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본, 시사타파, 어부지리 손가혁, 최승호, 엠비씨 보도부.....
누구나 짐작가능하고 조절 가능한 10만 집회 예정.
그런데 너도 놀라고 나도 놀라게 되는 200만.
그리고 설마한 그 다음주 그 이상.
판을 까니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사실 조국수호, 검찰개혁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중도층까지 진짜 '조국수호'가 되가는 상황은 바라지 않았다는거.
시민집회의 특징이 구호를 주최자가 외친게 아니고 시민이 만들어서 외쳤다는건데. 시민들 스스로 외친게 조국수호, 검찰개혁. 윤석열은 물러나라.
도박을 하려고 판돈을 걸었고 어차피 잃어도 잃는게 없는 판이어서 시작했는데, 주사위 던졌는데 거액 로또 당첨.
물론 쉬는 것은 많은 타당한 이유가 있어서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생각하기엔 '딜이 됐다.'
깨시민. 깨알같이 많은 깨어 있는 시민.
몰라서,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가 생활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정치를 하고 있는것이다.
정치는 혼자서 못한다. 당이든, 단체든, 계파든 뭐든 조직이다.
이용당했다고 생각하지 말자.
우리도 얻은게 있다.
하지만 '딜 하는데 이용하는 것을 지켜보자'
정치는 생활이다. 우린 생활인이면서 정치인이 되버린거다. 정치는 세싸움이다. 다중 아이피 수백개 돌리는것도 세가 커보이려고 하는 것이다. 밀리지 말자.
툭툭 털고 집회를 이어가자.