 숨통트일 구멍이 있구요
    한사람은 좀 쪼는게 필요하더라구요
    저희집은 부부 둘 다 구멍이라
    애들 다 크고나니 쪼오금 후회되더군요
    하나라도 좀 타이트하게 애들 관리했으면
    결과적으로 좀 더 업그레이드?된
    스펙을 갖게 해줬을지도 모르겠다는?
    근데 뭐 그게 맘같이 되나요 ㅎㅎ
    남편분도 억지로 안될거예요
    좋은쪽으로 이용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6192 김장에 갓을 많이 넣으면 8 김장 2019/11/28 4,381
1006191 개명했는데 친구들 반응 20 고민 2019/11/28 7,270
1006190 [패스] 고려대가 조국 감싸는... 13 잡았다요놈!.. 2019/11/28 1,631
1006189 며칠전에 남편 외도로 글 올린적 있었는데요 41 ..... 2019/11/28 9,974
1006188 고려대가 조국 감싸는 이유 7 유유상종 2019/11/28 1,668
1006187 전세집 방충망은 누가 하는건가요? 5 방충 2019/11/28 4,509
1006186 연말정산 정치인 후원하셨나요?? 2 사과 2019/11/28 1,149
1006185 누페이스 젤이요 3 .. 2019/11/28 3,090
1006184 절에 다니시는 분 1 산들 2019/11/28 1,280
1006183 싼패딩만 샀더니 패딩이 10개정도 6 ㅇㅇ 2019/11/28 3,451
1006182 나경원 "靑, 구급차 실려가도 전화 한 통 없어...한.. 52 황당 2019/11/28 4,796
1006181 초5학년도 족저근막염 걸리나요?? 3 궁금이 2019/11/28 1,129
1006180 일본의 잔머리를 치명적인 약점으로 바꾼 한국의 연금술 7 ㅇㅇㅇ 2019/11/28 2,416
1006179 기자가 황대표 부인을 부르는 호칭이 여사 네요.. 흠.. 15 cool 2019/11/28 3,437
1006178 핫인데 왜 자꾸 아이스를 줄까요 12 ... 2019/11/28 2,862
1006177 돈버니 남편이 좋아하네요.. 57 ㅡㅡ 2019/11/28 18,098
1006176 최교일 고발인 9개월째 조사 없어···녹색당, 검찰 수사 촉구 4 자한당찬스대.. 2019/11/28 1,393
1006175 일본 아베 문희상안 긍정 검토 9 .. 2019/11/28 1,824
1006174 부산) 부산의대, 동아의대, 인제의대 캠퍼스 위치 좀 알려주세요.. 2 교육 2019/11/28 1,611
1006173 와 초컬릿이랑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ㅜㅜ.. 7 ㅇㅇ 2019/11/28 2,496
1006172 고등학생 핸드폰 추천 해주세요 리멤 2019/11/28 745
1006171 부동산들 원래 허위매물 많이 내놓나요? 6 전세 구함 2019/11/28 1,512
1006170 저는 반대로 딸 결혼준비금 31 .... 2019/11/28 6,379
1006169 내부에 홈 없는 보온병은 없나요? 에오 2019/11/28 512
1006168 심리상담분야에서 상담 비중이 적은 직업 있나요? 10 ㅇㅇㅇ 2019/11/28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