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하는데 부르노라는거에요.
옛날에 부르노와 보챙? 이럼서 둘이 막 뭐하고 그랬잖아요.
그때 잘 나가서 광고도 찍고 그랬는데 갑자기 하루아침에 증발한것처럼 없어졌던 사람.
16년만에 한국 다시 온거라고 하더군요.
세월 참 빠르죠.
나이 먹어서 그런가..그냥 깔끔하게 생긴 독일인이지 뭐 개성있거나 완전 잘생긴 느낌이 없더라구요.
그나저나 왜 16년만에 다시 왔을까요.
전엔 왜 갑자기 한국을 떠난걸까요?
사정 아는 분 계세요?
언뜻 듣기로 옛날에 사기를 크게 당해서 한국 떠난 거 같았어요.
소속사가 비자문제 실수해서
불체자 될 처지라 출국했던가
암튼 비자문제로 알고있어요
그 과정에서 상처도 많이 받고 그랬나봐요
독일에서 레스토랑하면서 잘 산다더니
한국에서 활동할때만 못한건지
다시 한국에서 살건가보네요
하여간 서양인들 살기 천국인가봐요 한국은
별다른 능력도 없이 외국인이란 이유로
방송출연하며 쉽게 큰돈 벌고
많은 한국인들이 서양인에겐 비굴할정도로
관대하고 친절하죠
브루노는 한국말이라도 잘하죠.
백인들은 아시아 어디에 가서 살아도 한없는 친절을 받고 산다는...
한국에서 상처받고 독일 돌아가서도 한식퓨전 레스토랑하고 한국인 친구들과 어울려지냈대요. 독일, 한국 오가며 활동할 생각이고. 그 당시 한국연예인들도 매니저들한테 폭행당하고 난리도 아닌 시대였는데 외국인으로 활동하면서 뭐 얼마나 대단한 대접받았겠어요. 숟가락 얹는 서양인과는 다르죠.
나이 40 넘은듯한데 저렇게 작은 원룸으로 살다니...그동안 번게 없었나요?
독일, 미국에서도 영화랑 드라마도 찍으며 계속 연기활동 하고 있대요. 한국이 그리워서 독일에서 식당도 열었구요.
계속 한국에 있다기 보다 독일도 오가며 생활하려니 굳이 큰집이 필요하진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