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너무 엄격한가요(남편 ㅠㅠ)
시댁 2층에 살면서 등하원 도움 받습니다.(시어르신은 아주 좋으신 분입니다.)
남편은 금요일 8시 30분쯤 집에 오고 일요일 7시 20분쯤 집에서 나갑니다.
그렇게 빠른 성격은 아니고 아이들과도 잘 놀아줄때도 있지만
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늘어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애들 재우고는 피시방에 가서 가끔 게임 하고 새벽에 들어오고
친구도 제 기준 자주 만나는것 같아요.
3주 전, 지난주 다 약속이 있었구요
지난주에 친구와 통화하며 9시 30분에 만나자길래
애들 재우고 나가는줄 (초1, 5세) 알았는데
9시에 나가려는것 보고 대판 했습니다.
(사전에 양해를 안구하고 전화로 약속잡는걸 보고 화가 났지만 재우고 갈 줄 알고 참았는데,
애들 잠들기 전에 나가는 모습에 뚜껑이 열림)
좀전에 연락하다가 알게되었는데, 이번주 토요일도 저녁에 잠시 지인을 만난다고 합니다.
사전에 양해 구한것도 없고, 지난주에 심하게 싸웠었는데 또 나간다는 말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제가 너무 꽉 잡고 사나요?
너무한것 같은데
진짜,, 화가나서 또 심장이 두근거리네요 ㅠㅠ
아, 다음주 토욜도 근교에서 대학교 계모임도 있네요
1. ‥
'19.10.8 1:15 PM (211.114.xxx.14) - 삭제된댓글총각인줄 아나보네요
아내는 시집살이에 아이들 거의 독박이구만
주말만이라도 아이들과 아내에게 성실해야지
유부남이 친구들을 주말마다 만나다니요
괘씸하네요2. @@
'19.10.8 1:18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친구 안만나요?
원글님도 남편한테 맡기고 좀 나가세요
토욜에 약속있음 일요일에 맡기고 나가세요
남편도 혼자 애들도 보고 챙겨봐야 아내노고도
알고 원글님도 스트레스 풀리죠3. 8시에
'19.10.8 1:20 PM (175.223.xxx.51)약속 잡고 나가세요.
4. 보통
'19.10.8 1:24 PM (211.206.xxx.180)막기만 하면 바가지 긁는 거밖에 안돼요.
똑같이 겪게 해야 힘들구나 합니다.
원글님도 동의없이 약속잡고 나가세요.5. ..
'19.10.8 1:37 PM (119.69.xxx.115)남편이랑 한달에 한번은 가족 전체외출 한달에 한번 부모각자 따로 외출 나머지한번은 양가어른들 두달에 한번 아마 주로 생신이나 집안행사겠죠. 이렇게 하자고 약속하세요. 한달에 한번 약속이니 니 스케줄 조정잘해서 우선순위 정하고 친구만나라고 나는 등신이니깐 주말부부로 맞벌이하면서 애둘 주중에보고 시부모 보시는건 아니지만 걑이 살고 주알오는 신랑은 게임하거나 지 친구만나러 나가는거나봐야 하는거냐고. 니 새끼는 너한데 그정도밖에 안되는거냐고
6. 초보자82
'19.10.8 1:49 PM (121.145.xxx.242)제친구가 그런일로 매번 다퉜는데 댓글들처럼 자기가 먼저 나도 약속있어서 미리 상의햇어야하는건아니지? 하고 나가버렸데요;;;ㅋ
두어번 그랬더니 본인이 먼저 이건이렇고 규율을 만들기시작했다네요;;;ㅋ
근데 원글님은 시부모님이 근처사시니;;남편분이 애들 거기다가 맡길까;;;싶기도 하네요
제친구는 남편이 애 델고 나갔다가 크게 놀라고;;ㅋㅋㅋ 요즘은 미리 말하고 월 1회로 각자 자유시간을 주는 식이라네요,
아님 원글님도 남편 나갈때 애들 델고가서 아빠가 맛있는것도 사주고 좀 어울려봐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