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름을 인정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달라 조회수 : 668
작성일 : 2019-10-10 15:05:20
제가 대학생 때 아픈 친구를 도와줬는데
의도적으로 저에게 해코지를 하려고 했고
그게 들통이 나자 아주 적반하장으로 나와서
엄청 충격을 받으면서

그때부터 범죄자가 아니라도 살면서 만나는 사람들이
나와는 양심이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충격을 받는게 항상 며칠 가네요.
나랑 다른 사람들도 존재하니까 뭐
이렇게 쿨하게 다름을 인정하는 방법이 뭘까요?
IP : 116.45.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두가다름
    '19.10.10 3:09 PM (61.82.xxx.84) - 삭제된댓글

    말하기보다는 들으세요. 그들의 말을 듣다보면 나와 생각이 다른 것을 알게되요.

    모든게 잘 맞는 친구와도 다른 부분이 있고, 화목한 부모 자식간에도 생각이나 양심, 도덕성의 기준의 다름이 존재하더라구요. 살아온 환경은 비슷해도 살아온 시기가 다르니까요.

  • 2. 기대를
    '19.10.10 3:11 PM (58.232.xxx.238) - 삭제된댓글

    버리면 돼요.
    그리고 인간은 이해관계 또는 처한 상황에 따라
    움직인다는걸 인정하면 좀 나아요.

  • 3. 다름을 인정
    '19.10.10 3:12 PM (112.166.xxx.61)

    나의 원래 생각이 달라지는 거죠
    염색머리는 날나리다 생각하는 학생이 염색머리 학생과 친구가 된다고 하는 건
    내가 염색머리를 하는 거고 친구는 염색을 안 하는 거죠
    그럼 내가 허접해지나? 아니요 최소한 염색 하나로 누구를 날나리로 단정하는 나의 편견은 없어집니다
    그만큼 나는 나아지는 거구요

  • 4. 기대를
    '19.10.10 3:12 PM (58.232.xxx.238)

    안하면 돼요.
    그리고 인간의 마음은 이해관계 또는 처한 상황에 따라
    움직인다는걸 인정하면 좀 나아요.

  • 5.
    '19.10.10 3:20 PM (175.223.xxx.141)

    일단 옳고 그른일 아니면
    ~그럴수도 있지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이해해 보세요
    싸울 일도 얽힐 일도 없으니 담백하게 살수 있어요
    물론 그 담백함이 때론 무심함으로 간주 받긴 하지만~
    모든 상황에는 균형과 조화가 필요하니
    가끔 맘에 맞는사람 만나면 자신을 무장해제
    해보기도 하면서~

  • 6. 그런일은
    '19.10.10 3:22 PM (124.53.xxx.131)

    살면서 다른사람들도 한번 쯤은 경험하기도 해요.
    그냥 님은 운이 나빴을 거라 생각하세요
    이런일 저런일 겪으면서 한세상 살아가는게 우리 사는 일 같기도 하니
    너무 그 일에 매몰되어 상처 받지 마세요.

    사람 생각은 비슷한듯 한데도 다 조금씩 또는 많이 다르긴 하더라고요.
    여기 켜켜이 꼬여있는 우리가 벌레라 부르는 그들만 봐도
    이해 되시잖아요?
    모두가 분노하는데 그들은 희희덕거리며 방해하며
    푼돈 욕심에 얌심까지 팔잖아요? 애초 소시오패슬지도 모르겠지만..
    악연이라 생각되면 이해하려 노력도 말고 되도록 빨리 멀어지려 애쓰는게 차라리 나아요.

  • 7. 원글
    '19.10.10 7:50 PM (116.45.xxx.45)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246 창원에 들러 부산하루 여행 알차게 11:08:29 17
1645245 자녀의 건강불안증 .. 11:06:55 50
1645244 50대 직장인 백팩 추천 4 김만안나 11:05:20 92
1645243 스페인 국왕, 대홍수 피해지역 찾았다가 '진흙 봉변' 1 ........ 11:01:23 341
1645242 온라인 공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 dd 11:00:56 69
1645241 재산으로 지긋지긋 갖고노는 시댁 9 .. 11:00:06 467
1645240 한글자판연습 어디서 할수있어요? 1 바다 10:59:47 52
1645239 [속보]이재명 “ 금투세 폐지 동의” 코스피 1% 급등 2 ㅇㅇ 10:59:12 319
1645238 이재명대표 금투세 관련 발언 ... 10:59:04 69
1645237 서울 지하철 청바지 모습 4 .. 10:59:02 338
1645236 국감영상보니 국힘국회의원들은 태도가 왜저래요? 3 어휴 10:58:51 99
1645235 단무지 유통기한 8/8 괜찮을까요? 5 .... 10:53:56 109
1645234 오염수 도 뭔지 몰랐다에 한표 4 오염수 10:52:16 228
1645233 황소 다녀도 고등가면 결국 똑같나요? 7 ㄴㄴ 10:52:10 424
1645232 이재명이 주가 떨어진 이유중 하나가 물적 분할 때문이라는데 2 이상 10:51:55 200
1645231 첫 임신 이제 2달이에요~ 4 나약꼬리 10:51:40 244
1645230 이제 칠순팔순도 만으로 하는걸까요? 5 땅지 10:48:12 326
1645229 아가씨방 벽지색깔 추천부탁해요 6 도배 10:48:01 180
1645228 베스트 며느리 간병글에 댓글 소름 10 ... 10:47:21 961
1645227 이태원이나 반포 포장맛집좀 알려주세요.. 1 ... 10:46:04 105
1645226 맞벌이22년차. 쉬고 싶은 마음과 풀타임지원 갈등 2 갈등 10:43:50 420
1645225 아파트 13층인데 초파리가 있어요.. 9 초파리박멸 10:38:54 387
1645224 어깨와 목결림이 심한데요 5 결림 10:38:16 324
1645223 식품건조기 원형이랑 사각 아지매아지매.. 10:32:36 67
1645222 나는 왜 엄마 아빠가 없어?? 5 ........ 10:30:27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