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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20년차 남편에게 아무 감흥이 없네요

ㅇㅇ 조회수 : 3,454
작성일 : 2019-10-10 11:42:36

결혼 20년차 딸둘 키우는데요

남편이 뭐랄까

그냥 학창시절 친하지도 안친하지도 않은 같은반 친구같은 느낌이예요

가끔 우리는 뭐지? 라는 생각이 드네요

같이 살아도 괜찮고

이혼해 따로 살아도 괜찮고

왜이리 무덤덤해졌을까요

IP : 211.206.xxx.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9.10.10 11:43 AM (180.228.xxx.41) - 삭제된댓글

    그래도 아플때 억울할때
    내편들어주는 든든한 존재에요

    어제 유퀴즈에나온
    부부처럼요

  • 2. 제생각은
    '19.10.10 11:45 AM (14.45.xxx.221)

    지금 같이 살아서 무덤덤한데 아마 정말 따로 살게 되면 다른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어요.

  • 3. ..
    '19.10.10 11:45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남편도 비슷하겠죠. 대부분 글케 사는듯.

  • 4. 그러게요
    '19.10.10 11:51 AM (110.70.xxx.148) - 삭제된댓글

    그냥 동반자죠
    남편없는 이상한 여자의 버럭버럭거리는
    모습을 보니
    내남편이 있어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운존재라는걸 느꼈네요

    으르렁대고 안싸우면 다행인 관계같아요

  • 5. .......
    '19.10.10 11:55 AM (223.39.xxx.244) - 삭제된댓글

    20년을 살았는데 뭐그리 애틋하겠어요.
    그냥 룸메이트, 팀원, 애들아빠, 경제공동체?
    어떨때는 웬수!!!
    힘 쓸때나, 장거리운전, 벌레 잡을때 필요.ㅋ
    남편도 그렇겠죠...
    그냥 동료애로 살아요.

  • 6. ..
    '19.10.10 12:06 PM (123.214.xxx.120)

    있으면 귀찮고 없으면 아쉬운게 남편이지요~ㅎ

  • 7. 20년을
    '19.10.10 12:13 PM (221.141.xxx.186)

    그냥 같이 자식낳아 키운 동지로서
    믿거니 하고 사는거죠
    20년을 살고도
    설레고 가슴뛰어대면
    명대로 못살아요
    가슴 방망이치다
    늙어가는 심장 갑자기 툭 멈추면 어떡하시려구요
    20년 살고 나면
    그냥 무던하게 지키며 사는 관계가 좋은겁니다

  • 8.
    '19.10.10 1:00 PM (210.99.xxx.244)

    저도 20년차인데 그냥 20년 의리로 살아요 동창회가서 2시가넘어도 안들어오길래 전화하니 친구들이 니와이프가 아직도 너한테 관심있냐고 하더래요 유일하게 전화온 사람이 저구요 ㅋ 관심없는ㄷ

  • 9. ..
    '19.10.10 2:09 PM (61.77.xxx.136)

    친구맞아요..제일 친하고 편한친구ㅋㅋ 그래도 없는거 상상하면 슬프긴할껄요!??

  • 10. 동지!
    '19.10.10 4:06 PM (106.197.xxx.144)

    남편 출근할때 서로 주름진 얼굴 마주보고 억지로라도 입맞추고 있네요. 그런데 이놈의 심장이 안떨려요. 에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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