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쓰는일 정말 피곤합니다.
고객들도 이젠 피곤하고
원래 꿈은 등본떼주는일인데
주위에서 말려서 못했었어요
낮에는 등본떼주고 박봉이라니까
밤에는 봉투부치면
그래도 살기 어려울까요..
머리쓰는일 정말 피곤합니다.
고객들도 이젠 피곤하고
원래 꿈은 등본떼주는일인데
주위에서 말려서 못했었어요
낮에는 등본떼주고 박봉이라니까
밤에는 봉투부치면
그래도 살기 어려울까요..
저도요,
제 친구랑 늘 말해요
창문도 없는 곳에서 동료 없이 혼자 봉투 붙이고 싶다고요.
뭔지 알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학력이시면서 기본 맞춤법도 틀리시면 곤란합니다.
제가 머리 쓰기 싫어서
잠시 몸 쓰는 일 했어요
그런데 다시 머리 쓰는 일로 ㅎㅎ
인생 맘대로 안되네요
운명은 분명 있어요 제 경우엔
나이에 따라 다르죠.
근데 단순노동이 좋을 수는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깔끔하게 못접고 시간내에 완수하지 못하면
일감 못 얻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어요.
손재주가 빠르지 않는 저 같은 경우는 일감도 제대로 못얻을거 같더라고요.
직업 귀천 떠지는 한국
봉투 부치는가 고학력의 손 ㅂㅅ인가요 왜 못해요 ? 하면 되죠
근데 아까 이 글 올라오지 않았었나요?
분명 낮에도 이글 봤었는데요...
석사라고 하셨지요?
편지를 부치고 봉투는 붙이세요~~~
9급공무원되서 등본이나 떼주고 싶었어요?
별 한심한..
우리 교육 정말 문제있어요ㅠㅠㅠ
싼티나는 글
금방 삭제했더군요 ㆍ 뭥미? 했는데
다시 또 올리는건 뭔가요
봉투붙이기 해보기는 했어요?
내가 하는 일만 세상 어렵고 힘든것같고
남이 하는 일은 다 쉽게만 보여요?
저도 머리쓰는 일로 먹고사는 사람이지만
이런 건방진 소린 안합니다
내 일이 힘든만큼 다른사람들 하는 일도 힘든 점이 있는거죠
육체노동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우스워보이는지
정 그러면 말로만 떠들지 말고 지금 일 그만두고 해보세요. 뭐가 어려워요?
떼주셔도 될거같아요.
글보니 되게 재미없는분 같아 평소 어디가거나 돈도 안쓰실듯.
9급공무원이 머맀는 일 한다고 글 올린거에요?
풉
하는 사람 중에 단순노동 좋아하는 이들 제 주위에도 있어요
근데 돈을 워낙 많이 버니까 자신이 가장이고 결국 단순노동 할 수가 없더군요
저도 한 때 머리쓰는 일 하다가 돈이고 뭐고 가족들도 다 떠나서 제주로 왔어요
단순노동 합니다 딱 최저시급 받으면서요
북쪽으로 보면 한라산이요 남쪽으로 보면 바다요
보면서 단순노동하고 칼퇴근해요
참 공무원은 단순노동 아닙니다
등본 떼준다고 평생 떼주는 일을 하는 것도 아닐테고 행정이라고 그 일만 있는 것도 아니니까
암튼 그렇다고요
직접 해보세요
금방 다시 펜잡고 싶다고 하실꺼예요
봉투 붙인다고요? 그게 진짜 얼마나 힘든건지 모르시잖아요
진짜 할 사람 같으면 벌써 바꿔서 시작했겠죠
흠.. 전 항상 최저시급 받으며 회사다니고싶댔는데.. 옛날엔 100만원 생각했는데 이젠 최저시급이 너무 올라 200 가까이 받네요..
지금은 육휴중인데 돌아갈 일 생각하니 우울하기만 하네요.
오늘 지령인가?
똑같은 글 있어서 댓글 달았는데.
머리가 편하면 몸이 고달프고
몸이 편하면 머리가 고달프죠.
선택은 본인 몫.
고학력부심있나봉
하세요
고학력이 요즘 뭐 대수라고요
등본떼주거나 봉투붙이는 일을 비하하는 글이라서
읽으면서 묘하게 기분나빠요
저도 펜대 좀 굴리는 일 합니다만,,,,
이런 식은 좀 곤란..
그리고 요새 고학력이 뭔 의미
박사가 밟혀요 밟혀
그거하면서 지금의 월급만큼 받는다면 당신을 진정한 고수로 인정해드릴께요
봉투붙이는 일이나 해보고 말하던가
연고대 출신 석사 번역도 했던 분이 아이 기숙학교 가고 병원식당에 취직. 하루에 계란 후라이 천개씩 부친다고 했어요. 번역보다 훨씬 좋다고요. 남편은 최고국립법대교수구요.
유산 받을 것도 꽤 있어 돈 때문에 나가는 것도 아니구요.
하고 싶으면 하면 되지. 뭔가 겉멋들어 보이네요.
하시면 되죠
사는 건 원래 벌이 맞춰 사는 거고
장당 받을테니 많이 부치시면 되죠
대강 붙이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닐테죠, 설마 고학력자가 대강 해도 그런 일은 통할 걸 할 정도로 무지몽매하시진 않겠죠ㅎㅎ화팅이에요
온식구가 힘을합쳐 접어도 불량이 반나마 나는 게 피자박스접기
부치면 안돼요.
위에 '머리 쓰는 일' 이라고 쓰신 분
실례가 안된다면
어떤 일 하세요?
살만 하신가요? 친구는 좀 사귀셨어요?
저도 어차피 한 달에 사람 만날일이 하루나 될까 한 사람이라
공기좋은데라도 가서 살아볼까 싶은데
용기가...엄두가...
고학력의 봉투 부치기..
찌짐이나 부쳐서 밥먹어요
봉투도 부치게 생겼네 봉투가 부침개요?
머리쓰는일 해서
스트레스 심하고 아이디어 안떠오를땐
너무 괴로워서
아무생각없이 몸쓰는일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기도해서
님 심정을 모르는바는 아니나
님 글은
특정 직업군에 대한
비하와 조롱 멸시와 무시가 다 담겨 있어서
너무 재수없네요.
봉투가 부침개여?
봉투 부쳐 먹으면 죽어
전 화가인데 골방에 앉아서 라디오켜놓고
인형눈깔? 붙이고 싶어요
전 저(?) 학력인데 봉투는 붙여요~~
뭔말씀인지 너무 잘알아요
머리쓰고 신경쓰고 책임지는일..
하 스트레스 만땅~~~
몸힘들고 맘편한일이 더 나아요
항상 공부해야하고, 신경써야 하고 지겹죠.
지겨운데, 막상 몸쓰는 일하면 또 못합니다.
몸쓰는 일도 아무나 하는거 아니고, 몸만 힘들고 맘편한 일도 또 없어요.
그저 내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환상인거에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나에게는 최선이다가 답이더라구요.
원글님 농담이었어요
무슨 말씀인지 충분히 이해갑니다
저도 가끔 단순하게 살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쩝... 요즘 발에 채이는게 석박인데...
본인 능력껏 사는거지. 고학력 머리쓰는 일이란것 또 뭘까요.
머리쓰는일 능력안되서 몸쓰는 일 하고 싶다는 말씀인것 같은데... 몸쓰는 일이라고 머리 안쓰지 않아요. 일머리라는게 있어야 결과물이 좋거든요.
뇌의 어느 부분을 쓰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세상에 머리 안쓰는 일은 없습니다. 머리 안쓰면 죽어요...
배우면 얼마나 배우셨다고 등본떼주는 일, 봉투 붙이는 일 비하를...
모든 노동은 다 가치있는 일입니다.
어느정도가 고학력일까요?
전 감성적인 일을 하다보니,
감성의 황무지가 되는 느낌이예요.
감성적인것과 감성을 파는건 하늘과 땅만큼 간극이...
정말 벽돌공하고싶은데,
일당도 좋고...
체력이 안되네요.ㅠㅠ
요즘은 대졸자 너무 많아서 고학력이라고 하기도 뭐해요. 대학원 졸도 많고... 오히려 취업 안되어서 대학원 가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학력 자체가 다들 인플레 ㅋ
봉투 부치는 일을 무시한 적 없지만, 머리 쓰는 일을 무시할 만큼 다른 일들이 더 좋다 생각되는 일도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고생을 안 해봐서 이런 말 하겠지요? 단순 노동이 만약 칸막이 쳐 놓고 하는 일이라면 그런 엄청 좋은 일이에요. 단순노동의 문제는 누가 시켜서 명령하면 그대로 해야된다는 거. 바로 자율성이라고는 없어요. 기계가 되는 겁니다. 이제 정말 좋다고 보나요? 다 그런 일 안하려고 그렇게 죽을 힘을 다해 공부하는 겁니다.
봉투 붙이고 삽질하고 못박는일은 허허벌판 맨땅에 하나요
다 고객상대죠
바봉가봉가
나름 신경 많이 쓰던 일 오래 하다가 그만두고 이후 처음으로 그야말로 머리 쉬면서 단순노동하니 정말 상쾌하고 개운하더군요. 마구 복잡하고 어질러져 있던 곳을 싹 치우고 청소하고 가벼운 뭔가를 하는 느낌이랄까요. 이런 세계가 있었나 할만큼 신선했어요. 그렇지만 알다시피 그런 일은 휴식처럼 잠깐 해야지 계속 하면 안돼요. 정말 숙련자처럼 장인이 될 생각이 아니라면요. 그 담엔 머리가 자꾸 비면서 다시 복잡하고 어려운 일을 하기가 정말 힘들어질 수도 있어요. 다시 되돌아가기가 싫으니까 습관처럼 머물려고 하게 되고 머리를 쓰기 싫어하게 될 수도 있거든요. 인간은 머리를 쓰면서 살아야 하는데 그런 게 만사 귀찮아지고 그냥 단무지처럼.. 뭐 그렇게도 살아지긴 하겠지만 그것도 태생적으로든 가능한 사람이 있고 안되는 사람은 안되더라구요. 넋 놓고 있다 보면 크게 돌 맞을 수도 있구요. 음.. 쓰고 보니 말 되는 소린지 모르겠네요--;
나름 신경 많이 쓰던 일 오래 하다가 그만두고 이후 처음으로 그야말로 머리 쉬면서 단순노동하니 정말 상쾌하고 개운하더군요. 마구 복잡하고 어질러져 있던 곳을 싹 치우고 청소하고 가벼운 뭔가를 하는 느낌이랄까요. 이런 세계가 있었나 할만큼 신선했어요. 그렇지만 알다시피 그런 일은 휴식처럼 잠깐 해야지 계속 하면 안돼요. 정말 숙련자처럼 장인이 될 생각이 아니라면요. 그 담엔 머리가 자꾸 비면서 다시 복잡하고 어려운 일을 하기가 정말 힘들어질 수도 있어요. 다시 되돌아가기가 싫으니까 습관처럼 머물려고 하게 되고 머리를 쓰기 싫어하게 될 수도 있거든요. 인간은 머리를 쓰면서 살아야 하는데 그런 게 만사 귀찮아지고 그냥 단무지처럼.. 뭐 그렇게도 살아지긴 하겠지만 그것도 태생적으로든 가능한 사람이 있고 안되는 사람은 안되더라구요. 넋 놓고 있다 보면 크게 돌 맞을 수도 있구요. 음.. 쓰고 보니 말 되는 소린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윗님 말씀처럼 처음 변화로 인한 신선함이었을 뿐 결국 또 하나의 세계라는 점은 마찬가지라서 시간 흐르면 역시 사람이며 이런저런 관계가 되고 그런 듯.
어느정도 고학력이냐 하는 분들 계시는데
저는 이공계박사 인서울4년제 정년트랙 교수입니다.
수업준비, 논문작성 하느라 한밤중에 퇴근하는데 머리쓰느라 지칩니다. 허리디스크도 생겼구요. 행정서류는 얼마나 많은지... 연구가 보람되면 좋았겠지만 그렇지도 않네요. 물론 보람된 연구를 하시는 분도 있겠지요. 방학이 있잖아...하면서 참고 있습니다. 물론 방학때도 논문 실적 채우느라 스트레스 많습니다.
지나치게 공부도 잘하고 끈기도 있고 경쟁심도 있어서 이렇게 됐다고 남편이랑 얘기하곤 합니다. 이공계박사인 남편도 다시 태어나면 가수가 되고 싶대요. ㅎㅎㅎ
봉투 붙이는 일처럼 그냥 단순한 일 말고 적성에도 맞는 일을 하고 싶어요. 저는 동식물 좋아하거든요. 연구실에서 화분 가꿀 때 잠시 마음의 평안을 얻습니다.
저는 정년 퇴직하면, 혹은 정년 이전이라도 준비가 되면 퇴직하고 제 적성에 맞는 일을 해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공이 it인데 식물좋아해서 스마트팜 농업을 알아보고 있답니다. 제2의 인생은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편했으면 좋겠습니다.
하고싶으면 하면 되죠 뭔 고민입니까
인도처럼 직업선택을 할수없는것도 아니고
하고싶으면 해야줘..
하고싶으면 하세요. 남들이 말려못했다는 그런 남탓은 넣어두시고요.
요즘 9급 공무원 민원 많고 대민 지원 많아서 힘들어요. 그냥 등본만 떼주는줄 아시네요. 남이 하는 일 그렇게 저평가하지마세요. 그런 태도 때문에 댓글이 안좋게 달려요.
그일도 힘들겁니다
저도 그리 살고 싶습니다만. 눈치도 안보고 단순하게 일하기..
그런데요 만약 내가 눈치보고 힘들게 스트레스 받으며 버는 돈이 500만원이고, 하루종일 스트레스없이 봉투붙여서 받는 돈이 한달 30만원이라면.... 그래도 그런선택 하실런지요.
그리고 공무원 단순노동직 아닙니다. 그야말로 여기치이고 저기치이는 스트레스 만땅 직업이어요. 윗사람 주민들 이상한 민원들에 되도않는 사업들 만들어내기까지 머리 터집니다.
내가 익숙해진 지금 직업이 최고라 생각하세요.
서울대 법대 나와서 9급 공무원 하는 남자 이야기 들은적 있어요.
원글님 말씀대로 등본 떼주고 있는게 아까워서 다른 곳으로 발령내려고 해도 자길 이대로 두라고 하면서 그 일한다고...
평양감사도 자기가 싫으면 그만 아닌가요? 정 원하면 하세요.
고학력은 아니지만 봉투 붙이는 거 말고 접는 거 한 달 해봤습니다.그거 그렇게 쉽게 말할 거 못돼요.
줄 맞춰서 잘 해야하고 조금만 잘못하면 빠꾸...
한 달 내내하고 2만원 받고서 접었습니다,
남이 하는 일이라고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지금 하는 일에 감사하며 열심히 하세요.
제가 좋아하는 만화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없는거야'
이글 전 충분히 공감되는데요~
전 약사인데~ 시럽병 뚜껑끼우기할때가 너무행복합니다
좋아하는 노래틀어놓고요~
정신적으로 그만큼힘들어 생각없이 단순한일 하고싶은때 다들없으신지~
저도 종일 책상에 앉아 머리로 하는 일인데
지긋지긋하고 몸 좀 고단해도 움직이며 일하고 싶어요.
세무사사무실 직원인데요
머리쓰는 일 끝나면 다음날 부터는 꼭 단순 노가다를 해요
파일 만들기, 바닥청소, 멍때리기, 방석빨기 등등
스트레스가 확 풀려요
골병입니다! 직업의 귀천 따지지 않고
제대로 된 임금 각자가
받고 살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길 바랍니다.
한국은 손으로 하는 수작업에 정말 놀랄정도로 박하다는
사실에 놀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