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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식구들은 다 이런건가요?

허하다 조회수 : 5,651
작성일 : 2019-10-08 17:27:09
제가 작년에 공황장애 증상으로 약을 먹고있고
올 여름 직장에서 쓰러진적이 있었어요
이석증 증상으로..
결국 몸이 너무 안좋아 퇴사를 했고 지금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명절에도 당연 못갔고 얼마전 있었던 시댁경조사에도
못갔어요.
아주버님들 그리고 어머님 다 걱정해주시고 문자도
보내주시고..
죄송하고 감사했어요.
진심으로 다들 나를 걱정해주는구나.
그런데 사실. 이런 관심?이나 걱정들 해주시는게
감사하면서도 좀 부담이 된것도 사실이에요
그런데 오늘 시댁식구들이 남편한테 보낸 카톡을
보고서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나를 걱정해준게 아니고 사실은 남편을 걱정해준거구나.
온통 남편걱정이네요.
맘 고생이 심해서 어쩌니.. 힘들어서 어쩌니.. 등등
그런데 사실 남편은 제가 아파도 하나도 신경을 안쓰거든요
사실 바라지도 않아요.
보약을 지어먹어야겠다 그러면 정신나간 소리한다고 하고
돈이 썪어서 비싼 보약을 해먹냐! 이러고..
며칠전엔 저한테 이러더군요
그렇게 아플바엔 차라리 빨리 죽는게 어때?
그말을 듣고 정말 너무 서러웠어요
이사람은 속으로 내가 빨리 죽길 바라는구나..
짜증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아파도 집안일도 그렇고 어느것 하나 남편한테
시키지도 않았어요
아파도 나름 아픈티 안내려고 했고 집안일도 제가
다 했구요.
모르겠어요. 왠지 마음이 좀..
허하기도 하고 쓸쓸해지네요.
오늘은 다시 일하려고 면접보고왔어요
면접이라도 붙어서 제 건강 제가 챙기면서 살고싶어요
시댁식구들의 걱정은 제가 아닌 남편이었다는 사실이
절 외롭게 하네요.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면접합격하길 빌어주세요..

IP : 211.178.xxx.171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된사람
    '19.10.8 5:28 PM (116.125.xxx.203)

    참 못된사람이네요
    마음에 상처가 너무 크실텐데 오기로라도
    끗끗하게 이겨내세요

  • 2.
    '19.10.8 5:31 PM (114.205.xxx.178)

    시댁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나쁜놈인데요. 더 심한 욕을 하고 싶읏데 ㅠㅠ.

  • 3. 원글
    '19.10.8 5:33 PM (211.178.xxx.171)

    시댁식구들 앞에서 얼마나 제 걱정을 하고 절 위한척 했으면
    다들 남편이 안쓰럽다 하고 힘들어서 어쩌냐고 할까요

  • 4. ...
    '19.10.8 5:34 PM (39.7.xxx.252)

    휴~할 말이 없네요...나쁜놈.
    시집은 원래 그런것이고
    나쁜놈은 남편이에요.

  • 5. ..
    '19.10.8 5:35 PM (110.70.xxx.189)

    시댁식구들은 다 그렇지 않을까요?
    며느리가 애를 낳아도 당분간 본인 아들 밥 못챙겨먹을까봐 걱정하잖아요.
    부인이 아파하는데 빨리 죽길 바라는 남편인데(게다가 마음속으로만도 아니고 입 밖으로 내뱉을 정도) 그런 시댁에 뭘 바라시나요.
    내 몸 걱정은 나만 해요. 피붙이 가족들도 병이 깊으면 짐덩이로 여기는 분들 많잖아요.
    남에게 의지하면 실망만 커지니 내몸 내가 지킨다 다짐하시고 꼭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면접 꼭 합격하실거에요

  • 6. 시가 사람들은
    '19.10.8 5:35 PM (223.38.xxx.172)

    당연히 본인 자식이나 형제 걱정하죠~

    그렇지만,여기서 서운해야 할 대상은
    시가 식구들이 아니라 남편 아닌가요?
    아이고 뭔 저런놈이 다 있는지...

  • 7. 아휴
    '19.10.8 5:43 PM (183.98.xxx.110) - 삭제된댓글

    남편과 시댁식구들 너무 나쁘네요.
    원글님 꼭 면접 합격하시고
    이기적으로 몸 잘 챙기시기바래요.

  • 8.
    '19.10.8 5:44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아플바에 빨리 죽으라니 농담으로도 못할소리를.....
    어쩌다 저런놈을 만나셨나요.
    건강해져서 뻥~차버리시길

  • 9. ...
    '19.10.8 5:44 PM (125.177.xxx.43)

    남편ㄴ부터 문제죠
    남들 앞에선 걱정하는척 하다가
    세상에 아픈 아내에게 빨리 죽으라니...
    가증스러워요
    독립할 준비 하세요

  • 10. ㅁㅁ
    '19.10.8 5:47 PM (118.216.xxx.30) - 삭제된댓글

    시댁식구들이 남편에게 하는 말은
    당연하거라 생각하고.

    문제는 남편이네요..
    그런데요..
    긴병에 효자없고 특히 팔다리가 부러지지않는한
    꾀병이라 생각합니다
    남편이 내가 지를 생각하고 위해준것처럼
    나를 위해주면 좋겠지만
    세상일이 내맘처럼 돌진 않더라구요
    남편은 내부모나 혈육이 아니니 그변심이 그러려합니다
    원글님의 몸을 최대한 아끼고
    자립할수 있도록 자신을 돌보세요
    저도 지병이 있고
    믿었던 남편에게서 생각치않던 반응을 봤기에
    몇년동안 망가졌었어요
    원글님이 느낀 배신감이 스스로를 망가뜨리지않도록
    조심하세요 ..
    응원합니다^^

  • 11. ..
    '19.10.8 5:50 PM (114.203.xxx.163)

    아니 시댁식구들이야 당연이 자기 형제 자식 걱정하죠.

    명절에 안온다고 난리 안치고 걱정안부 하는것만으로도
    그 시댁은 괜찮은 곳이에요.

    남편이 나쁜놈인데 시댁 욕은 왜 하나요.

  • 12. 팔은안으로라고
    '19.10.8 5:51 PM (203.81.xxx.42)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직접적으로 그런문자 하는건 그럴수 있다고 봐요
    사위아프면 사위걱정보다 딸걱정하듯이요

    아닌가아니라 문제는 진짜 남편인거 같네요
    무슨 그런사람이 있나요
    아내를 뭘로 생각하는지....

    누구허락받지말고 보약도 지어드시고
    영양제도 사서 드세요
    누구좋으라고 그런거 허락받고 하지마라면 말고 그러나요
    내몸부터 챙기세요

    맞벌이한다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구만요

  • 13. ..
    '19.10.8 5:51 PM (172.56.xxx.241)

    원글님에게 원글님 걱정
    남편에게는 남편걱정 해주는
    시집식구들은 아무 죄가 없어요
    엉뚱한 사람 잡지마시고
    최악인 남편 희망없어 보이니 버리세요
    그럼 시집사람들은 상관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 14. 원글
    '19.10.8 5:54 PM (211.178.xxx.171)

    그러고보니 지금껏 영양제도 못챙겼네요.
    40초반에 영양제 뭘 챙겨야하나요?
    면역력도 강하게 길러지는..

  • 15. 시댁 반응은
    '19.10.8 5:56 PM (222.98.xxx.184)

    이해 돼요.~
    원글님께 보낸 문자도 좋은 마음으로 보세요.
    시댁 보다는 같이 사는 남편이 진짜 나쁜 사람 이에요.
    원글님 상태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보면서 잘 아는 사람이
    저런말을 하나요~
    토닥토닥..원글님 치료 열심히 받으시고 보약도
    지어 드세요. 남편이 저럴때 마다 당차게 받아치시고
    악착같이 건강해 지세요.
    몸이 약해지면 맘도 약해져요. 화이팅 하세요!!!

  • 16. 코어
    '19.10.8 5:57 PM (121.160.xxx.2)

    참 뭐라 위로를 해드려야할지.......

  • 17. ㅜㅜ
    '19.10.8 5:57 PM (183.96.xxx.47)

    원글님 나이에 건강 그렇게 안 챙기다니...
    아프면 자신만 서럽고 우울해요
    누가 챙겨줄 사람 아무도 없구요
    남편놈 속내 알았으니 더더욱 이 악물고 건강해져야 해요
    원수가 집 안에 있다니까요

  • 18. 아줌마
    '19.10.8 5:59 PM (122.37.xxx.231)

    빨리 죽으라는 말을 어찌 하나요.진짜 오만정 다 떨어지게 말하네요. 보란듯이 보약도 지어먹으세요.남의 편들 우짜거나 말거나 님만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 19. 에효
    '19.10.8 5:59 PM (112.157.xxx.2)

    내 딸 같으면 데리고 옵니다.
    이혼도 시킵니다.
    아플때 저러는거 인간성 나타나지요.
    남편이 부인 생명보험 들 놈이네요.

  • 20. 제목이
    '19.10.8 6:00 PM (223.38.xxx.114)

    잘못됐네요 시댁시구가 아니라 남편이 이런건가요?로 해야지요 친정식구가 딸걱정하듯,시가식구들 아들걱정은 당연하다봅니다 화살을 바로 겨냥하세요 남편한테

  • 21.
    '19.10.8 6:01 PM (175.223.xxx.131) - 삭제된댓글

    남편이 문제지 시댁은 평균인듯

  • 22. ....
    '19.10.8 6:0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내가 이래서 형제카톡에서도 말 않해요
    올케들이 볼거라고 생각해서
    응 알았어
    이런 단답형 말만하지
    님 이상해요
    남편이 문제구만 왜 시집식구를 미워하고 원망해요?
    남편은 돈 벌어오니 못 미워하나?
    시집식구들은 당연히 님보다 아들이 걱정되죠
    님 부모도 사위가 아프면 님이 걱정되지 사위가 안쓰러울줄 아세요
    문제는 남편이구만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듯
    빨리 죽으라니 세상에나

  • 23. ....
    '19.10.8 6:03 PM (1.237.xxx.189)

    내가 이래서 형제카톡에서도 말 않해요
    올케들이 볼거라고 생각해서
    응 알았어
    이런 단답형 말만하지
    님 이상해요
    남편이 문제구만 왜 시집식구를 미워하고 원망해요?
    남편은 돈 벌어오니 못 미워하나?
    시집식구들은 당연히 님보다 아들이 걱정되죠
    님 부모도 사위가 아프면 님이 걱정되지 남인 사위가 안쓰러울줄 아세요
    문제는 남편이구만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듯
    빨리 죽으라니 세상에나

  • 24. 나야나
    '19.10.8 6:13 PM (182.226.xxx.227)

    저는 암수술했는데 수술후 저한테 전화해서 남편담배핀다고 걱정을 하더라고요 암수술한 환자한테요..

  • 25. ..
    '19.10.8 6:14 PM (121.129.xxx.107)

    40대 후반인 저는 영양제 최소한으로 챙겨서
    비타민c , 비타민d , 크릴새우(오메가3) , 루테인 먹고 있어요

    남편, 자식보다 자신이 먼저예요
    남편한테 사과도 받으세요 ㅠ

  • 26. ...
    '19.10.8 6:21 PM (218.144.xxx.142)

    에고 속상하시겠어요. 토닥토닥.
    저는 친구남편이 심각하게 아픈적이 있었는데 제친구가 먼저 걱정되더라구요.
    심정적으로 그런것 같아요.

    면접 꼭 합격하시고 빨리 건강해지시길 바래요~~

  • 27. 원글
    '19.10.8 6:23 PM (211.178.xxx.171)

    남편은 이미 맘속에서 내려놨어요
    시댁식구들을 욕하는게 아니에요.
    정말 너무 걱정해주셔서 그게 정말 제 걱정인줄..
    진심이였을수도 있구요.
    제가 마음까지 고약해지나보네요.
    시댁식구들이 남편을 먼저 생각하는건 당연한 건데
    그냥 좀 서운했나봐요.
    면역력 기르고 더 건강해지려고 매일 노력합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피해주지 않고 기대지않을려구요..
    제가 정말 죽을병이라도 걸리면 남편은 뒤에가서 웃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거 알았구요.
    정신바찍차리고 서서히 독립할 준비 해야겠어요.
    참! 조금전에 합격통보 받았어요.
    원래 이번주 안으로 연락준다고 했는데 팀장님이
    맘에 들어하신다고 먼저 연락주셨다네요.
    제 건강 더 챙기면서 건강하게 열심히 직장생활도 하고
    오로지 나만 생각하며 살렵니다.

  • 28. 당연
    '19.10.8 6:29 PM (14.4.xxx.220)

    시댁은 남편따라 만난건데 당연하죠,,
    다 본인들 핏줄 생각하죠..
    그걸 모르셨다니요..
    그만큼 시가시집살이는 없으셨나요?
    그런데 남편은 정말 나쁜데 어찌 사는지요..
    원래 오래 아픈거 다들 안좋아해요,, 반대로 내부모형제 오래 아파도 싱경쓰이고 그럴거에요
    나중에 남편 아플때 똑같이 해주세요,,

  • 29. ...
    '19.10.8 6:31 PM (211.246.xxx.72)

    이석증은 좀 쉬어야 합니다. 빨리 죽으라는 말 듣고 참으시면 안돼요. 절대 절대!!
    그런 말은 모르는 사람에게도 안하는 말이 잖아요. 개한테도 안하는 말인데 뒤집어 놓으세요. 이석증은 극심한 스트레스 받으면 잘 생겨요

  • 30. 남의편이
    '19.10.8 6:34 PM (175.223.xxx.206) - 삭제된댓글

    너무 진심을 다해 말해줬네요.
    원글님 헷갈리지 않게 판단 잘 하시라고

  • 31. ㅎㅎㅎ
    '19.10.8 6:41 PM (39.7.xxx.116)

    마찬가지로 남편이 아프면 님 친정은 님 걱정이 더 되죠
    그건 뭐 큰 일은 아녜요 님도 시부모님이 진심으로 걱정되고 진짜 부모님같지는 않았잖아요
    근데 남편은 ...에고
    근데 입장 바꿔서 남편이 아파서 직장 그만두면 어떤 마음일지 한번 생각은 해보세요 돈없어도 걱정만 될지
    이 인간이 생활비 안벌고 웬 꾀병이냐고 할지

  • 32. ---
    '19.10.8 6:42 PM (121.151.xxx.227)

    시집식구들은 당연히 자기 아들걱정이 맞구요
    친정식구들은 딸이 우선이니 딸걱정하시겠죠
    서운하겠지만 남이라 생각하고 건강이나 잘 챙기세요
    저희 남편도 공황장애있어요
    이십년정도 되어가는데 잘 있다가도 환절기에 한번씩 가라앉네요 ㅠ
    본인이 더 힘들겠지만 배우자인 저도 만만치 않게 힘들어요
    아무래도 내가 스트레스 받아서 먼저 죽을듯...
    남편도 많이 힘들거에요

  • 33. 원글님
    '19.10.8 6:43 PM (223.38.xxx.144) - 삭제된댓글

    만약 딸이 원글님 상황이면 그 딸에게 어떻게 해주고 싶은지 생각해보고,
    그대로를 본인에게 해주고, 앞우로 더 잘 보실피고 귀히 여겨주세요.

  • 34.
    '19.10.8 6:43 PM (182.224.xxx.119)

    화살이 엉뚱한 데 가 있네요. 아픈 배우자에게 차라리 빨리 죽는 게 어때라고 말하는 사람... 이것에 학을 떼고 끔찍해 해야는 거잖아요. 그거 듣고 그냥 좀 서럽고 쓸쓸하고 말아요? 그러니 남은 화가 시댁식구들에게 가죠. 시댁 식구들에게 뭘 바라요? 그냥 인사치레 정도하면 그만이죠. 제목도 이해 안 가고요, 님이 포커스를 잘못 잡은 거 같아요. 남편에게 그게 사람이 할 소리냐, 당신은 안 아플 거 같냐. 아플 때 내가 그런 소리하면 어떨 거 같냐 하고 지금이라도 퍼붓고 할 소리 하세요. 뭔 남보다 못한 남편을 끼고서 애먼 시댁식구 타령이나 하나요?

  • 35. 상상
    '19.10.8 6:55 PM (211.248.xxx.147)

    시댁식구 당연한거고 그런소리 지걸이는 남편은 아주 미친놈이네요. 한바탕 뒤집..지는 평생 건강할것같은가보죠?아주 웃기는놈이네

  • 36. 연기라도
    '19.10.8 6:56 PM (211.36.xxx.19)

    면전에선 카톡으론 걱정해주네요.

    면전에서 니가 시원찮아 내아들 등골 뺀다는 시모들도 많아요.
    너무 진심으로 대하니 상처받으신듯

  • 37. 원글
    '19.10.8 7:06 PM (211.178.xxx.171)

    남편이 그말했을때 뒤집어 놓았어요
    너무 충격적인 말이고 인간이 어찌 저런말을할까
    정말 온몸이 다 떨렸거든요.
    내가 너 땜에 일찍 죽게되면 내가 너 죽을때까지 삼재로
    만들어버릴거라고 난리를 피웠어요
    남편이 바로 사과는 했지만.
    그게 진심일까 싶더군요.
    죽을때 까지 못잊을듯해요
    그러고나서 맘속에서 남편은 내려놨어요.

  • 38. ...
    '19.10.8 7:06 PM (223.38.xxx.204)

    그렇게 아플바엔 차라리 빨리 죽는게 어때????????

    헐 저런인간이랑 어떻게 살고계세요 ㅜ 세상에
    생판모르는 남인 저조차도 분노가 치솟네요

  • 39.
    '19.10.8 7:35 PM (125.176.xxx.54) - 삭제된댓글

    시댁 식구들이야 당연히 본인 아들걱정이 앞서죠
    그건 서운해 하실건 아니예요
    님에 대한 걱정도 진심이고
    아들 걱정도 진심이겠죠

    헌데...
    남편분 정말 안되겠네요
    믿을 사람이 못되요

    악착같이 건강 챙기시고
    자립하셔야 되겠어요

    힘내세요

  • 40.
    '19.10.8 8:04 PM (58.140.xxx.32)

    님걱정한거까지 진심이 아니라고는 생각하지마세요.시댁식구가 남이라지만 남보다는 낫죠.며느리도 시어머니 아프면 걱정은 하지만 친정엄마 아픈거랑 다르지 않나요?

  • 41. ㅁㅁㅁㅁㅁ
    '19.10.8 8:22 PM (161.142.xxx.45)

    원글님 다 됐고
    남편 저 말 진심이에요. 그냥 인간이 그런 인간이 있어요. 달면 삼키고 조금이라도 쓰면 뱉어야 하는 그릇요.
    그러니 꼭 서류정리 안 하더라도 저런 사람 신경쓰지 말고 나 자신만 아끼고 사셔요. 그러다 준비 되면 이혼하시구요.
    아프거나 슬프거나 함께 하겠다는 결혼 서약은 어디로 갔다 버렸을까요? 어쩌면 남편분 그릇이 그 정도인거에요. 인정할 필요가 있어요.

  • 42. ....
    '19.10.8 8:43 PM (106.101.xxx.206) - 삭제된댓글

    시댁식구가 님하고 카톡하면서 남편 걱정만 하고 앉았다면 몰라도
    남편이랑 카톡하면서 자기 아들 자기동생 걱정하는게 뭐가 어때서요?
    너무나 평범한 반응 아닌가요?
    그렇다고 원글님 며느리라고 꾀병이라고 뒷담화를 한것도 아니고..시댁식구들은 하나도 잘못 없다고 봅니다.

    근데 원글님 화살은 남편보다도 시댁식구들한테 가있네요?
    이유가 뭐죠?
    시댁식구들은 다 이런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쓰실일이 아니고
    남편들은 원래 이런가요?라고 쓰시고 개자식같은 남편 욕을 해야 마땅한 상황인데요..

  • 43. 냉정하게
    '19.10.9 2:48 AM (36.38.xxx.183)

    보자면 집에 아픈사람 있으면 그것도 기간이 길어지면 다 힘들어해요. 부모도 그럴판인데 남편이라해도 결국 남인것을.
    남편은 평소 성정이 어땠나를 보시고 판단하시고 큰 기대는 마셔요. 님 말씀대로 자기가 자기건강 챙기고 사는게 가장 좋을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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