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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 볶을 때....

동글이 조회수 : 2,681
작성일 : 2019-10-09 19:22:19
독거노인입니다. 
김치찌개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뭐 대부분은 단골집에서 사먹거나 비비고 같은 거 사먹는데 요즘 직접 만들어 먹고 싶은 욕구가 생겨서 몇 번 도전해 봤습니다. 
묵은지가 있으면 다행인데 묵은지가 없을 경우 일반 김치를 볶아서 끓여봤는데요... 볶을 때 프라이팬에 너무 많이 들러붙어요. 타버리기도 하고...ㅠㅠ  올리브유 같은 거 뿌리고 볶으니까 막상 김치찌개 만든 후에는 기름 때문에 원하는 칼칼한 맛이 안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조국수호!!!! 여친은 없어도 조국은 있다~!!!
IP : 119.195.xxx.22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누인형
    '19.10.9 7:26 PM (119.192.xxx.119)

    불 세기를 조금 약하게 하고
    타지않을 정도로 물을 부어보는 건 어떠세요?

  • 2. 비누인형
    '19.10.9 7:27 PM (119.192.xxx.119)

    묵은지가 없을 경우 식초를 넣으면 맛이 더 낫다고 본 것 같아요

  • 3.
    '19.10.9 7:33 PM (116.36.xxx.130)

    1.웍은 코팅된 거 쓰시고요.
    2.김치양념 살짝 씻으세요.
    쫑쫑 썰어서 웍에 잘 펼칩니다.
    뚜껑덮어서 약불에 둡니다.
    어느정도 익으면 뒤적이면 물기나와요.
    김치줄기가 반투명해지면 기름을 웍에 조금 두르고
    설탕 1티, 식초1티 넣으세요.
    선호에 따라 참기름으로 마무리해도 됩니다.

  • 4. ?
    '19.10.9 7:35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찌개끓이는데 후라이팬에 볶으세요?
    돼지고기 넣을때는 냄비에 돼지고기 볶다가
    김치 살짝 볶고 김치국물, 물 넣고 바글바글.
    참치넣을 때는 참기 기름을 냄비에 넣고
    김치 넣고 살짝 볶다가 김치국물, 물 넣고 바글바글
    끓을때 참치 넣고 더 끓이고.
    김치를 너무 볶을 필요 없던데요.

  • 5. 동글이
    '19.10.9 7:36 PM (119.195.xxx.228)

    역시... 식초와 불 세기에 있군요.
    조언 준 세 분 감사합니다.^^

  • 6.
    '19.10.9 7:38 PM (116.36.xxx.130)

    양념이 많으면 지저분하니 처음에 좀 제거하시는게 낫고
    익어갈때 고추가루넣으면 깔끔해요.
    안넣어도 괜찮고요.

  • 7. 볶지 말고
    '19.10.9 7:39 PM (211.178.xxx.192)

    볶지 말고 그냥 끓이세요.
    김치를 적당히 썰어서 냄비에 듬뿍 넣고
    양파 같은 거 깔고 싶으면 깔고
    물을 김치가 살짝 잠기게 붓고(물 위로 김치가 슬쩍 보이게)
    불을 너무 크게 하지 말고 그냥 끓여요. 푹푹 끓여요.
    깊은 맛을 쉽게 내고 싶으면 다시다 한 티스푼 넣어도 좋지만
    김치가 맛있으면 안 넣어도 돼요,

    푹푹 끓을 때
    냄비에다 아래 중에 아무거나 하나를 넣어요.
    참치캔 따서 기름 쪽 따라버린 거
    고등어 토막낸 거
    꽁치캔 건더기만
    삼겹살이나 목살이나 앞다리나 뒷다리살 썬 거
    아무것도 없으면 큰멸치 아주 크게 한주먹

    넣고 대파 조금 썰어넣고 뚜껑 닫고 마냥 끓여요

    김치는 마늘 고춧가루 설탕 다 들어 있어서
    찌개에 굳이 더 양념 안 해도 되구요,
    먹기 전에 맛을 보고 싱거우면 액젓 조금 넣고
    (소금 넣어도 되지만 까나리액젓 같은 거 넣으면 맛이 깊어지고 맛있음)
    짜면 물 더 넣으면 되고

    물이 너무 많으면 졸아들 때까지 마냥 끓이며 두면 되고
    어려울 게 하나 없어요.

    저녁에 끓여서 아침에 다시 데워 먹으면 더 맛있고
    세상 쉬워요. 볶고 어쩌고 하지 말고 그냥 끓여드세요~

  • 8. 동글이
    '19.10.9 7:43 PM (119.195.xxx.200)

    불 조절이 관건이었네요. 불을 약하게 해볼 생각을 왜 못 한 건지.ㅠㅠ
    제 입맛에는 김치가 푹 익은 게 좋아서 묵은지가 없으면 볶았는데 그렇게 안 해도 되는군요.^^

  • 9. ㅡㅡ
    '19.10.9 7:44 PM (112.150.xxx.194)

    저는 김치 안볶아요.
    시판 김치도. 푹 익어서 시큼하고. 익은맛이 날때.
    김치넣고.돼지고기 두툼하게 썰은거 넣고 푹~~ 끓이세요.
    김치 매운 정도에 따라 고춧가루나 좀 넣으시고.
    저는 위에 두부도 납작하게 썰어서 얹어서 끓이면. 두부도 정말 맛있어요.

  • 10. ㄹㄹ
    '19.10.9 7:45 PM (42.82.xxx.142)

    김치찌개 좋아하시면 지시장 가셔서 묵은지김치를 사세요
    김치찌개할때 편해요
    잘팔리는 김치위주로 클릭하면 묵은지용으로 따로 팔아요

  • 11. ..
    '19.10.9 7:56 PM (180.68.xxx.91)

    그냥 일반김치 실온에 며칠두면 시어져서 적당히 찌개용으로 쓸 수 있지 않나요? 유투브 백종원 김치찌개 설명에서 본 것 같아요. 시지 않은 김치는 김치찌개 맛없어요.

  • 12. 묵은지
    '19.10.9 8:00 PM (122.37.xxx.154)

    검색해서 구매하세요 김치 안 익은건 어떤 레시피로 하든 김치찌개 맛이 날 수 없어요

  • 13. ...
    '19.10.9 8:39 PM (61.72.xxx.45)

    기름 1큰술 나머지 기름은 물 ...
    그러니까 물을 기름이다 생각하고 볶으세요~^^
    맛있게 해 드세요~

    맛 안나면
    라면스프 쪼금 넣으심 되요

  • 14. 내일은희망
    '19.10.10 12:47 AM (218.146.xxx.111)

    냄비 존거 쓰시오. 설거지 적게 만드는 것도 노하우니 프라이팬에 볶지말고 끓일 냄비에 볶다가 물부으시요. 기름에만 볶으면 당연히 타니 물을 적절히 부어가며 볶으시오. 칼칼한 맛이 부족하면 청양고추 2개 썰어 너시요.
    까나리액젓 한숟가락은 팁이요.

  • 15. wii
    '19.10.10 8:18 AM (175.194.xxx.197) - 삭제된댓글

    볶는다는 말에 너무 연연해하지 마세요.
    볶는 시늉만 해도 되고 기름 조금에 물을 같이 넣어 볶아도 돼요.
    안볶아도 돼요.
    먹어보면서 맛을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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