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MB 시절부터 TV 떼버리고 수신료 안냅니다.
아파트 관리실에 전화해서 TV연결 안했다/안볼거다는 것만 말했는데 바로 수신료가 제외됐습니다.
그 동안 2회 이사를 했는데 실사는 한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창고에 뒀다 세월호때 완전히 버렸기 때문에 나와도 문제는 없었구요.
혹시 나온다고 해도 선 빼서 안쓰는 방에 넣어두면 인정된다고 합니다.
어차피 요즘 애들 공부땜에 TV 안보는 집 많지 않나요?
필요한건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되고..)
****주택에 사시거나 관리실 전화만으로 안되는 분들. 정식 과정 안내드립니다*******
1 먼저 국번없이 123(한국전력 대표번호) 에 전화를 합니다.
가까운 한전 센터로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2 센터로 연결된 후 녹음된 음성멘트가 흘러 나옵니다.
수신료 안내에 관한 41번을 눌러 상담원과 통화합니다.
3 상담원에게 TV수신료 내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상담원이 그 이유를 묻습니다.
그 이유는 ⑴ TV수상기가 없습니다.
⑵ TV가 고장나서 안봅니다.
⑶ 공부하려는데 TV가 방해되서 고물상에 팔아 버렸습니다.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으로 둘러 댑니다.
「인터넷으로 다운로드해서 볼 겁니다「, 텔레비젼은 바보상자입니다」,
「텔레비젼 프로그맴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누가 내 머리속에 도청장치를
했어요.... 」등등의 다른 이유를 댈 수도 있지만 그러다 보면 상담이 길어지고
상담이 길어지다 보면 마음이 바뀔수도 있으니 위의 세 가지 이유중에
하나를 말씀 하시면 됩니다.
4 가장 어려운 3번의 과정을 통과하면 상담원이
한전의 전기요금 고지서 번호를 물어봅니다.
⑴ 전기요금 고지서의 고지번호를 상담원이 알아듣기 쉽게
또박또박 불러줍니다.
⑵ 전기요금 고지서 번호를 모르면 집주소를 말해도 됩니다.
⑶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은 관리실에서 확인합니다.
5 접수처리가 완료되면「다음달부터 고객님께 TV수신료가 통합청구되지
않습니다」라는 반가운 목소리가 들리고 연락가능한 전화번호와 이름을
물어봅니다.
6 짧게는 몇시간 후 길게는 며칠 후에 KBS의 TV수신료 담당부서에서
확인전화가 옵니다. TV수신료를 내지 않겠다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합니다. 그러면 앞서 3번에서 말했던 이유를 말합니다.
「텔레비젼이 없다거나」,「텔레비젼이 고장나서 버렸기 때문에 앞으로는
텔레비젼을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정말 텔레비젼을 보지 않는지 확인을 나오겠다고 합니다.
방문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약속합니다. 방문했을 때「텔레비젼이 없는 광경」,
「창고에 처박혀있는 처절한 텔레비젼 모습」,
「고장이 나서 지직거리는 애처로운 텔레비젼」을 보여주면 됩니다.
이런 과정이 귀찮으시면 방문날짜와 시간을 약속할 때「나는 밤늦게까지
일하니까 밤 11시 이후나 가능합니다」라고 말하면
확인 방문을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7 이젠 TV 수신료를 안내셔도 됩니다.
그러나, 전기요금 고지서는 수시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은글슬쩍 TV수신료를
다시 청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TV수신료가 재부과 된다면 한전에
연락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정정된 청구서의 재발행을 요구합니다.
관리비가 통합고지되는 아파트나 공동 주택은 한전에 연락한 후
관리실에 그 사실을 알리고 관리비를 재조정하시면 됩니다.
◆ 아파트와 같은 집단주거지에서 여러세대의 고지번호가 같은 경우◆
아파트관리실에서 전기요금 고지 번호를 파악한 후 123번으로 전화합니다.
그러면 아파트용 고압전원은 지역 사무실에 전화하라고 합니다.
해당지역 한전사무실에 전화하여 TV 수신료를 내지않겠다고 하면 고지번호와
아파트의 몇동 몇호를 물어보고 뒤이어 이름과 전화번호를 확인합니다.
이제 TV수신료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미 납부한 TV수신료는 절대 환불해줄 수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