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방암2기지인에게 뭘해주면 맘전달이될까요
지인이 유방암 2기래요.
근데 너무 밝게 이야기하고 주변을 오히려 안심시켜줘서
고맙더라구요.
그래서 좋아하는 마음에 뭔가해주고싶어요.
뭐가좋을까요
1. nnn
'19.10.10 7:00 PM (210.97.xxx.92)전 수술전후로 지인이 장조림해줬어요
고맙더라구요2. 제가
'19.10.10 7:01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그 분 입장이라면
뭔가 삶에 큰 변화가 올까봐
두려울 것 같아요.
주변에서 여태까지와 똑같이 대하는 게
안심되지 않을까 하네요.
유난히 더 자주 더 길게도 말고
딱 평소와 같이요.3. ...
'19.10.10 7:08 PM (121.130.xxx.111)정성 느껴지는 입맛 도는 음식이 정말 고맙더군요. 과일 대게 전복 고기 맛있는 맛집 포장음식.
4. ㅇㅇ
'19.10.10 7:13 PM (117.111.xxx.42)암환자는 체온을 올리면 좋대요.
운동이나 반신욕이 체온 올리는데 좋다는 손편지와 향좋은 입욕제
혹은 메론같은 과일 정도.5. ...
'19.10.10 7:19 PM (221.155.xxx.191) - 삭제된댓글영양가 많은 음식 좋겠네요.
아니면 거의 항암치료를 하니까 면으로 된 예쁜 두건 같은 거?6. ..
'19.10.10 7:19 PM (125.177.xxx.43)반찬 해다주니 고마워 했어요
국에 반찬 몇가지 넉넉히요7. 제제
'19.10.10 7:23 PM (125.178.xxx.218)저 수술해서 못 나다닌다고
우리가 다니던 맛집 음식들 사다 줘서 정말 눈물날뻔..
반찬도 문고리에 걸어놓고 갔더라구요~8. ...
'19.10.10 7:29 PM (223.38.xxx.103)제제님 경험 좋네요.
9. 자끄라깡
'19.10.10 7:33 PM (14.38.xxx.196)아유~ 따뜻해라. 정말 좋네요.
저도 배우고 갑니다.10. ..
'19.10.10 7:34 PM (182.226.xxx.10)직접 물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원글님 마음 쓰신 그대로 전하면서
뭐해줄까? 묻고..
다 괜찮다고하면
수술하고나면 팔 쓰기가 힘들어요.
그때 장 봐다준다고 수시로 전화해 묻는
동네아줌마들이 참 고마웠어요.
고구마 사다달라, 과일중에 뭐가 먹고싶다..
..하면 장 봐다줬는데 전 반찬 주는거보다
훨씬더 좋더라고요11. ..
'19.10.10 7:35 PM (182.226.xxx.10)물론 돈은 제가 주고요. ㅎㅎ
그냥 사다주는것만..
돈을 받아야 부담없이 부탁할수도 있고요12. 딴소리
'19.10.10 8:36 PM (183.103.xxx.30)전 제가 유방암인데 너무 해맑아서 의사선생님이
수술방에 놀러 온줄 알았대요
친구는 너무 아무렇지도 않으니깐 술사준다고 나오라하고 ㅜㅜ
너무 씩씩해도 안됨 ^^
어쨋든 맛있는거 많이들 사줘서 고마웠어요13. ^^
'19.10.10 9:19 PM (121.161.xxx.240) - 삭제된댓글딴소리님 친구분 너무 해맑은거 아닌가요? 수술한 친구에게 술사준다고... 에고~
아무튼 댓글들 보면서 씩씩한 분들, 따뜻한 분들 참 많구나 싶어
글만으로도 마음 훈훈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