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들은 한글날 노래 다들 아시죠?
마지막에 한글날 노래를 다같이 부르길래
따라 불렀더니 저런 노래를 왜 아냐고 하는거에요.
저 노래를 모르는 니들이 이상하다고
학교에서 저런것도 안가르쳐 주냐고 하니
안가르쳐준다네요.
우리때는(저는 74년생) 개천절이며 광복절이며
절마다 부르는 노래 학교에서 다 가르쳐줬잖아요.
암튼 애들이 되게 신기해하더라고요.
1. 우왕
'19.10.9 1:16 PM (66.75.xxx.32)대단하세요. 한글날 노래는 전혀 생각이 안는데. 송창식의 가나다라마바사만 맴도네요.
2. 제가
'19.10.9 1:18 PM (121.133.xxx.248)삼일절날 같은 글을 썼어요.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같은 대한독립만세...
우리애가 이노래를 모르더라구요.
심지어 유관순 열사가 동문이거든요.3. 멋져요.
'19.10.9 1:18 PM (14.50.xxx.132)멋지세요.....
전 애국가와 3.1절 노래는 아는데 ㅎㅎㅎㅎㅎ
의외로 3.1절 노래 아시는 분들은 꽤 되시던데 한글날 노래까지 아시는 분은 잘 없던데
존경~4. 하하
'19.10.9 1:19 PM (61.83.xxx.41)아까 한글날 기념식에 노래 하기에 아, 아는노래다 하며 따라 부르는데 오마나 반 만 알고 있었어요
원래 노래들이 후렴구가 귀에 익은 법인데 앞 부분만 알고 있었네요
나름 기념식 노래들 다 알고 있다 생각 했는데 ㅠㅠ 올 해 5학년 2반 입니다5. 그게참
'19.10.9 1:21 PM (112.152.xxx.131)맞아요ㅡ 옛날엔 ㅎㅎ
국경일 노래를 많이 배워서 부르고 했어요
왜냐면 국경일 행사에 학생들이 많이 참석했거든요ㅡ
그리고 또 하나 이유는
그 국경일 노래가 음악교과서 안에 각 챕터로 수록된 것이 아니라
교과서 맨 겉장 안쪽에 실려있어요,
3.1운동
현충일
제헌절
개천절,,,이런 노래들을 많이 가르쳐야 하는 거 아닐까요?
국경일이라고 그냥 노는 날로만 만들었지 그 의미를
알려주는 일들이 많이 소홀한 듯 합니다.
각 국경일 노래의 가사들이 얼마나 좋은 지를 아이들이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혹시 교육부 책 만드는 일 하시는 분 중에서 음악담당 계시면 참고로 좀 했으면 좋겠어요,
음악시험 문제로 출제도 하시고,,ㅎㅎ
맨날 의미없는 음정문제,,애들 젤 골 터지는 문제거든요, 그런 거에만 치중하지 마시고
뜻깊은 노래,,그 좋은 노래들 좀 가르칩시다!~~~~`6. 건강
'19.10.9 1:22 PM (119.207.xxx.161)강산도 빼어났다 배달의나라
긴역사 오랜전통 지녀온겨레
거룩한 세종대왕 한글펴시니
새세상 밝혀주는 해가돋았네
한글은 우리자랑 문화의터전
이글로 이나라의 힘을기르자
1절은 기억에 있네요
가사도 좋고7. ㅇ
'19.10.9 1:23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삼일절노래, 제헌절 노래, 6.25노래. 개천절노래...그밖에도 다 아는데 한글날노래는 생각이 안나요.
인터넷 뒤져서 들어보니 역시나 아는 노래인데 정말 수십년만에 듣고 불러 보네요 ^^8. 그게참
'19.10.9 1:26 PM (112.152.xxx.131)제헌절,
비 구름 바람 거느리고
인간을 도우셨다는 우리옛적
삼백예순 남은 일이 하늘 뜻 그대로였다,
삼천만 한결같이 지킬언약 이루니
옛길에 새걸음으로 발 맞추리라
이 날은 대한민국 억만년의 터다
대한민국 억만년의 터,,
그런데,,,,,,,,,,,
작곡자 박태준,,,은 일제침략 징병가,,도 만들었다는 ㅠㅠ
힘든 시대였기도 하지만
다들 정말 해방될 줄 몰랐을까요???ㅠㅠ
변절한 지식층이 너무나 많아서요,,,,,,ㅠㅠㅠ
그래도
저 노랫말은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9. 윗님
'19.10.9 1:26 PM (66.75.xxx.32)가사를 보니 갑자기 생각났어요.
옆에서 애기가 무슨 노래 부르냐고 해서 한글날 노래라고 해줬더니 눈이 동그래지네요.10. 그게참
'19.10.9 1:33 PM (112.152.xxx.131)기미년 3월 1일 정 오
터지자 밀물같은 대한독립만세
태극기 높이 들고
삼천만이 다함께
이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물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
선열하 이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 날을 길이 빛내자~~~~~~~~~~
주옥같은 노랫말은 이런 거 아닐까요,^^11. 그게참
'19.10.9 1:36 PM (112.152.xxx.131)광복절
흙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이 날이 40년
뜨거운 피 흘러 내리니
길이 길이 지키세
길이 길이 지키세
꿈엔들 잊을 건가
지난 일을 잊을 건가
다 같이 복을 심어
잘 가꿔 길러 하늘 닿게
세계의 보람될
거룩한 빛 예서 나리니
힘써 힘써 나가세
힘써 힘써 나가세
정인보 작시,,,,윤용하 작곡,,,,,,,,,,,,,,,,보리밭 노래 생각납니다. 윤용하,12. 그게참
'19.10.9 1:36 PM (112.152.xxx.131)흘러내리니,,,가 아니고 엉킨 자취니,,군요,
생각나서 불렀더니. 죄송13. 엘리제
'19.10.9 1:38 PM (61.83.xxx.41) - 삭제된댓글광복절 노래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이 날이 사십 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
길이 길이 지키세 길이 길이 지키세14. 와~
'19.10.9 1:51 PM (223.33.xxx.43)가사보니 노래가 다 기억나요
15. 다 주옥같은
'19.10.9 2:05 PM (115.164.xxx.31)그중에도 삼일절 노래가 가슴을 후벼파네요.
너무나 뭉클..16. 전에
'19.10.9 2:17 PM (218.154.xxx.188)항상 개천절과 광복절 노래를 헷갈렸어요 .
17. 우리땐 없었는데..
'19.10.9 2:36 PM (174.241.xxx.206)내가 늙어선가..
한글날 노래는 없었는데..ㅠ.ㅠ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다 알겠는데... 한글날노래는 첨봅니다.18. 저도
'19.10.9 4:25 PM (211.202.xxx.216)국민학교 세대인데
한글날노래???? 갸우뚱 했는데 윗분 가사보다 처소절 기억나요....ㅎ
요즘 애들한테 저런거 가르치면 또 얼마나 욕하겠어요. 선생들이 저런 고리타분한 노래나 맨날 가르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